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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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고백부부...마지막회- 엄마 아빠도 사람이다트렌드&Trend/※TV, 라디오, 영화 리뷰※ 2017. 11. 19. 03:47
고백부부 마지막회가 18일 인줄은 알았는데.. 첨부터 보지는 못했다. 한 10분 지나서?? 나도 3살난 아들이 먹이려고 소우족+잡뼈를 끓이느라고 마지막회를 시작부터 볼 정신이 없었으니.. 괜찮다.. 괜찮다.. 토닥여본다. 마진주를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당한 최반도. 마진주를 위해 이별을 전한다. " 진주야. 다잊고 여기서 엄마랑 살아. 진심이면 될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 나 너 안 울릴 자신이 없다." "서진이는? 우리 서진이는? 너 지금 우리 서진이도 놓은거야? 그런거야?"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아들보다 내 심장 같은 네가 더 소중해" 헉ㅠㅠㅠㅠㅠㅠ 결혼생활동안 진주의 눈물을 감싸주지 못했던 반도가, 진주가 엄마가없이 눈물바람만 쏟을 상황을 생각하니 더이상 지켜볼 수 만은 없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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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언니도 못해주는 찐~한 독설! 김미경 언니의 <언니의 독설>트렌드&Trend/※BOOK 리뷰 ※ 2012. 8. 13. 00:54
나는 그랬다.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삶이 너무나 힘들때, 그 누구도 모르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 내 눈앞에 등장하는 구원투수같은 책이 있었다. 20대 초반, 대학생 초반일때 지방대생이라는 꼬리표를 달 때도 그랬고 친구들은 다 붙었는데 나만 똑 떨어진 만화 페스티벌 스텝 모집할 때도, 꿈이 좌절 됐을 적에도, 잠시 그 꿈을 미루고있을 적에도 내 곁에는 책만이 힘이되었다. 이처럼 내 인생에서 언 십년동안 내 책장을 점령하는, 10권 채 못되는 책이 있는데 . 그 중 1위로 을 당당히뽑으련다. 20대 초, 중반때는 큰 꿈을 꾸라고 충고하는 책을 많이 봤다. 조금은 무모하지만 무조건 하라고. 당당해 지라고. 그런데 나이를 먹을 수록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열정만을 갖고, 꿈만을 믿고 허영을 만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