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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언니도 못해주는 찐~한 독설! 김미경 언니의 <언니의 독설>
    트렌드&Trend/※BOOK 리뷰 ※ 2012. 8. 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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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랬다.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삶이 너무나 힘들때, 그 누구도 모르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 내 눈앞에 등장하는 구원투수같은 책이 있었다.

    20대 초반, 대학생 초반일때 지방대생이라는 꼬리표를 달 때도 그랬고

    친구들은 다 붙었는데 나만 똑 떨어진 만화 페스티벌 스텝 모집할 때도, 꿈이 좌절 됐을 적에도, 

    잠시 그 꿈을 미루고있을 적에도 내 곁에는 책만이 힘이되었다.


     

     이처럼 내 인생에서 언 십년동안 내 책장을 점령하는,

     10권 채 못되는 책이 있는데 . 그 중 1위로 <언니의 독설>을 당당히뽑으련다.

    20대 초, 중반때는 큰 꿈을 꾸라고 충고하는 책을 많이 봤다. 조금은 무모하지만 무조건 하라고. 당당해 지라고. 그런데 나이를 먹을 수록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열정만을 갖고, 꿈만을 믿고 허영을 만들 것인가를 생각했다. 현재 나의 상황이 그럴 만한 수준인가를 되돌아 봤다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이다 이직을 해볼까.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내 나이에 맞는 방법이 잊지는 않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찰나, 이 책을 만난 것이다. 엄청난 운명이었다. 책 2권을 구입하고 4시간동안 쉬지 않고 읽었더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마음 속 정리가 됐고 해결이 되었다. 더 큰 승리의 이유는 난 그 누구보다 멋진 언니를 얻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언니의 독설>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직업 객사하고 싶니?"(1),

    "남자는 주식, 헐값에 사서 금값으로 키워라!"(2)

     

     <언니의 독설 1>은 초라하게 느껴지는 30대, 

    포기하고 싶다고 어리석은 실수 하지 말라는 여러 독설(?)이 실려있다.  

    난 열정이라고 불렀고, 용기라고 불렀으며 꿈이라도 불렀던 것들이

     '직업객사'를 위해 달렸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꿈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20대와는 다른 마인드로 좀 더 구체적으로 꿈을 꾸고

     실천할 수 있게끔 혼꾸녕? 내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인 것이다. 

    갑자기 인생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방황을 시작하게 되며, 

    누구는 필리핀, 호주로 떠나고 계획에도 없던 대학원을 가고. 

    무모한 변화를 시작하는게 30대의 여자라고,

    그 시절을 먼저 보냈던 그녀는 30대의 여자들을 위로한다.  

    초라하게 느껴지는 30대를 그녀가 겪었고, 

    그것을 이겨냈기 때문에 이 충고를 더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건 아닐까.

    이 글을 읽으면서 무릎을 쳤던 것은 결혼을 해서 겪게 되는 일과 가정사이에 겪게될 일들을 현명하게 대처하게 끔 김미경 자신만의 천기누설 비법도 전수해주기 때문이다.  

     

    <언니의 독설2>에서는  남자와 결혼,워킹맘에 대해서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현실을 보여주고 똑부러진 조언이 펼쳐진다. 

    그 충고가 예~술이다.

    결혼해서도 당당히 일하려면 현실적으로 어떤 남자를 골라야 하는지, 

    시댁과 남편에게 당당해 지려면 꼭 일을 해야 하는 한다의 그녀의 주장과 그 이유도 볼 수 있고 ,

     임신 시기도 조절할 줄 아는 똑똑한 워킹맘부터, 똑똑하게 대처하는 육아휴직 방법,

    자녀에게 질질 끌리지 않고 잘 이용(?)해서 자녀에게 미안하지 않고 

    당당히 일할 수 있었던 본인의 방법 등 그녀만의 경험담이 채워져 더욱 빛을 발한다.

    오늘도 하루 하루가 지겨우신가, 외국에 나갔다오면 다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일 때문에 결혼을 미루고 있는가.

    여기 이 책을 보자. 우리보다 먼저 그 시기를 겪은 무서운 언니가 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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