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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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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향기메일이 내 마음에 수신됐습니다.트렌드&Trend/※BOOK 리뷰 ※ 2013. 12. 18. 00:45
시였다. 처음에 봤을 땐 그냥 시였다. (처음에 봤을땐!) 왠만한 자기계발서부터 소설책 등 이리저리 여러 종류의 책들은 거의 2시간이면 뚝딱하고 책을 읽어버리는 유새댁인데 시였다. 시라고 하면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봐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라는 유치찬란한 시만을 읽어왔는데ㅋㅋ 서론이 길었네. 사실 처음 를 봤을 훑어봤을 적에는 정말 그냥 시였다. 마음 속으로 '시'라고 하니 괜스리 책장이 넘겨지지 않았다. 주말. 여러 책을 짊어지고 근처 엔젤리너스 카페에서 생크림 엄청 올려서 카페모카 한잔 하며 자리 잡기. 노트북도 켰다. 카페에서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이 상황을 즐겼다.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다. 한 줄 한 줄 글귀를 읽으면서 내 두 눈은 집중되기 시작했다. 꼭 시만이 아니었다. 좋은 글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