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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정말!? 임신4주 증상,테스트기 사용시기, 사용법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4. 12. 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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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7일 태교일기 -

    (해당 일기는 현재 기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단, 약간의 단도직입적인 단어가 섞어 있을 수 있는점 긴장하세용~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그냥...

    이번에는?? 하고 기대좀 했지...

    우리 토방이 일주일 전에 분명히 말했어.

    "절대 아니야. 맘 편히 먹어. 

    너 벌써 그날 증상이 왔잖아."




    맞다. 

    난 벌써 생리증상이 시작된거다.

    그래서 그냥.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사실 그전에 임신 테스트기를 하려고 했지만

     정말 냉정한 한줄을 보여주는 단.호.박 같은 그(임테기)의 모습에 

    상처를 받은지 몇개월이란 말인가. 




    사실 결혼 하고 1년 정도는 임신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뒤 한 8개월뒤에는 임신을 해야지 했는데

    어느날 1년 5개월뒤..

    그일 이후로 임신을 좀 더 빨리 해야지 했다.

    (다음에 이야기를 풀어야지...)



    무튼, 그날이 규칙적이지 않은 나에게는

    생리를 기다는게 참 어렵다. 

    좀 더 빨리 할 수도, 늦게 할 수도 있어서 정말 최대의 날짜를 잡았다. 

    바로 오늘...

    오늘이면 무조건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자 했다. 

    그냥...집에 하나 있어서.....

    있으면 해보고 싶으니까...


    메롱


    사실,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는 숙제 이후 2주뒤에 하라고 나오지만

    난 그냥 참았다는 거다. 

    1줄 단.호.박이 싫었기 때문에. 



    친구랑 통화를 하고 있었다. 

    오늘도 일에 지쳐서 수다를 떨다가 화장실도 갔다가 테스트기를 사용했다. 

    "00야.."

    "어?"

    "내가 카톡으로 뭐 보냈어. 한 번 봐봐.."

    "어. 잠깐만."








    "악!! 모야!! 너!! 언제한거야?"

    "방금. " ( 10월 27일 저녁 8시)

    생리날짜가 지나면 꼭 아침이 아니어도 된다는 임신테스트기 설명서가 있었기 때문에..

    "정말 몇초만에 나왔어."

    "맞아. 정말 임신이면 되게 빨리나와.ㅋ 축하해.ㅋ신랑한테 말해야지!"

    "그래야지.ㅋㅋ 하나 더 사와야겠다. 내일 아침에 한 번 더해봐야..."

    그렇게 친구와의 통화는 기분좋게 끝났다. 




    친구의 임신을 너무나도 부러워 했던 나였다. 

    친구는 이제 출산 2주남긴 임산부

    그렇게 친구가 만삭의 임산부가 되고 나니 내가 임신을 했다.

    역시 임신은 질투를 하면 된다고 했나...

    아니면 마음을 놓아야 한다고 했나...


    여친생각



    신랑한테 어떻게  알릴까 하다가 문자를 보냈다. 







    사실 문자를 보낸 순간..

    악!!!

    할줄 알았던 우리 토방은 다시 한 번 되물었다. 

    '두줄? 혹시?...'

    의심하는 토방. 

    아직 일하고 있는 토방. 

    쉬는 시간도 아닌데 몇초후에 전화가 왔다. 

    "진짜야?"

    "어 진짜야. 두개 했는데 다 나왔어."

    "좋아?"

    "어! 좋아! 내친구가 이정도면 진짜 임신맞데!!"

    "뭐 먹고 싶은건 없어?"

    "어.ㅋㅋ 아직 없어.ㅋㅋ."

    그렇게 두근두근 통화를 마치고 토방의 일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졸려


    토방은 웃기게도 벌써 귤 한봉지를 사오며 퇴근했고

    난 그자리에서 5개를 까먹었다.

    그리고 어찌할지를 고민했다.

    임신 카페에서는 거의 3주뒤에 가라고 하는데..

    어차피 아기집밖에 못본다고.

    심장소리까지 들을려면 늦게가는게 좋다고...

    아...



    둘째언니에게  sos를 쳤다.

    축하해주는 울언니. 

    그동안 걱정했던 울언니.

    대신 3주까지 참을 수 있겠냐고.

    그리고 지금 상황이 위험한지 괜찮은지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돌아오는 토요일. 

    산부인과를 가기로 했다. 

    두근두근

    기쁜마음으로 아니 불안한 마음을 가득안고 일주일을 기다리기로 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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