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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새댁은 못말려♥ 맞벌이 부부 역할분담(?) 서서히 남편을 포기하도록 하라~~~
    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4. 1. 1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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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거창하긴 합니다. 

    부부역할분담이라..

    이 무슨 부부심리치료와 같은 단어이란 말인가;;;








    솔직히 결혼 초창기에는 진짜로!!

    토방도 회사를 옮기고 유새댁도 회사를 옮기느라 너무 힘든 삶을 살았죠.


    회사도 적응하고 가정도 적응(?)하고 말이죠.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울 토방의 직장으로 그리고 제가 항상 더 일찍 끝나기 때문에

    집안일은 전적으로 저혼자 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너무나 현실적인 토방이기에

    결혼하면 손에 물하나 묻히지 않게 해줄게라는 

    허무맹랑한 약속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처음에는 얼마나 열받았는지 모릅니다. 

    '뭐야. 이거 나혼자 다해야해?'

    말로는 

    "토방은 힘드니까...내가 할께..."

    했지만!!! 

    정말 힘들었었죠...

    (솔직히 그동안의 저의 결혼 이야기를 보면 

    전 가정을 소홀히 하는 뇨자임돠.청소하나 하지 않아요.ㅋㅋㅋ)


    아니 근데 왜!! 힘드냐구!!


    결혼전에는 설거지 하나 안했던 뇨자가.

    토방을 위해 저녁을 하고, 또 설거지 까지 하니!!!!!

    헉;;;;;;;;;

    그것도 매일...

    얼마나 힘드냐구요ㅠㅠㅠ


    방청소도 한달에 한 번 하던 뇨자가

    토방이 퇴근하기 전에는 뒹굴뒹굴.

    '출발~'


    하는 문자가 '띵동'하고 오면 

    갑자기 막~~ 청소하고~~~


    그리고 신혼때는 토방에게 맛있는 저녁을 해주겠다며...

    정말 매일매일 난리였죠~

    지금보다 설거지는 더 심했어요~

    한시간이 넘게 했었죠.ㅋㅋ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우리 부부 어떻게 됐을까요????


    방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할까말까..

    머리카락. 먼지가 있어도 함께 동거하는 듯...



    -깔끔한 토방도 처음에는

    마누라 뒷꽁지 쫓아다니며 혼자 청소하더니

    요즘에는 그냥 놔둡니다. 

    본인도 힘들었겠죠.

    그리고 유새댁이 진짜 청소 안하는 뇨자란 걸 깨달았으니.ㅋㅋ

    만약 제가 청소라도 하면 왠일로 청소를 하냐며 오~ 놀라워라~


    참잘했어요



    그래서 결혼하고 난 뒤보다 

    지금이 더 편합니다. 좀 더 빨리 나를 보여줬어야 했어ㅠㅠ

    엉엉


    - 모든걸 포기한 토방도 포기못하는 2가지....


    ??



    설거지와 또하나... "유새댁" 물건 정리하기.


    다른 건 모두 포기한 듯 한데,

    설거지는 매일매일 체크합니다. 

    특히 본인이 요리하고 나면 더더욱!!

    설거지를 요구하지요!

    설거지를 빨리빨리 안하면 불안한것같아요.

    요즘에는 설거지를 자주 하는 것을 보여줘요.


    울 언니 말대로

    그것만큼은 포기가 안될수도...


    정리는 .. 

    유새댁 물건만이라도 정리하라며...

    정리정돈으로 많이 혼나기는 하지만

    (처녀시절 언니에게 듣던 그 잔소리를 똑같이 듣고 있네요.ㅋㅋ

    토방이 울 언니로 빙의한 듯 똑같은 대사로 읊고 있어;;;;;;;;;;)

    이것도 언젠가는 포기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게 본인 심상에도 좋으니까요.

    저도 노력하는 모습을 아주 조금은 보이니까...


    굿모닝3


    그냥 전..퇴근하고 나면 청소하기 귀찮아요.ㅋㅋ 아훙...


    졸려


    청소할 때 가장 싫은점!!

    바로 모든 종류의 쓰레기 봉투 버리기!!

    처음에는 쓰레기봉투, 음식쓰레기 봉투, 재활용 모음등  모두 제가 버렸는데

    너무 억울한 겁니다!!


    쓰레기 정리하라고 하면 절대 안하니까

    우선 제가 다 정리해놓고 말끔히(?) 묶어놓고

    문앞에 가지런히 놓아둡니다. 


    솔직히 진짜 눈치빠른 남편아니고서는

    아니 눈치가 빨라도 못본척 쓰레기를 타넘어 간다는 사람도 있던데..


    우리 토방은 그럴 수가 없어요.


    쓰레기로 꽉 찬 쓰레기 봉투가 집에 있다는 것 자체를

     두 눈뜨고 가만히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음하하!!!!!!!!!!!!!!!!!


    본인이 치워야 적성이 풀리는데 차마 쓰레기를 정리하기는 싫고

    모두 정리되어 있는 쓰레기봉투를 치우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쓰레기봉투나 음식쓰레기 봉투는 토방에게로 패스~~

    몇개월 동안 토방을 공들인 보람이 있죠?ㅋㅋ


    "고마워~~~ 땡쿠~~"

    항상 감사하다는 인사를 절대 잊으면 안되요.

    그래야 계속 해준답니다.ㅋㅋㅋ 

    음하하;;;;


    맞벌이 부부가 역할분담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죠.

    서로의 성격을 파악해서.ㅋㅋ

    최대한 허용할 수 있는 그 시점을 잘 캐치하는 것이~~!!!

    (신랑의 성격을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해요.)

    캬악~~~~~~~중요해!!!


    더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유새댁에게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기에 여기까지!!ㅋㅋ

    가장 중요한 점은!!!

    소리소문없이.

    신랑이 포기하도록...

    포기 못하는 게 있으면..어쩔 수 없공..

    그리고 신랑이 본인도 모르게 일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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