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쓰나미~영수증 정규편성 축하!

영수증은 팟캐스트 때부터 2TV 방송 파일럿 프로그램까지 진출했다.  

 

그에게 빠진 사람들은 정규편성을 너무나 원했었다.

 

방송의 민주화를 위해 잠시 멈췄던 것은 어쩔 수 없어서...

 

대충 눈치는 그랬었다. 그런것 같았다. 역시나..

 

그래도 힘내라고 응원은 열심히 했다.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드디어!!! 정규편성!! 그것도 70분!!

 

프로듀스 101에서 유연정이 꼭 아이돌로

 

데뷔를 했으면 좋겠다고 빌고 빌었던 그 마음이랑 똑같은가?

 

아둘래미 재워놓고 곯아떨어지던 내가 두눈을 부릅뜨고

 

남편 휴대폰까지 훔쳐서 유연정이 데뷔시키려고 문자 보냈었는데ㅠㅠ

 

유연정 순위등극! 우주소녀 데뷔까지!!

 

 '우주소녀'로 데뷔하고 나서 알지도 못했던 우주소녀를 자꾸 보게되고...

 

흑흑...

 

 

갑자기 이게 왠 스토리냐..

 

아무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보려고 했지만 똘망이가 깨어있을 시간이라...

 

쳐다보지도 못한...그 프로를 월요일 아침에 쿡티비에서 결제하고 말았다.

 

수요일 밤 11시 황금시간대에 스페셜방송한다고 했는데 어차피 못볼 거..

 

POOP에서 봐야 그레잇이라고 했는데...

 

난 티비로봐야...좋아...

 

KT 마일리지까지 할인해서 1200원.

 

생민오빠...그레잇일까요?ㅋㅋㅋ

 

 

<통장요정 팬카페>에서 난리난 장면.

 

눈물까지 났다는 분들도 계시던데..그러니까 이게뭐라고 나도 정말 울컥했다.

 

뮤지컬배우가 꿈이었다고 했던가.

 

마이크를 달고 아이들과 노래를 하는데 또 이게 뭐라고 또 울컥.

 

♩올라가지도 못~~~했던 우리 !♬

 

팟캐스트에서도 그렇게 강조해서 부르시더니 영상에서도 한표정하심.

 

 

 

정규편성이 70분이라고 해서 정말 많이 걱정했다.

 

팟캐스트도 광고, 잡담 빼면 1시간이 안될 듯 한데..모징??

 

방송쟁이들은 달라도 달랐다.

 

초반에 공감요정을 투입시키다니.ㅋㅋ

 

나와 같은 고향 강원도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

 

카페인으로 살아가는 지민이.

 

일주일에 4번만 커피를 먹으라는 엄벌로 받고 청천벽력.ㅋㅋ

 

공감요정의 김지민의 센스있는 입담과 표정에 후루룩 웃을 수 있었당~

 

김지민씨 좋앙. 오늘부터 좋아졌엉.ㅋㅋ 너무 예뻐서 내 마음에서 제외했었는데.ㅋㅋ

 

 

 

이번 사연은 온갖 곳에서 대출을 받고 돌려막기로 살아가는 한 뇨자의 영수증이었다.

 

장난아니었다. 와...

 

솔직히 나도 맞벌이 생활하다가 그만둔뒤로

 

맞벌이 수입과 똑같은 소비하다가 멈추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막막한 걸 알면서도, 돈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어도 쓸 수 밖에 없다.

 

왜 쓰지 말아야 하는 절실함이 없기 때문이다.

 

사연의뢰자도 그러지 않았을까?

 

지인에게 빌리고, 친척에게 빌리고, 대부업에서 빌리고, 금융업에서 계속 빌려도

 

꼭 갚아야 하는 이유, 쓰지말아야 절실함이 없어서 계속 쓰게된다. 다 안다.

 

참 힘들것 같았다. 영수증만 봐도..그런데..

 

 

숙언니의 손가락 V 막대사탕을 자꾸 등장시키는

 

의뢰자의 소비행태는 정말 뜨악.. 

 

 

16만원이나 주고 타투를 한 것도 어불성설인데

 

친구비용을 합한 금액이라니ㅠㅠ

 

정말... 이해는 가지만 오...

 

 

 

 

등마사지 하는 볼...은.. 정말 나혼자 빵터졌다.

 

나도 맞벌이 안하고 집에서있는데..

 

김사랑이 하길래 ... 그 다음날 바로 주문...

 

처음엔 너무 시원해서 열심히 했는데 이제 어디있는지도 모름..

 

난 1개만 샀는데 5만원대면 몇개를 산걸까?

 

이제는 우선순위라는 걸 배웠기에

 

물건 구매하기 전에 장바구니에 그냥 담아놓는다.

 

결제를 못한다ㅠㅠ

 

30일 이후에 장바구니 물건들이 싹다 사라지더라ㅠㅠ

 

그래서 찜...으로 바꿨다.ㅋㅋㅋ

 

언젠가...언젠가...로 쌓아둔게 100만원이 넘었다. 나의 소비가 이렇게 줄었다니..

 

 

엄청난 걱정과 고민이 느껴지던 이번주 사연.

 

                        특히나 오죽했으면 후원이라는 것도 본인 상황에 맞게 해야한다고 말렸을까.

 

나도 굿네이버스에 100원씩 대학생때 후원하다 일할때 1만원으로 바꾸고...

 

엄청난 재정난으로 인해 없애버렸지..

 

차라리 100원씩 할때가 오래하고 좋았는데..

 

그래..100원씩 다시 시작해볼까??

 

 

역시 베스트 스튜핏, 베스트 바이는 없다.

 

 

긍정적으로 이일을 해쳐나갈 수 있는 방법과 엄벌을 제안해주었다.

 

90만원 이상의 추가 수입을 만들라!!!

 

하긴. 월급 그대로의 금액을 대출 원금이자를 갚고 있기때문에

 

생활비가 아예 없는 상황.

 

생활비와 용돈, 식비, 등 필요한게 한둘이 아니다.

 

맞벌이를 하지않고 외벌이를 택한 나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그런 내마음을 어찌알고..

 

우리 아둘님은 또 장염이다ㅠㅠ

 

프로그램 시청하고 맞벌이를 진심으로 고민한 후 12시간만에 장염 판정을 받았다.

 

집에서 나와 딩가딩가 놀고 있다..

 

정규직 맞벌이는 하지 말라는 거지? 똘망아??

 

지금처럼 소소한 벌이만 하라는거지??ㅠㅠ

 

추가적인 수입이 필요하다.

 

의뢰인이나 나(우리집)이나.

 

블로그를 더 열심히!!!

 

 

두번째 엄벌은... 가족에게 나의 재정상태를

 

커밍아웃 하라고!!

 

힘든일이지만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돈을 더이상 빌려주면 안되니까ㅠㅠ

 

 

 

영수증 내용이 좀 더 길었으면...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출장영수증도 재미있었다.

 

지루할 만...하면 다른 콘셉트로 나의 눈과 귀를 즐겁게해준다.

 

이게 바로 티비버전 영수증의 매력아닐까.

 

정상훈씨는 의외로 남에게 잘 대여(?)해서 살림을 잘 꾸려나갔음.

 

진짜 의외...

 

 

천천히 곱씹으며 정규방송 1화를 본 소감을 물으신다면.!!

 

그레잇!!

 

재밌었다.  공감요정. 출장영수증도 자리만 잘 잡으면 엄청난 코너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