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댁은 못말려♥ 결혼은 미친짓!?

 결혼은 미친짓!?

똔똔똔똔...또또또또...

 

(토방 출근 중. '똔똔똔똔' 문자쓰는 소리)

토방 출발ㅋㅌ

우산 꼭 챙겨나가궁~~

하늘엔 먹장 구름~~

즐거운 하루 보내고 저녁에 봐요^^

사랑하는 마누라~~^^

사랑해~~♥♥

히힛~~♥

유새댁 출근 중 ' 똔똔똔똔똔' 문자쓰는 소리

오늘 햇빛 뜨겁다~

오늘도 많이 고생하겠다ㅠㅠ

토방토방~

힘내요! 아자! 아자!

뭐 나도 결혼해서 맞벌이 하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간혹 신혼생활 뒷담화가 친구들과 시작되지만

토방의 아침의 응원을 받노라면 

어느 와이프가 감동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유새댁네 부부의 응원은 

아침에 출근할 때 끝나지 않습니다. 

이글을 쓰고 보니 우리 부부는 서로의 손바닥에 올려져 있네요;;;

대략 점심문자

점심은?

오빠는 이제 일해요^^

더운 오후 힘내자~~!!ㅋㅋㅌ

♥♥♥♥

점심은 먹었지요 ㅋㅌㅋㅌ

오빠 오후는 어때요?

오후는 좀 덜 더워야 할텐데~

오빠 수고해용♥♥♥

점심이 끝나고는  저녁때 연락을 취하는 유새댁과 토방

서로 통화를 잘 못하니ㅠㅠㅠ

오후에는 항상 통화를 해요.

끝났거나 아니면 쉬는 시간이거나.

쉬는 시간이면 

또 업무를 연장하는 것이니 안타깝긴 하지만

쉬는 시간인데도 전화가 안오면

유새댁은 뿌뿌!!!!

화가납니다!!

토방도

이걸 알고 있는지

쉬는 시간 30초 남은 상황이라도

꼭 전화를 하는 토방ㅋㅋ

그냥 들어간다는 말이라도 꼭 하고 끊죠.

결혼이라는 것을

서로 코꿰는 것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기도 하지만

뭐 미친짓이라고도..영화에서..

아내와 신랑의 응원이 난무하는(?) 이런 삶이라면

결혼 할만하지 않나요?

정말 나만을 믿는,

내가 믿을 수 있는

 응원자가 생긴셈이니까요!

이정도로 서로 응원해 주는 거라면

코 좀 꿰도 , 또 쫌 미친다고 해도

결혼 할만 한거 아닌가요!? 

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