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일차 우도여행(2) - 스쿠터타고 떠나볼까?

섬 속의 섬, 제주도 (우도)여행

산호해수욕장부터 검멀레 해수욕장까지. 

결혼 후, 1년 5개월만에 여행같은 여행을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여행이라

"우리 올 여름 휴가때 제주도로 여행가요!" 하고 소문도 많이 냈구요,

밤잠 못자며 준비한 건 아니지만, 알차게 여행코스와 맛집을 이리저리 많이 찾았습니다. 

그 첫번째 여행코스, 바로 우도입니다. 

마치 다시 신혼여행을 온 듯, 설레는 우리들의 우도 여행기!  시작합니다~

(우도여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하단에 참고해주세요~!)

   Editor : 유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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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에서 우도항에서 내렸습니다. 

아침을 햄버거로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너무 고픈겁니다. 

정말이지 우리는...ㅋㅋ

맛있게 한치짜장, 한치짬뽕을 먹고 본격적으로 우도를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우도에 도착하니 ATV부터 자전거 등등 대여장소가 엄청 많더라구요~

우리도 꽤 일찍 도착했는데 아침까지 먹고 와서 그런지 거의 사람들이 모두 빌려가서 

인기있는 스쿠터들은 이미 동이 나고 없다는 사실~~;;;

다행히도 저희가 찜해두었떤  스쿠터는  딱 한대 남았었다능~~

배가 도착할 때마다 대여장은 붐벼요~~

뚜껑있는 스쿠터 대여요금-35,000원!

스쿠터를 빌리고 나니, 자동차 운전 연습장 강사님처럼.ㅋ

어떤 아저씨가 와서 스쿠터 작동법을 알랴주시네요~

같이 들었는데요...

스쿠터로 사고가 참 많이 나나봐요.

엄청 겁을 주시더라구요.ㅋㅋ

"렌트차와 절대 접촉하지 마라" 

(아마 돈을 바가지로 쓰는게 있나봅니다)

"뒤에 차가오면 이리저리 이동하지 말고 그냥 옆으로 서라. "

(스쿠터 사고의 원인)

등등...

너무 여행이라는 들뜬 마음이 사고를 일으키기에 아마 이런 말을 하셨겠지만..

저 유새댁은...

너무 긴장해서 혼났다능;;;;

그래서 사진이나 찍고 놀았따나 어쨌다나.ㅋㅋ

그렇게 우리는 대여장소에서 설명해준 지도하나 들고 출발하려고 준비했습니다. 

토방이 지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죠?ㅋㅋ

앞으로 일어날 일도 모르고 말이죠.ㅋㅋ

<유새댁 우도 여행의  스쿠터 이동 경로>

우도 스쿠터 여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 다시 우도항 스쿠터 대여장소로 오는 겁니다. 

재밌겠쬬??

대여시간이 2시간인데요. 

그만큼 우도가 작기 때문에 2시간정도를 줬겠죠?

한바퀴 충분히 돌아요.ㅋㅋ

빠빠빠빠~빠빠빠빠~

크레용팝처럼 귀여운 헬멧 하나씩 쓰고 기념으로 사진을 찰칵!

제가 이렇게 헬멧이 잘 어울릴지 몰랐답니다.ㅋㅋ

스쿠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근데 되게 웃기더라구요.

스쿠터도 신기하게 생기고 자동차도 아닌 것이 얼마나 귀여운지.

이 스쿠터 하나에 우리 목숨을 걸어야 하나...ㅋㅋ

하기에는 그렇게 위험해 보이진 않았으나.ㅋㅋ

렇게 둘다 긴장한 채 출발.ㅋㅋㅋ

솔직히 신랑도 긴장한 것 같았어요.ㅋㅋ

일반 스쿠터랑 작동하는 것도 완전 다르고.ㅋㅋ

운전을 하는 사람도 아니니까.ㅋㅋ

면허증은 잊지만요.ㅋㅋ

뒤에 차가 슝슝~~달리는데 ...휴..

스쿠터랑 차랑 함께 달리는 도로...

그래도 우리 토방 첨엔 어색하고 긴장하더니 좀 지나니

베스트 드라이버가 됐더라구요.ㅋㅋ

새벽 4시, 공항버스타러 출발 할 때부터 10시 30분 우도에 도착해서 까지

담배 한개피 피우자 못했던 우리 토방. 

도저히 안되겠던지 세웠어요.ㅋㅋ

근처 유명한 산호해수욕장에 세웠습니다. 

우도라고 해서 엄청 시골인지 알았더니

대형 편의점도 2~3개씩 있고 장난아니더라구요.ㅋ

그렇게 못 끊고 있는 담배를 우도에서 피고 가네요 우리 토방은.ㅋㅋ

'어때? 우도 담배는 더 맛있어?ㅋㅋ'

맛있는 우도 담배를 한대 태우고 

그렇게 출발했습죠~~~

'

솔직히 

'아~~우도 바다구나~~'

하고 특색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어요.

