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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평쿠팡 오후조(19:00~04:00) 아르바이트 후기~
    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9. 5. 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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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평일 알바를 하고 있다. 파트타임이기 때문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월급을 받고 있지.

     

    조금만..조금만 더 받으면 좋을 것 같아서..알아보다 알아보다 결국 쿠팡 오후조까지 왔다.

     

    사실 애기도 있고 등하원도 직접 해야하고 파트타임 외에 일요일만 할 수 있는 알바를 찾기가 너무 힘들기에ㅠㅠ

     

    미친듯이 검색에 검색을 해보니 쿠팡알바에 대해 정리가 되었다. 아니 오히려 무서워졌음;;;

    쿠팡 알바 검색 내용들.

    1. 쿠팡 알바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

    2.친구들은 서로 잡담을 하느라 일을 안한다는 것.

    3.화장실도 제대로 못간다는 것. 4. 소지품 검사를 비인격적으로 한다는 것.

    5. 투명한 가방은 안으로 들고 갈 수 있음.

    6. 목장갑은 필수

    7. 물통 가능

     

    무튼 아르바이트 공고에 나온 것처럼 날짜와 시간을 맞춰 예약 문자로 발송해놨다.

    몇시간 동안 연락이 없길래 떨어진 줄 알고 .. 급 우울..

    그러다 아기랑 같이 자고 있는데 띵동 문자가 왔다. 밤 12시 넘어서;;;

     

    [5월 *일(토) C팀 오후조 ICQA 확정

    신분증 O, 운동화O 귀중품X, 현금X, 미출근시 추후 우선 순위 배제]

     

    한밤중에 와우!를 외치며 다시 잠듦.ㅋㅋ

    그날이 왔다. 정말 통근버스가 분까지 맞춰서 똑같이 도착했다. 나말고도 여럿이 탔음.

    그런데 아뿔사 문자로 쿠팡에서 쓰는 출퇴근도장 어플 쿠펀치를 보내줬는데 난 왜 다운이 안되냐ㅠㅠ

     

    출근 순서 - 신입은 도착해서 신입줄에 선다. 뭐받고 뭐하고, /

    다행히 쿠펀치 안되는 증거를 보이라고 해서 보여주고는 그곳에 있는 패드에 직접 가입하고 출근도장 찍기.

    ICQA 줄은 또 다른 줄에 있어서 그 줄에 서서 출석 체크하고.

    신입은 짐을 따로 둘 수 없어 그곳에 모든 걸 맡긴다 지갑을 갖고 온 이유가 없어짐;;

    주머니도 없어서 동전도 못꺼냈음 300원짜리 음료수 못먹은게 제일 안타까움ㅠㅠ

     

    기존 근무했던 사람들은 우루루 인솔자를 따라 일하러 갔고 신입들은 무기한 대기. 

    우리도인솔자가 와서 안전교육을 받고 사무실로 고우.

     

    여기까지다.

    그 이후에 경험을 이야기해보면 그동안의 블로그 내용들이 이해가 안갔음.

    오전조에 갔던 내 친구도 다르다고 했음

     

    덕평쿠팡 알바 후기

    - 여자들이 많긴함.

    - 친구들이 함께 온 사람도 있긴 했지만 많지는 않았음. 떠들거나 일을 안하진 않았음.

    (ICQA 에서는 할당을 미리 주었기 때문에 그럴지도..)

    - 목장갑을 주었음;; 우리팀만 그랬나;;;

    - 화장실도 말하지 말고 가라고 하고, 물도 자유롭게 먹었음. (ICQA라서 그런가?)

    - 소지품 검사하는 곳 플랜카드를 보았는데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는 뜻의 글이 있었음.

    하는 사람도 그리 면박주거나 하지 않았음.

    - 여자들 필수품, 물외에 투명가방에 뭘 넣을 수가 없음 동전이나 넣을까.

    나머지는 모두 도난이라고 생각한다고함.

    - 각 팀마다 다르게 시간이 되어 있어서 야식 배식은 엄청 빨리 받았음

     

    여기서 한가지. 길치인 사람은 좀 힘들거임.

    재고조사 한 양만큼 체크하라고 했는데 그 체크하는 장소도 모르겠고..

    혼자 화장실 길도 못찾고, 정수기도 못찾고, 식당도 못찾고, 돌아오는 길도 못찾고ㅠ

    분명 담당자랑 함께 지나온 길인데도 길잃음 ㅠㅠ 과자를 던져놓지도 못하고ㅠㅠ

     

    계속 죄송한데요.. 화장실이 어디에요.. 죄송한데도 여기가 사무실이 맞나요?

    죄송한데요.. 정수기가 어디있나요..

     

    한번은 우리 층에 화장실이 없는 줄 알고 아래층에가서 화장실가고 정수기도 사용했음.

    정말 다리 후덜덜 거리는 하루였음ㅠㅠ

    일이 힘든게 아니라 길몰라서 손에 땀이 쥐는 하루ㅠㅠ

     

    새벽 4시에 나와 짐을 찾고 버스를 찾는데 이건 또 왜이리 힘든지..

    버스가 수십대인데 우리 지역은 어디있는교ㅠㅠ

    전혀 다른 곳에.ㅋㅋ 겨우탔지만 내리는 곳이 1등인지라 잠도 못잠.

     

    4시 50분에 내렸는데..

    왜 이렇게 어두운지ㅠㅠ

    일이 힘든게 아니라 너무 어두워서 다시는 못하겠음

    난 차라리 연장하기를 바랬는데ㅠㅠ 아침이 되길 기다렸는데ㅠㅠ

     

    다음에 만약에 한다면 주간에 하겠어..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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