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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빨간책방>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달콤살콤 리뷰/※제품리뷰※ 2013. 11. 18. 23:04반응형
죽음이란 어떻게 다가서야 할까..
결혼하고 난 뒤 죽음이란 참 공포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토방이 나보다 먼저 죽게되면 난 어쩌지?'
아니면
'내가 먼저 죽게되면 어떻게 될까?'
'한날, 한시에 같이 세상을 뜨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뚝뚝 흐를 것 같은 그 단어.
'죽음'
이 죽음을 철저한 통계로 분석한 에세이 책이 있다고 하는데
이책이 바로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라는 책입니다.
죽음을 철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편집된 책인데
에세이집이라니...
솔직히 이런 책은 쉽게 접할 수가 없는데
<이동진의 빨간책방> 에서 처음 듣게 되었다.
이 책은 출판된 지도 꽤 흘렀는데 말이징~
이 책은 여기저기 작가의 가족사가 출두한다.
아버지의 여자관계, 아빠와 아들의 관계 등을 그려넣으며
죽음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에세이라는 특징처럼 본인의
신체 중요 부위 사이즈를 낱낱이 밝힐 만큼
솔직하기 까지한 책 인 것같다;;; )
1부는 작가에 대한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에 중점에 맞추었다.
2부는 책 속 카테고리로 이야기가 더 진행될 것 같다능~
책장 한 쪽면을 가득채웠다는 이동진의 자살관련 책들.
결국 보는 눈이 무서워 사무실로 다 옮겼다는 후일담은
죽음이란 것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사람도 아니
죽음이란 것을 너무 무섭게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이중혁 작가는 나와 참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킬빌에서 여주인공이 관 속에서 깨어났을 때의 장면이 진짜 엄청난 공포였다고.
나도 그렇다.
나는 그런 일이 있을까봐 진짜 무섭다.
난 몇년 전 까지만 해도 트럭이 나를 생매장하는 꿈을 꿨더랬으니..ㅠㅠ
이렇게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그 흐름에 빠져버린다.
오늘도 한 번 더 듣고 자야 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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