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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상마당 : 어바웃북스 독립출판 마켓 전시회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6. 12:48반응형
친구와 오랜만에 홍대를 거닐었다.
죽어도 혼자서는 홍대를 걸을 수가 없어서 꼭 이 친구와 함께 홍대를 걷는다.
그 이유가 뭐냐구? 난 엄청난 길치(?)이기 때문이다.
홍대는 아무리 오래 걷고 다녀도 본래 처음 위치를 찾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을 아냐고 ? 미안한 일이지만 KT &G 상상마당도 작년에 처음 방문했던 이유는 딱 한가지였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ㅠ 주변에 화장실을 기꺼이 제공?해 줄만한 매장이 없었다는 것. 주변을 살피니 전시회를 하길래 갸웃뚱하면서 방문했던 곳. 바로 이곳 전시회다. 작년에 왔을 적에도 뭔가 전시내용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화장실이 급해서 뛰어갔는데 이렇게 씌여져 있었다.
<어바웃북스 : 독립출판 마켓>
관심이 있었다.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지만 글쓰는 걸 좋아했고, 일반 서점에서 발행되는 전형화된 책이 아닌 나만의 생각으로 담겨져 있는 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꿈. 독립출판 말만 들어봤지 이렇게 멋있게 전시되어 있을 줄이야.
재미있었다. 친구가 나가자고 하지만 않았어도 앉아서 그 책들을 다 읽어보자는 심산으로 문 닫을 때까지 읽고 있었을 것이다.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오래 보고 메모까지 할 정신은 없었기 때문에 말이지.
아. 잡지인가. 독립출판을 배우는 기수들이 이메일을 주고 받았던 원본을 책으로 낸것도 재미있었고
회사를 그만두기까지의 그 살벌한 마음들과 다시 재취업을 했을 때의 심정들을 담은 책도 내 눈을 자극했다.
이제는 혼자 다녀도 될 만큼 길이 익숙해졌는데.ㅋ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 그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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