처음에는 되게 실망했다는..

산호해수욕장까지 왔을때는요.ㅋㅋ

왠지 제주도 우도의 바다는 엄청 독특하고 그럴 것 같았는데

그냥 내가 봐왔던 바다였어요.

아마 그것 때문에 조금 실망했나봐요.

그런데 스쿠터를 타고 조금 더 여행을 떠나면서부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아...이래서 우도우도 하는구나. 하구요

제주 공항에서 느껴졌던  감성이 아닌

마음이 참 따뜻해 졌습니다. 

강원도 소녀였던 유새댁의 마음이 쿵.쿵.쿵 떨려오는 경험이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눈으로 구경하는 우도여행도 잠시..

두둥!!

잘가다가 큰 일 났습니다. 

해안도로만 따라 가다가 길을 잘못 들은게 아니겠어요??

위 지도와 같이 <하고수동 해수욕장>까지는 잘 갔는데

두 갈래 길이 나왔을 때, 잘못 들어선겁니다. 

우도 길을 모르니 우도 면사무소까지 갈 동안 몰랐읍죠.ㅋㅋㅋ

해안도로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하하;;;;

해안도로를 타고 가는데 우도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오고 만겁니다.ㅋㅋㅋ

점점 집이 나타나고 농협이 나오고 우체국도 나오고.ㅋㅋ

우도 면사무소,농협, 우체국 등 학교까지 구경하고 나왔어요.ㅋㅋ

아웃겨.ㅋㅋ

동네 사람들도 이곳까지 스쿠터가 들어온 걸 본적이 없다는 듯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데.ㅋㅋ

아웃겨.ㅋㅋ

지금생각하면 진짜 웃긴데.

그때는 진짜 어이가 없었다는;;;

우도 스쿠터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 해안도로가 아닌

 동네쪽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도 될 것 같아요.

아주 색다른 제주도 우도 마을 구경이었죠.ㅋㅋ

다시 거꾸로 돌아와 다시 우도 탐방에 나섰습니다. 

붕붕~~

스쿠터 우도 여행의 백미!!

저희는 검멀레 해수욕장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놀기로 했습니다. 

검멀레 해수욕장 입성!!!

더이상의 유새댁 사진은 방출하지 않도록.ㅋ

검멀레 해변을 구경하기로 한 건 정말 생각잘했다고 쓰담쓰담.ㅋㅋ

초록빛 언덕과 바닷가가 어우러졌는데 검멀레 해수욕장만의 바닷가 모레들...

아... 나의 두 눈으로 이곳들은 찌릿찌릿 스캔하고 있었는데

토방도 절경에 감동했는지 집중하고 있네요.

검머레 해변에서 가장 맛있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보시다시피 너무 많아서 아고...못먹겠더라구요.ㅋㅋ

화려하고 멋있는 검멀레 해변을 뒤로 하고 붕붕 이제 다시 우도항으로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여행을 마쳤어요.

사실 이당시 제주도에 엄청난 태풍이 올거라는 말을 듣고 참 걱정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았죠.

단, 성산항으로 향하는 우도항에 파도가 너무 심하게 치는게 아니겠어요!!

저희는 몰랐으나 스쿠터를 반납을 했더니 그곳 사장님께서

"여행은 끝나셨어요?"

하시길래 

"네"

했더니 본인 차에 타란다.

"왜요?"

지금 파도가 너무 심하게 쳐서 다른 항구로 데려다 준다고ㅠㅠ

지금 생각하면 무서운데

그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타고 데려다 주셔서 진짜 성산항에 아주 잘 도착했습니다. 

아저씨 진짜 고맙습니다. 

아니었으면 택시 타고 또 그곳을 빠져나가야 했을 수도.ㅋㅋ

아..우도 여행 다시 한 번 가야 합니다. 

스쿠터를 타고 가면서 우도를 촬영하기란 참 어렵웁디다.

내려서 사진 촬영도 하면 좋지만 

저희는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우도 여행을 선택해서요~

중간에 내리거나 하면 그 감성이 끊길까 싶어 쭉쭉 달렸어요.ㅋㅋ

그래서 동영상 한 번 넣어봐요.

함 보실래요???

김포공항에서 우도 가는법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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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2014 제주도 여행 준비하기※]

 - 2014년 버스타고 제주여행... 우도여행(1) 제주공항에서 우도로 가는 길   ☜☜☜☜☜☜☜

우도 소라반점에서 한치짬뽕, 한치짜장 으로 아침먹은 게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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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4 - [유새댁은 못말려~/※2014 제주도 여행 준비하기※] 

- 2014년 버스타고 제주여행...우도 맛집, 한치짬뽕, 한치짜장, 소라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