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나물 비빔밥 + 가쓰오 우동 미리 먹어요~

2019년 정월대보름은 바로 열두 시가 지난 1월 19일, 오늘이에요. 

결혼 4년동안 정월대보름은 부럼만 챙겼는데..

이번에는 마트에서 대대적으로 볶은 나물을 팔아서 

혹~하고 사게됐어요~

풋..

자고로 정월대보름 나물은 요리다되어 있는 나물을 사는 게 쵝오!!

미리 비빔밥을 먹기로 토방님과 약속하고...

튜브형 쇠고기 고추장과 국물이 필요하기에 팩으로 들어있는 가쓰오 우동도 샀어요~

큰 그릇은 우동그릇으로 보내고..

토방님이 가쓰오 우동을 끓이고..

저는 작은 양푼에 밥도 넣고 정월대보름 나물을 몽땅 넣었어요~

저것도 16,000원 치에요;;;

너무 먹고 싶은게 고르다보니...

파는 아주머니께서 도대체 몇명이길래 이렇게 사가냐고;;;

어른 2명..아이1명이요..

무나물은 무병장수 하는 의미라며 추가로 더 주셨어요~

전 정월대보름 나물 중..

말린 호박이 좋아요..

말린 호박은 2인분사고,,,

정월대보름 나물은..

 고사리나물, 취나물, 무나물, 말린 호박, 

도라지 나물, 이름모를 나물 까지.

소고기고추장 넣고, 들기름, 참기름 반반 넣어서 

이영자 언니처럼 숟가락 2개로 쓱쓱 비비면~~

키야~~~

맛나다~~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사로잡았지용~~

우리 5살 아들이요?

나물을 다행히 잘먹어요.

위에 나무들을 모두 작게작게 잘라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넣어서 

간장 투하~

쓱쓱비벼서 먹고..

요즘 계란에 빠져서...

반숙으로 계란후라이먹고..

그러니까 사진을 찾으시나요?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노란색 계란 노른자가 초록색으로 나와서..

토할 것 같아..지웠어요..

아무튼 맛나게 먹었어요~ㅋㅋ

하루 전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ㅋㅋ

부럼은..안사왔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