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 물놀이 후 생긴 물사마귀 제거, 없애기

때는 바야흐로 작년이죠~

 

처음 똘망이 아빡 중고차를 사서 여름 휴가를 가평으로 갔었을 때!

 

몇 시간씩 물놀이를 하고 온 뒤 집에 왔죠.  갑자기 어느 날부터 자꾸 긁더라구요~

 

모기인가..모기약도 발라봤는데..  세상에나 빨간 반점이 점점 퍼지네요~

 

 

 

혹시나 수족구나 전염성 짙은 반점이 걸렸나!!!!?? 바로 소아과로 갔습니다.

 

"물사마귀에요. 다른 방법이 없어요. 약도 없구요. 째서 고름을 빼고나 그러지 않고서야.."

 

"그럼 어떻게 해야해요?"

 

"한달이 지나든지.. 시간이 지나면 없어져요.

 

다만 계속 긁으면 퍼집니다." 

 

 

 

 

집에 돌아오고선 인터넷 폭풍 검색질! 물사마귀가 너무 심해져서 피부과로 가서

 

정말 째고 고름을 뺀 아이도 있었다는 거ㅠㅠ

 

 

하... 붉은 반점이 많이 퍼지고 있어도 가렵다고 해도 쨀 필요는 아니었고..

 

또 미친듯이 폭풍 검색질..어떻게 해서는 없애야 한다는..

 

그때 머리를 탁 치는 방법이 보였습니다.

 

바로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의 살균효과로 아이의 물사마귀를 제거했다는 글을 봤거든요.

 

저도 성인 여드림이 심했을 때 미샤에서 팔았던 티트리오일로 자주 없애곤 해서 깊은 믿음이 갔습니다.

 

 

다만 글들이나 댓글로 보니 직구로 티트리오일 100% 성분을 구매하거나

 

무슨 유명한 오일을 인터넷으로 사더라구요...

 

굳이 라는 생각으로 저는 토방님께 당장 바디샵에서 티트리오일을 사오라고 했죠.

 

그곳이면 있겠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티트리오일을 바르고 하루밤을 잤는데!! 왠걸~ 진짜 거짓부렁안하고

 

물사마귀의 크기가 훨 작아지고 덜 가려워 했어요~가려워 할 때마다 면봉으로 찍어서 발라줬더니

 

일주일도 안되서 물사마귀는 모두 제거!

 

티트리오일 성분이 100%가 아니어도 효과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똘망이는 피부가 많이 예민한 편이 아니어서 다른 부작용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바디샵 티트리 오일도 꽤 쓸만했어요. 제가 직접 구매했습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