<티몬> 여름 휴가 끝난 후, 헬로우타이 체험기

짧은 여름휴가 였다.

첫째날, 너무나 더웠던 남이섬

둘째날, 야호~ LG 홈경기 야구장 구경~나에겐 최초 야구장 방문. 울 서방 덕분ㅋ

셋째날, 느즈막히 만나 타이맛사지 받기. 바로 요기~~~

 

휴가 전부터 고민했다. 처음 둘이 맞는 휴가인데 재미난 거 없을까.

그때 할인쿠폰을 생각했다. 처음으로 티몬 앱을 다운 받아 매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계속 내 눈에 띄는 한 곳이  있었다.

<헬로우 타이>라는 타이맛사지를 해주는 곳이었다.  

단 한명도 불명불만 없던 많은 후기가 나에게 믿음을 주었고,

난 시설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마치 타이에 온 듯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사실 더 중요했던 것.ㅋㅋ

난 간지럼을 많이 탄다. 그래서 맛사지를 정말 못받는다. 흑흑 ㅠㅠ

그때 한 가지 후기를 발견하게 된다.

'저는 간지럼을 많이 타는데 괜찮았어요'

이거다!!!

서방과 만장일치 오케이를 합의 본 후 결제완료.

일주일 전에 예약을 했다. 그런데 당일 갑자기 전화가 왔다. 시간을 30분만 늦춰줄 수 있냐고. 나는 그럼 진짜 그때 받을 수 있어요? 물어봤지.

무조건 무조건!! 받을 수 있단다.

나는 서비스업을 하는 입장에서 고민하고, 고객입장에서 또 고민했다.

우리는 30분 늦어도 괜찮았으니까. 아예 저녁이 아니었으니까.

흥쾌히 승낙하고, 서방을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한 뒤 고고!!!

 

강남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골목이 보임.

그곳에 편의점있음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서초파라곤 빌딩 보임

2층 207호

 

 

 

 

 

 

너무나 귀여운 곰인형들이 소파에 있었다. 귀여워~ 가와이~~

 

 

 

 

입구에 들어가면 아담한 프런트가 나온다. 아마 상호명이 처음엔 태국전통휠링센터가

아니었을까.

 

 

주변에는 태국 장식품들이 즐비~~

 

 

맛사지를 받으러 룸으로 들어가는 골목에는 멋있는 장식품이 있었다.

 

 

 

2인실. 바로 위에는 다 서방이 찍어줬는데 내가 찍은건 영.ㅋㅋ

보는 것보다 좋다.ㅋㅋ 2인실이 따로 마련되어 커플로 둘이 같이 할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말이지. 둘이 모두 맛사지를 받느라 맛사지 받는 걸 촬영할 수 없었다는 거지. 힝~

 

시계를 맞춰놓고 시작했다. 난 들어올 때부터 한시간인 줄 알고 얼마나 간졸였는지.ㅋ

들어와서 시계를 맞추는 순간부터가 시작이었다.

베개에 엎드리고..

조근조근 어깨부터 자근자근 눌러주시고..

등~발끝까지 나의 모든 근육을 풀어주었다.

허벅지가 아주 아주 조금 간지럽긴 했지만 그냥 넘어갈 정도였고

약간 아플 때는 아프다고 하면 다 알아들었다. 태국분들이셨는데 눈치가 9단이시네.

타이맛사지가 많이 생긴 이유를 알것 같았다.

스포츠맛사지가 조금 격한 거라면 타이맛사지는 한 시간동안 은은하게 나의 근육을 풀어준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까?

우리는 맛사지가 끝난 뒤 온몸에 힘이 풀린 상태였다.

울 서방도 평을 하자면 한의원에서 참맞고 나온 느낌? 이라는 정확한 말씀을.ㅋㅋ

나도 그 느낌을 알지.ㅋㅋ

정말 너무 기운이 없어서 근처 골목 떡볶이집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먹어주었다.

서방과 나중에 돈 모아서 VIP 되자고 꼬셨다.

VIP는 본인외 다른 사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나의 매의 눈으로 봤으니까.ㅋㅋ

아무튼 이번 티몬 헬로우타이는 상상그 이상었다.

1회권 29900원 2장을 사서 했으니까 얼마냐.ㅋㅋ

 

할인쿠폰이라고 차별두는 것도 없고 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