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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선의의 거짓말 (유새댁표)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4. 2. 27. 00:06반응형
벌써 한참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선의의 거짓말'아시죠?
글쎄요..이게 선의의 거짓말일지..
밤이었던 것 같아요.
토방이 늦게 끝나서...
전 회사에서 너무나 힘든일을 겪었던 뒤라 너무 힘들었어요.
"토방, 나 오늘 밥 못하겠어.
회사에서 힘든일이 있어서 도저히..."
"알았어.괜찮아 저녁때보자."
저는 일끝나고 늦게 들어오는 토방에게 항상 밥을 차려주는데 그날따라 너무 힘들어서리ㅠㅠ
그렇게 시간이 가고...
저는 너무 속상한 일 때문에 누워있었어요.
그때 토방이 퇴근해서 들어왔어요. 한 10시 30분쯤인가??
"밥 안먹었지? 또 그렇게 혼자 끙끙 앓고 밥 안 먹을까봐 자기것도 사왔어."
바로 아래와 같이 돈까스김밥 한줄이랑, 엉터리김밥 한줄, 무파마 컵라면 2개 이렇게 사왔어요!
위 빨간 글씨 대사를 꼭 기억해주세요.ㅋㅋ
저는 정말....
이 음식들을 보고 토방이 날 생각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갑자기 서러움에 엄청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정말 예쁘게 훌쩍이 아니라 엉~~엉~~엉~~~엉~~
이러쿵 저러쿵 말을 했더니
어이없어 하는 토방.
뭐 그런일로 이렇게 우냐고.
토방은 저 때문에 회사가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일까 하고, 심각한 일인 줄 알았데요.ㅋㅋ
그렇게 우리는 맛있게 라면과 김밥을 먹었습니다...........................로
끝나야겠지만..ㅋㅋ
그러면 유새댁이 아니죠.ㅋㅋ
사실 사실 내막은 이렇습니다.
이랬던 거에요!!!!!!!!!!!!!!!!!!!!!
"밥 안먹었지? 또 그렇게 혼자 끙끙 앓고 밥 안 먹을까봐 자기것도 사왔어."
이 대사가 기억나십니까?
사실 제가 고민을 좀 심각하게 받아드려서 생각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데..그렇다고 밥을 못먹진 않아요.ㅋㅋㅋㅋ
사실 말이죠...ㅋㅋㅋ
저는 지난번에 먹다 남은 떡볶이랑 순대를 먹고, 컵라면 작은거랑
또 스트레스 받아서 밥도 말아 먹었던 상태였음돠.!!!!!ㅋㅋㅋㅋㅋ
와이프의 식욕은 알지만
제가 밥까지 못차려준다고 하니까 제가 진짜 고민이 너무 심각해서
밥도 몸챙겨 먹는 줄 알았나봐요.ㅋㅋㅋ
그럼 저 위에걸 어떻게 먹었냐구요!???
회사 아는 동생이 이 예기를 듣고 이렇게 말해줬어요
참 마른아이인데.ㅋ
"언니, 우리는 [조금 먹고 배부르다]고는 못해도
[많이 먹고도 안 먹었다]고는 할 수 있잖아. "
악!!!!!!!!!!!
정말 딱 맞는 말인것 같아요.ㅋㅋ
전 조금 먹고
아~ 배불러요는 안되지만
많이 먹고 안먹은 척은 할 수 있어요.ㅋ
즉, 더 먹을 수 있다는 거죠.ㅋㅋ
근데 진짜 배불렀다능~
라면을 남겼어요. 제가.ㅋㅋ
그래도 이날에 제가 따로 먹은 것은
쉿! 비밀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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