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0일 일기. 너무 배가 고팠을 뿐인데..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13. 17:19반응형
오전반이었다.
한 명이 다른 곳으로 이동발령이 나는 바람에 조금은 더 바쁜 것 같았다.
6시30~7시면 퇴근하는 나인데 주문까지 하느라 8시는 되야 끝났다.
목말라하는 아그들에게 음료수 좀 사주고 나오니 정말 배가 어찌나 고픈지ㅠ
다른 때 같으면 어차피 늦은 시간이니까, 한 시간 30분 정도만 가면
집이니까 차라리 밥다운 밥 먹자 하고 포기했을 텐데
오늘은 정말 너~~~무 힘들었었다.
근처 배 채울 곳을 찾아보니 다들 맥도날드, 버거킹 뿐이었다.
뭐 이런 패스트푸드 점을 욕하는 게 아니다. 그냥 전에 티비에서 아무리 오래 둬도 썩지 않는 햄버거를 봐서 그런가.
(뭐 지난 주에도 롯데리아 새우버거 사먹었음.ㅋ 세트로다가.ㅋㅋ롯데리아는 새우버거가 짱!!!!!!!)
굳이 4~5천원 넘게 되는 금액으로 빵 쪼가리 먹느니 밥을 먹겠다! 는 생각을 했다. 근처를 아무리 찾아봐도 옷가게 아님 전부 술집들 뿐이니..ㅉㅉㅉ
그런데 지난 번 혼자 김밥을 먹어던 김밥천국이 기억이 났다.
(너~~무 배고프거나 하면 혼자서 김밥천국 잘가는 버스양^^)
그래서 헐레벌떡 걸으며 도착~ 친구랑 통화하다가 김치찌개를 보니 침이 꿀꺽~
"김치찌개 하나요~"
이제부터다. 난 분명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반찬이 잘 익은 김치와 단무지.
뭐이러냐고ㅠㅠㅠ 왼편 상단에 보이는지...
더 가관인건...
안에 김치찌개인데 김치가.ㅋㅋㅋ
2개밖에 없었다.ㅋㅋㅋㅋㅋ
나 이날 거짓말 안하고 저 왼편에 있는 김치를 아주머니께 더 달라고 해서 받아먹었다. 김치찌개를 먹는데 김치를 추가해서 먹었어.ㅋㅋ
아이고 머리아.ㅋㅋ
기념으로 사진 찰칵!!
반응형'유새댁은 못말려~ > ※유새댁은 못말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가 구보씨! 당신의 '일일'은 어떤가요? (0) 2012.10.10 카페에서 노는 거...지루하다고요?? 어렵지 않아요~~ (0) 2012.10.03 이렇게 비오는 날, 집에 있을 때는요.. (0) 2012.09.13 <버스남 하철양은 못말려> 2. 두 번째 만남 풀 스토리~ (0) 2012.09.08 <버스남 하철양은 못말려>두근 두근 첫 만남...100일 기념 풀 스토리 오픈! (0) 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