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전복으로 몸보신해볼까? 꼬마전복요리

최근이 아니고.ㅋ

2월이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해물은 잘 먹지 않기 때문에요.ㅋㅋ

한창 먹는 입덧을 하던 1월을 지나고 2월이 되니 몸보신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전복은 먹고싶은데 가격은 좀 비싸고~~

알고보니 꼬마전복이 있더라구요~

이것도 언니를 통해서 알게되었다능~

vj특공대에서도 꼬마전복의 인기가 엄청 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1인가구가 많은 요즘에 꼬마전복이 몸보신용으로 

마트에서도 잘나간다고 하데요~

저렴하니까~~

우선 한 번 먹어보고~생각으로 조금만 주문해보았습니다. 

박스에 붙혀논 '건강의섬 완도'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ㅋㅋ

주문 후 다음날 바로 도착하였어요.

역시 해산물들은 우체국 택배죠~

그런데 꺼내고 보니..

솔직히 말해서ㅠㅠ

살아있는 건 좋은데ㅠㅠ

너무 흉칙했어요;;;;

저걸 어찌해야할까요;;;;

저렇게 딱 붙어있는게 너무...ㅠㅠ

신랑도 만지기 싫다며.ㅋㅋ

꼬마전복 1만원정도로 10개정도왔어요.

분명 14개정도라고 했는데ㅠㅠ

무게로 해서 그럴까요ㅠㅠ

어찌나 섭섭한지ㅠㅠ

싱싱한 전복이라 게우를 따로 손질하지 않고

전복껍데기만 칫솔로 깨끗이 씻었습니다.

전복껍데기는 깨끗해야 국에 통째로 넣으니까요~

토방저녁때 꼬마전복된장찌개를 끓여주려고 했는데

저도 먹어봐야죠~

다들 꼬마전복라면을 많이 끓여먹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짜잔~~

꼬마전복라면을 끓여보았습니다.

그림은 괜찮네요^^

전복이 작아서 한 번에 쏙~~

그런데

전복이 들었다고 해서 국물이 완전 시원하고 그런건 아니었어요~

국물용 해산물이 아니어서 그런가~~

그냥 똑같은 라면맛~

대신 전복이 들어간 럭셔리 라면이죠??

전복을 먹었다는 그런기분이 좋은거..

특별한 맛은 아니라는거~

전복은 구워먹거나, 죽으로, 생으로 먹는게 좋은듯~

토방 저녁에 인심좋게 나머지 전복을 몽땅 투하해 주었습니다.

아!

본인도 전복라면을 먹겠다고 해서 전복2개 빼놓고 끓여줬어요.

솔직히 국맛이 확 좋아지진 않았지만

그냥 전복을 먹는다는 의미었어요.

이 안에 7~8개의 전복이 있었죠.

게눈 감추듯 다 드신 토방님~

해물귀신이 맞네요.ㅋㅋ

맛이 확 달라진다면 많이 사놓으려고 했는데

그냥 귀찮기만하네요.ㅋㅋ

또 안샀다는.ㅋㅋ

그래도 이번 겨울에는 좀 많이 사놔서 죽도 먹고 국도 먹고 몸보신을 꼬마전복으로 

할 생각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