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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관절건강에!? 돼지족탕과 돼지족발을 먹어요~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9. 6.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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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여름이 다가와요.

     

    아니 왔네요.

     

    벌서 30도가 넘는 날이 많아졌어요~

     

    보약을 12일치 정도 먹었던 똘망이는 밥을 더 열심히 먹었고

     

    밖에서 놀고 싶어서 집에 오기 싫어하는 아이가 됐죠.

     

     

    좋은일이긴 하지만 가끔씩 너무 기운이 없어해요.

     

    또 다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김수경 한의사님 (일명 이윤석 한의사 아내분이죠~)께서

     

    예전에 티비에 나와서 한 음식이 떠올랐습니다.

     

    찾아봤더니 바로 돼지족발탕이더라구요

     

     

     

    <김수경 한의사님의 돼지족발탕 만들기>

     

    - 돼지족을 깨끗이 씻어서 한 번 끓는 물에 삶습니다.

     

    - 끓인 물을 버려요~

     

    (저는 이때 새로운 뜨거운물도 보내고 식초도 같이 부었어요. 이유는 기름으로 하수구가 막힐까봐 굳지않게 하려구요)

     

    - 깨끗이 행군 돼지족을 야채와 함께 삶습니다.  

     

     

     

    - 야채는 양파와 대파와 감자를 넣습니다.

     

    (저는 당근을 넣었는데 똘망이가 당근귀신이라 넣었어요~)

     

    돼지족과 야채를 4시간 정도 우려요~

     

    한의사님께서 남편인 이윤석님에게 돼지족탕을 해줄 때 관절에 좋다고 하고 주셨어요.

     

    연골이런데도 좋다궁~

     

    와~ 우리 현우 다리가 좀 허약체질인데 모든 연골연골마다 돼지족의 좋은 성분이

     

    쏙쏙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

     

     

     

    이 사진은 돼지족 식은 국물을 냉장고에 식혔을 때에요.

     

    끓였을 때 보니 기름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한 번 버렸는데도~

     

    그래도 우선 똘망이에게 기름을 제거하지 않은 그 첫 국물을 그대로 한그릇 먹였습니다~소근소근~

     

    - 식힌 국물위에 떠 있는 기름들을 다 건져냈어요~ 똘망이가 콜레스테롤로 고생하면 안되니까요~

     

    - 건져낸 기름은 덩어리 이기 때문에 그냥 하수구에 붓지 않고 음식물 봉지에 넣었어요.

     

    소우족이나 사골국 기름이 굳어서 하수구를 막히게 한다는 걸 하자보수 알바를 할 때 알았어요;;;;

     

    돼지족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불안해서요;;;

     

     

     

    "엄마 순대국 냄새가 나~"

     

    "하하하하"

     

    제가 순대국을 좋아해서 좀 많이 먹였더니 순대국의 매력에 빠진 똘망이.

     

    순대국과 우족국, 사골국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돼지족탕 국물도 잘먹어요~

     

    다만..솔직히 저도 마늘과 맛소금없으면 못먹는데 .. 약간 개인취향이 심해요.

     

    저도 저희 엄마가 족탕을 끓여주지 않았다면 어려서도 커서도 못 먹을 것 같아요.

     

     

     

    다른 고기는 잘 먹는데 돼지족탕에 들어있는 족발은 너무 물컹거린지 안먹겠다고 하네요.

     

    '안되는데...모든 족발의 성분이 너의 관절에 들어가야 한다고!!!'

     

    고민하다가 돼지족발 배달 시켜먹으면 잘먹던 아이가 생각났어요.

     

    <유아 돼지족발 간단히 만들기> 

     

    - 우선 모든 뼈에서 살과 껍데기등을 다 발라낸다.

     

    - 간장2숟갈, 올리고당 1숟갈, 마늘조금, 물 조금 자잘하게 넣는다.

     

    - 모든 양념과 손질한 돼지족발을 넣고 볶아요, 볶아요~~

     

     

    오~ 색깔이 정말 리얼합니다~

     

    돼지족발 덮밥을 해서 아이에게 먹어봤어요~

     

    세상에나..

     

    "너무 맛있어!!" 하는 거 아닙니까.ㅋㅋ

     

    혹시나 변비가 걸릴까봐 매일 먹이지는 못합니다.

     

    우족탕과 사골국도 끓여서 매일 먹였더니 변비가 엄청 심해지더라구요

     

    가끔 돼지족을 먹은 저녁이면 6시에 곯아 떨어지기 전에 다리와 팔을 엄청 주물러줍니다.

     

    주문을 외우면서요~

     

    "아이 관절 연골에 쏙쏙 영양들이여 스며들어라~~"

     

    급할 때는 미리 만들어둔 돼지족탕국물이 좋아요. 그 국물과 배추를 다쳐서 주먹밥 재료들을 모두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마지막 계란까지!!

     

    원래는 죽을 먹으면 애가 배고파하는데 고기국물이라 나중에 보니 많이 배고파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죽을 안좋아하는 똘망이는 역시나..

     

    "엄마 죽 싫어."  하더라구요.

     

    "이거 다 먹어야지 유치원가서 배 안고파, 튼튼해져야지."

     

    하고 달랬더니 평소 먹던 국물양보다 훨씬 많은 양이 함축된 죽을 다 먹고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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