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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함께 살고 싶지 않은 너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7. 13. 02:10반응형
함께 살고 싶지 않은 너
"악~~악~!!"
(이 소리는 쌀벌레를 보고 소리치는 유새댁의 소리입니다)
싸
지난 6월
쌀벌레 때문에 큰 곤혹을 치루고..
(다행히 저희는 밥을 많이 해먹어서 쌀이 빨리 없어짐)
냉장고에다가 쌀 4킬로 따로 구매해서 냉장보관해서 먹고 있었어요.
쌀벌레 없애는 방법으로 강추!!
(이것밖에 없어요. 유명한 방법들도 다 생김. 친구가 추천해준 방법ㅋㅋ)
어느 날,
방바닥에 쌀버레가 자꾸 보이는 거였습니다.
한 마리, 두마리 없앨 때였습니다.
신랑과 저는 쌀벌레에게 당한 게 있어서
쌀벌레를 알아보거든요.
일면식이 있는 아이이인지라ㅋㅋ
하루, 이틀..
오늘이 최고였습니다.
신랑이 왠일로 치킨을 시켜먹자고 해서
비비큐 치킨을 야식으로 먹었죠ㅋㅋ
후라이드 치킨이 또 여간 바삭해야 말이죠.ㅋㅋ
이제 신랑이 본인이 떨어뜨린 튀김조각들을 치우는데
토방왈
"자기야, 왜 이렇게 벌레가 많이 나오지?"
"몰라~이거 쌀벌레인데..요즘 우리 쌀에는 안나오는데.."
"설마.. 저기 양념 넣는 곳에서..?"
"설마..."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랬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죠.
토방이 그 주변까지 정리를 하는데
그 주변이 유독 지저분했나봐요.
냉장고가 왜 이리 지저분하냐
그리고 여긴 설거지를 하고 뭐가 떨어지는 거냐
(토방은 제가 안할 걸 알고 본인이 하면서 잔소리중.ㅋㅋ)
깨끗하게 살자...하면서 청소를 하다가 양념이 들어있는 곳의 문을 열었을 때!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죠.
전 자리에 그냥 주저 앉고 말았어요.
양념통 주변으로ㅠㅠ
몇 십마리의 쌀벌레가ㅠㅠ
죽어있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고ㅠㅠ
아니 도대체 왜 쌀벌레가...
정말 신혼 초반때
친정에서 보리쌀을 가지고 온게 있었습니다. 리
정말 밀봉을 해서 가지고 왔는데
제가 그동안ㅠㅠ
보리쌀을 신경쓰지 않고 있었나봐요
아니 생각도 못했어요.
밀봉된 곳 보리쌀 안에
정말 수십마리의 쌀벌레가;;;
몇백마리가 될지도;;;
전 정말 토할려고 했어요.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다행히 신랑이 양념통 다 꺼내서
바닥에 살아서 돌아댕기는 쌀벌레 소통작전을 펼쳤죠
"토방, 나 이거.. 내가 못하겠어. 토방이 해주면 안되?"
"야 너 하라해도 안할 거잖아."
어이없어 하면서 하나하나 다 해주던 토방ㅠ
정말 신랑이라는 이름으로 해야할 것도 많은 토방ㅠ
토방 당시 아마 이런 모습일 듯;;;
그런데 토방이 많이 열이 받긴 했나봅니다.
양념들, 쌀 하나하나 버리다 보니ㅠㅠ
또 제가 앵간히 지저분해야죠ㅠㅠ
너, 야 라는 단어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항상 자기야, 쫄망이, 똘망이 하고 애칭만 불러주던 토방이
너, 야 하고 말하더라구요ㅋㅋ
화내지 않은게 어딘가요ㅠㅠ
나보고 치우라고 안한게 어딘가요ㅠㅠ
쌀벌레를 처치하는 토방옆에서
짱구춤을 추며 갖은 애교를 부리고
뽀뽀 막하고;;;
그러면서 절대 쌀벌레를 치우지 못했어요
온 몸에 닭살이 막 돋고
소름이 돋고
자리에 자꾸 주저앉게 되고ㅠ
끝날 것 같지 않은
쌀벌레 퇴치 작전이 끝나고
다행히 서방도 기분이 풀어지고
지금은 둘다 음악감상하고 있는 중.
'쌀벌레 없애는 방법 쌀벌레 예방법'은
다 필요 없습니다.
쌀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오케이!?
물통에 넣거나 쌀독에 넣거나 밀봉 다 필요없어요ㅠ
저희 냉장고에 넣으니 쌀벌레가 안생기네요ㅠㅠ
쌀벌레 없애는 방법으로 포스팅을 하나 해야겠네요.
딱 한 줄 써놔야지.
냉장고 보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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