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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남편이 속옷을 트다!?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7. 3. 23:08반응형
당신에게 속옷이란..?
'속옷' 흔히 어감이 훠~얼씬 좋은 말로 '언더웨어'라고도 하지요.
'속옷' 이란 흔히 정말 나의 친한친구라도 함부로 볼 수 없는 없는 영역이지요.
뭐..함께 살고 있는 친구라면 가능하겠지만;;;;
제가 이렇게 서론을 길게 말한 이유는
오늘! 바로! 우리 신랑이 속옷을 텄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결혼한지가 얼마나 됐는데 속옷을 안터?'
궁금증이 생기겠죠.
솔직히 신랑은 결혼 첫날부터 방귀도 텄는데
뭔들 못트겠어요.ㅋㅋ
속옷을 튼다....
이야기가 깁니다.
결혼전에는 친정식구가 굉장히 많아서 매일 세탁기를 돌렸는데
(물론 저는 속옷을 손빨래를 하지 않습니다 큭큭)
결혼을 하니 유새댁네는 딱 2명만 살아서 빨래가 많지 않습니다.
속옷을 위해서 세탁기를 돌리려니 전기세가 만만치않고
모아서 돌릴려니 속옷이 썩는 것같고ㅠㅠ
할 수 없이(?) 유새댁이 손빨래를 합니다.
세수대야에 속옷을 두기로 정하고 제가 샤워할 때 마다 손빨래를 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결혼 한지 4개월만에 손빨래를 시작했는데
5월달부터겠죠.
이때는 토방에게
"나 지금 샤워해. 토방 속옷 벗어서 줘~"
"아니야~나중에~"
저는 또 많이 무심하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세수대야에 신랑 속옷이 있지 뭐에요?
'부끄러운가?'ㅋㅋㅋ
속옷을 트지 않고 한달이 넘었습니다.
바로 오늘 그 역사적인 속옷을 튼날입니다!
샤워를 하고 나오려는데
(제 속옷 하나 빨려고 했지만 샤프란이 너무 아까워서 안하려고 했다능)
"속옷빨거야?"
"응, 토방 샤워하고 나면 내일 빨지 뭐."
"아니야, 지금 줄께 나중에 빨면 풀편하잖아~"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짜식~
전 또 그 앞에서
"지난 번에는 안주더니~~ㅋㅋ"
"히힛"
부끄러운 듯 웃네요.
부부가 결혼만 한다고 부부는 아닌가봐요.ㅋㅋ
이제서야 진짜 부부가 되려나요?ㅋㅋ
저 사람됐어요.
속옷을 손빨래를 다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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