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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가을꽃게를 가락시장에서? 꽃게찜, 꽃게탕 맛보러 가락시장으로 가요~!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4. 9. 18. 00:27반응형
유새댁과 함께 꽃게 드실래요?
-2014.8.31일 여행일기-
사실...
시장 탐험을 해 볼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시장가면 뭘 사야한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시장에서 내가 직접 구매한 꽃게를 들고 식당에 가면
먹을 수 있다는 회사 동생의 말에 너무 들뜬 상상 나날들!!
고민 또민!!!
사실...
가락시장에는 대하를 사러 생각이었거든요?
대하 소금구이!!!!!!!!!!!!
키야~~~~~~~~~~
그래도 토방이 거절할 수도 있으니까 선택하라고 문자를 보냈음죠
"꽃게 먹을래? 대하구이 먹을래?"
"꽃게!!!!!!"
토방은 대하보다는 꽃게를 선택!!
뭐 우짤 수 없죠.
가락시장 데이트를 하려면 꽃게,
대하를 먹으려고 하는 제가
하나를 포기하죠. 뭐..ㅋㅋ
2개 중 하나 인데 뭐;;;하하
지금부터 리포터 유새댁이 전하는 가락시장 꽃게 대탐험!!!
시작합니다~
가락시장 수산시장 데이트!
아주 간단합니다!
차 ? 필요없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 하나라면!!
지하철 가락시장 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옵니다.
직진하지 말고 뒤돌아 직진하니 바로 저 위의 팻말이 보여요!!!!
직진 해봅시다!!
알고봤더니.ㅋ
가락시장은 1번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됐었네요.ㅋㅋ
괜히 2번으로 나와서 뒤돌았음.ㅋㅋ
이제부터는 채소, 과일 등을 파는 농산물 시장!!
가락시장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또 놀라고!
저는 가락시장이 수산시장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
서울 촌년인가요;;;
아니 난 강원도 사람이니까.ㅋ
강원도 촌년이라 몰랐나봐요.ㅋㅋ
정말 가락시장 과일은 정말 쵝오더라구요!
종류도 많고 저렴하기 까지!!
향도 너무 좋아서 사고 싶었는데 그냥 무게가 좀 나가니까 힘들것 같아서 우선 패스!!
엄청난 시장의 규모를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어떤 방향으로 저희가 왔는지 모르겠지만ㅋㅋ
농산물 시장을 지나고 지나면 요런 팻말들이 보인다능~~
저는 이 강동수산 팻말을 보고 뭐지 했더니.ㅋㅋ
이제 시작했어요.
가락시장 수산시장이!!!
수산시장 들어오기 전부터 농산물 시장으로 눈요기 했더니 또 다시 두근두근!!
어서 옵쇼!!!
가락시장 수산물 코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데이~~
매의 눈으로 살피는 우리 토방!!
급하게 뒤쫓아 가다가 체포 완료!!!
힝~~
조개 많이 사서 조개찜 해먹고 싶은데ㅠㅠ
가락시장에는 신선한 조개도 참 많네요!!!
먹고파ㅠ
다양한 생선들을 지나고 지나~
안타까운 대하도 지나ㅠㅠㅠ
드디어 꽃게밭으로 입성!!!
완전 이리보고 저리봐도 꽃게!
신선한 꽃게들이 가득!!
대게도 있고, 뭐도 있고 뭐도 있고.. 키야~~~
우리가 당도한 꽃게집입니다!!
당당하게 사진을 찍겠습니다!!
<동일수산>입니다.
꽃게가 워낙 많이 팔리고 바로 들어오다 보니
상처입은 꽃게들도 있겠죠?
다 골라내고 계시더라구요~~
꽃게 얼마에요?
수산시장 꽃게시세 어떻게 될까?
솔직히 꽃게 크기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
정말 키로에 5천원, 만원인 것도 있고
15,000원~25000원 정도까지!!
저희는 키로에 5천원~10,000원 하는 꽃게를 사러 갔는데
꽃게찜을 먹기에는 살이 적을 것 같아 고민고민!!
사장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꽃게를 고를 때 살짝 누르면 잘 안들어가는 단단한 꽃게가 좋은 거라고~
직접 골라주신다고 하셔서 좀 적당히 큰 꽃게 샀어용~~
장난아니죠?
저희 6마리 샀어요~~~
근데 사진이.ㅋㅋ
왠지.ㅋㅋ
좀 .ㅋㅋ
인위적이라.ㅋ
다시 짠!!
6마리에 3만 8천원인가 나왔는데
3만 5천원으로 꽃게값 합의!!
"사장님~~ 저희 먹고 갈건데~~"
어딘가로 전화하시더니 식당에서 저희를 데리러 왔어요~~
가는 길에 물어봤쬬.
"꽃게라면은 어떻게 먹어요?"
"꽃게라면이라고 따로는 없고 꽃게탕에 라면 사리로 먹으면 되요~
그러면 2마리 정도는 꽃게탕으로 드세요~"
"아~넵 저희는 4마리는 꽃게찜 해주시고 2마리는 꽃게탕 해주세요."
가는 길에 어떻게 먹을 지 협상을 했습니다.ㅋㅋ
<1차. 꽃게찜의 추억>
한 20분?
가까이 기다렸더니 이렇게 덩어리째!!
꽃게가 왔어요!!
와~~~
당당히
"가위 좀 주세요!!
외치긴 했지만ㅠㅠㅠ
"앗뜨거았뜨거"
둘다 암것도 못만짐;;;
친절한 직원님이
"다듬어 드릴까요?"
그 말한마디에
"네!!!!"
ㅋㅋㅋ
요로코롬 깔끔히 손질 잘해주셨더이다~~
등딱지 국물을 지켜주셨고~~
먹기쉽게 토막도 내주시고~~
요런 살 보이시나요?
대개보다는 다리 자체의 살은 없겠지만
그 달큰한 맛이 짱입니다~ 살도 맛았어요~~
와~~~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리 껍지을 쏙 뺏는데
요로코롬 살만 쏙~~
에라이~인심썼다 토방입으로~~
정말 너무 허겁지겁 먹다보니 몸통 다리는 끝났네요.
하지만 꽃게찜의 진수는 아직 남았다구요!!
키야~~너무 너무 맛나요~~
잉잉ㅠㅠ
"사장님!! 여기 꽃게탕 언릉 주세요~!~!~!~"
<2차. 꽃게탕의 갈무리>
"라면 사리는 어쩌지?"
"너무 배불러~~여기 꽃게도 다 못먹겠다."
구래!!!
탕만 먹자ㅠㅠ
라면 사리는 아깝지만 나도 배불러ㅠㅠ
찜과는 또 다른 살결이죠??
마지막까지 꽃게를 먹고나니
으~~배부르네요~~
가락시장 꽃게데이트 총 얼마 들었을까요?
꽃게 6마리 = 35,000원
식당= 약 25,000원 (기본상차림+꽃게찜+꽃게탕까지!!)
헉 6만원은 들었군요.ㅋㅋ
대신 저 꽃게를 찌고, 탕으로 먹고, 언제 제가 합니까.ㅋㅋ
아주 간단하게 데이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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