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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박사와 이희수 교수의 100세 시대 맞이, 인생 교과서 <인생내공>달콤살콤 리뷰/※제품리뷰※ 2014. 2. 20. 23:54반응형
사실, 아직은 30대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내가 30이란 걸 인정하기 시작했는데
100세라니요...
100세.
말로만 들었지 아직까지는 와닿지 않는 그 나이,
하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지나간다면 100세가 정말 후딱 다가올 것만 같습니다.
아! 먼저 작가를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이시형 박사와 이희수 교수입니다.
이시형박사님 이라고 하면 대중문화에 관심 많은 신 분들은 아! 하고 아실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를 읽었었는데,..하고 괜히 사담을.ㅋㅋ)
<인생내공>이라는 책 제목에 걸맞는 작가들입니다.
왜냐구요!?
80세에 접어든 이시형박사와 60대 이희수 교수
인생은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 또한 열심히 달리고 있는 그들이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말그대로 그들의 '인생내공'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즈덤하우스 <인생내공> 표지만 보아도 제가 고민하는 이유를 아실 겁니다.
이제는 은퇴 후에도 40년을 넘게 살아야 한다고 하죠.
100세 시대, 바로 장수하는 삶을 준비 못한 사람은
100세 시대가 마냥 좋지는 아닐 것이고,
그렇다고 100세를 어떻게 기뻐하고 받아 들일 지 어떻게 정의할 지도 모르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제가 왜 100세를 고민했는지 아시죠.
<인생내공>을 읽어보시면
신경정신학 박사의 이시형교수와 문화인류학자 이희수 교수가 만나
100세를 맞이 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춘 교과서를 집필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0세에는 이렇게 살아라'는 처세술이 아닙니다.
인간의 생각, 뇌가 신경정신학적으로 연구도 되어있고,
문화인류학자답게 세상을 지켜보는 날카로운 눈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ㅋ
저는 조금 속독을 할 줄 압니다만,
정말 2시간이면 모든 책들은 다 읽어 버립니다만,
약간의 작가들의 전문 분야가 나올 때는 그 부분만 몇 번씩 읽기도 했었죠.ㅋㅋ
이 책을 한 두 번만 더 읽으면 더 자세히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렵지는 않아요.ㅋㅋ
그들을 이해하기에는 전 너무 젊은가 봅니다.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은..정말 개인적이긴 한데..
이시형 박사님의 책은 워낙 많이 보고 유명해서 다 아시겠지만
4장 지적으로 나이들기 위한 인생습관 독서편에서는
이희수박사의 독서편력이 나오는데 그가 추천하는 인문학 100선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인류학자인 이희수 박사는 이슬람문화와 중동지역 연구를 통해
편렵된 서양사 문화가 아닌 조금은 보편적인 인류문화의 기틀을 잡았죠.
이희수 교수가 추천하는 인문학 100선도 함 읽어보셔도 좋을 듯해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위 문구가 나옵니다.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가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줄 수 없다' - 캐롤버넷
참 좋은 말이면서도
가장 무서운, 잊지 못할 명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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