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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차 증상..이제부터 진짜다!(1)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5. 8. 22:54반응형
오늘은 7개월차 (임신 28주~) 임산부인 유새댁이 주인공!!
임신 초기때는 먹는 입덧때문에
임신 중기때는 갑상선저하증과 임신당뇨때문에(ing 중이지만ㅠㅠ)
임신 중기를 넘어 7개월차가 되니 정말 임산부들이 이렇게 힘들구나ㅠ
울 엄니는 어떻게 애를 그렇게 많이 낳았노..
하는 생각들..
7개월차가 되니 진짜 임산부가 힘들다는 걸 알게됐다.
내몸이 내몸이 아니다는 걸..
신기한 태동이야기는 다음 차에.ㅋㅋ
1. 똑바로 누우면 허리가 아프다.
똑바로 누워자고싶다ㅠㅠ
난 임신 초기 부터 허리가 아팠는데 수박배가 된 임신 7개월차가 되니
너무 허리가 심하게 아픔ㅠㅠ
2.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된다.
BUT 오래타진 못한다.
무거운 배를 이끌고 걷기도 힘들다.
난 도대체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왜 이용하나 했더니
알고봤더니 내가 이용하고 있다ㅠ
계단을 못걷겠다.ㅠㅠ
몸이 힘들어서ㅠㅠ
토방은 처음에는 내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게 적응이 안됐는지
참 부끄러워하더라.
하긴 어르신들만 있었으니.ㅋㅋ
그래도 이제는 배도 많이 나오고 임산부 티도 많이 나니
당당히 함께 잘 탄다능~
그런데 정말 지하철은 임산부 배려석이고 뭐고 없다ㅠ
다들 내 배를 보고 부담스러워해서.ㅋㅋ
이제는 그냥 문앞에 있는다는.ㅋㅋ
예전에 아줌마들도 잘 일어나줬는데
이제는 내가 너무 대놓고 배 내밀고 있으면
일어나라고 하는 것 같아서ㅠㅠ
그냥 지하철 문앞에 서있는다ㅜ
그런데ㅠㅠ
이제 서있는게 힘들어서 지하철도 오래 못타요ㅠㅠ
3. 앉아있기도 힘들지만, 앉았다가 일어나기는 더 힘들다.
6개월차까지만 해도 엄마집에 자주 왔다갔다 했다.
나혼자.
그런데 이젠 몸도 힘들도 움직이기도 힘들다.
한 번 설겆이라도 하면 아이고아이고 ..
이젠 한 번 앉으면 신랑 부려먹고 있다.
난 절대 신랑에게 뭘 주문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나 물좀 갖다줘"
"나 뭐 좀..뭐좀...뭐좀..."
이제야 내가 진짜 임산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어서려면 엎드려뻗쳐 자세를 하면서 일어나야 좀 편하거나
신랑을 붙들고 일어난다.
아 진짜 임신이 힘들구나ㅠㅠ
아 정말 삭신이 쑤시다는게 이런건가...
4. 뱃속 아기가 커도 걱정, 작아도 걱정
임신당뇨로 식이요법을 하다보니
아기가 거대아가 될까봐 걱정, 식이요법때문에 너무 작을까봐 걱정
참...
7개월에 접어드니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오라고 했당.
임신 7개월 마지막 방문에는 똘망이 몸무게가 1주일이 작다는 말을 들었다.
저저번에는 배가 1주일이 크다더니
이제는 또 1주일이나 작단다.
엄마아빠의 마음이란.@@
5. 악몽만 꾸게된다.
난 그냥.. 예전에는 아기키우는 게 걱정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애 낳는 그 상상만으로도 무서운지 이상한 악몽에 시달린다.
애낳는 꿈은 아닌데
매일매일 악몽에 시달린다는;;
내 마음이 불안하긴 한가벼ㅠㅠ
6. 엄청난 쥐가 가끔 자주 난다;;;
어느날 나는 잠자다가 소리를 질렀다.
"악!!!!!!!!!!"
"왜!왜! 왜그래!"
토방은 내가 조기진통이라도 하듯 깜짝놀라서 일어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
그것도 새벽 3시였으니..
이상하다.
다리를 조금만 이동했을 뿐인데 종아리에 쥐가 났다.
난 지금껏 쥐가 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ㅠㅠ
이렇게 아픈건지 처음알았다능..
그래도 신랑이 허둥대며 종아리를 주물러줘서 쥐가 풀렸지만ㅠ
내 다리는 일주일에 몇 번씩 쥐가 나타났다ㅠ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피곤하면 그런다고..
혈액순환이 안되서ㅠ
끔찍한 쥐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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