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노는 거...지루하다고요?? 어렵지 않아요~~

2012년 9월 28일 일기. 큭큭

 

하철양과 버스남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 하철양 때문에 우리 버스남이 참 고생이에요ㅠㅠ

추석 당일부터 매일 일하는 저는 오늘밖에 시간이 없었어용~ 흑흑

순대국을 너무나 좋아하는 하철양을 위해 함께 흡입하고나서

깔끔한 입가심을 위해 야탑 파스쿠찌에 놀러갔어요.

 

하철남 작품 :파스쿠찌 로고

 

 

정말 울 커플만 아는 사실인데... 이곳은 일반 종로나 강남 카페, 분당의 다른 카페랑은 다르게 정말 넓습니다.  의자가 다닥다닥 붙어있지도 않구요. 사람들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옆쪽에 앉는다고 해도 둘의 말은 다 들린답니다^^

본격적으로 카페에서 노는 저희 커플을 보실래요?

 

 

첫 번째!  신제품 먹어보기~ 

 

파스쿠찌 그라니따 홍시 스파이시 차이 라떼

 

파스쿠찌 그라니따 홍시 스파이시 차이 라떼

궁금한 건 절대로 못 참는 우리 버스남ㅠㅠ

이번에도 새로 나온 계절 티를 고르셨어~ 커피를 못 먹는 나도

신제품으로 콕!

바로 그라니따 홍시와 스파이시 차이 라떼입니다~

 

우선 파스쿠찌 사전?을 통해 살펴볼까?? (홈페이지 확인 큭큭)

 

스파이시 차이 라떼

각종 향신료와 벌꿀을 넣은 홍차 베이스에 부드러운 밀크폼을 혼합한 티라떼

그라니따 홍시

홍시를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정통 이탈리안 스무디 타입의 음료

 

 

음... 우선 그라니따 홍시는 말이지. 정의가 너무 거창한 건 아닐까...하고.ㅋㅋ

정말 이탈리아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정통 스무디 음료일까.? 궁금증이 들지만ㅋㅋ

아마 좀 더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던 걸꺼야..그치? 큭큭큭

음.. 난 일반 슬러쉬같은 맛일거라고 생각했는데..아니었다. 얼음이 씹히고 아삭아삭

하네..할 줄 알았는데 홍시 몇 덩이가 퐁~당하고

풀어져 진하게 컵속에 담긴 기분??

시원~한 홍시 진액이었다. 약간의 걸죽함이 있어서 진액이라고 표현...

 

"자기야, 난 스파이시 먹을래"

"앙? 이거 매운거 아니야? 언니 이거 매운거에요?"

"아.맵지는 않구요. 계피가 들어가있어서..."

봭...

"거봐, 계피가 들었잖아."

"어... 버스남 다 먹어.."

난 계피를 못먹어서 수정과도 못먹는데.. 살짝 맛보니 계피향이 강하게 났다. 각종향신료라는 게 뭘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무튼 나처럼 계피를 못먹으면

안 먹는걸로~~

 

우리는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음료 놓고 찍고 또 찍고.ㅋ

 

 

두 번째! 벌 받지 않을 정도로만 음식 갖고 장난치기

 

 

 

 

 

"우와~ 이쁘게 나왔네~"

"자기야, 스파이시는 정말 몰라보겠다 그치?"

 

그때부터 음식갖고 장난치는,, 음식갖고 장난치면 벌받는다고 하죠?

딱 그 수준에 못 미치는 정도로만 놉니다.

 

 

"돌아가니까 이쁘다~~"

하철양의 이 한마디에...

 

 

버스남의 승부욕을 자극했을까요..ㅠㅠ

본인이 마음의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계속 돌렸습니다ㅠㅠㅠ

 

이내 지쳐 쓰러진 하철양 ㅠㅠㅠ

그 마지막 최후는....

 

 

바로 이렇게 전사? 하고 말았습니다.ㅋ

카페에서 사진찍기 놀이~ 어렵지 않아요~ ㅋㅋ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은 커플끼리 뭐하고 노세요? 궁금궁금~~

비법을 전수해주세요~~따라해볼래용~~

 

 

또  하나! 꾹~~ 눌러주시면 더욱 따끈한 신제품을 먹어보고 리뷰 올리겠습니다.ㅋㅋ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