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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당뇨 2주차, 당면은 당뇨의 최악의 음식.(첫번째 일탈.컵누들 편 )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5.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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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0일~4월 5일 - 임신당뇨 2주차 일기

    (임신 26주5일~임신 27주 5일 / 임신 6개월차!)



    사실..

    아직 일탈을 하기에는 토방의 마음이 편치 않았었나보다.

    식단관리를 잘 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나를 못미더워 하는 생각이 보인다 보여~


    메롱



    그런데 유새댁은 너무 힘들다.

    고기도 먹는데 뭐가 힘드냐고?

    현미100%를 매끼니 먹고 밀가루 들어간 건 먹어도 안되고 

    더워죽겠는데 음료수도 못먹고

    과자도 빵도 못먹고

    과일도 못먹고

    외식을 할려고해도 먹을 것도 없다.


    충전중


    이러니 짜증이 나니 안나니???


    임신당뇨를 관리한 지 2주차가 되니 나와 토방은 더욱더 예민해졌다. 

    임당맘인 나는 음식을 제대로 못먹으니 자꾸 예민해지고 미쳐간다.

    본래 내 식성을 생각해보면(외식도 좋아하고 밀가루도 좋아하고 채소는 싫어하고..)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알지 않을까??ㅠㅠ

    (솔직히 못먹지는 않는다. 그런데 왜이렇게 제한된게 많은겨ㅠㅠ)


    하하


    임당맘을 지켜보는 남편은 아기의 건강도, 와이프의 건강도 생각해야 하니

    냉정해 질 수 밖에 없는데 내가 자꾸 힘들다고 울고 그러면 본인이 약해지니까 더 짜증이 난단다.

    약해지지않으려고 더 독하게 바뀌는듯ㅠㅠㅠ





    아..

    이번 임신당뇨 식단을 보고 엇! 할 수도 있다.

    바로 햄이다.

    고기함량이 많은 햄은 먹어도 똑같더라.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으니까.

    난 원래 돼지고기 함량이 꼭 95%이상되는 햄을 먹으니까 괜찮아.

    밥을 비교해보시라.

    정말 내밥은 너무 무시무시한 색상아닌가!!



    그런데 이때부터였다. 

    현미를 먹고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나는데 자꾸 폭풍설사를 하게 된다는 것.

    소화도 안된 밥이 변에 보인다는것;;

    아 더럽지만 정말 그렇다. 

    한 1주일 고민 후 해결되었다.


    ??


    바로 그것은...

    내가 현미를 꼭꼭 씹어먹지 않아서였다고..

    소화가 잘 안되는 현미특성상 백번은 씹어야 한다는데

    나는 백미처럼 그냥 씹고 삼켰으니.ㅋㅋ

    이젠  현미밥 1/3을 먹어도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먹게됐다.

    신랑이 밥 다 먹음 그 후부터 30분은 더 시간을 들인다. 

    그랬더니 진짜 현미로 인한 설사는 쏙 들어갔다는 거~~~

    이런건 어디서 알았냐고??

    바로 네이버 카페 당뇨와건강 에서 모두 알게됐다. 



    당뇨와건강 카페 바로가기


    당뇨환자라면 <당뇨와건강>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어가시길~

    임신맘들이 자주본다는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보다 자주 접속하게된다.

    이 카페는 임당맘들도 가입해서 활동하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당뇨 정보가 참 많다.


    나와같은 임당맘들이  식단관리하고 

    혈당에 울고웃고 하는 걸 보노라면 나도 힘이 난다. 



    그런데 당뇨와 건강 카페가 단 한가지 단점이 있었으니!!!!ㅋㅋ


    하하



    나는 절대 일탈이란건 꿈에도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가끔씩 카페글에서 보이는 그 일탈글이 나를 참 속상하게 하더라ㅠㅠ

    인슐린을 맞는 산모들이 일탈을 좀 더 많이하고

    나처럼 식욕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도 일탈했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다음에는 하지말자 말하기도하고..


    슬퍼3


    그래서 몇일부터 토방에서 물밑작업을~~

    "토방아 나 라면ㅠㅠ"

    "절대 안돼"

    "그럼 나 컵누들이라도 먹을래~ 그건 밀가루 아니잖아~"

    신랑도 일리있다고 생각했는지 허락해줬다. 

    "카페에 라면 먹고 싶은 사람이 컵누들 먹는거 봤어~~"

    단 아침에 현미밥을 먹고 점심에 먹으라고...





    어찌됐든 허락된 일탈.

    밥을 착하게 먹고

    컵누들 먹을 때 만을 기다린 임신당뇨맘. 

    임당맘 유새댁





    솔직히 난 예전부터 컵누들은 라면이라는 생각도 한 적도 없는데

    이렇게 밀가루를 못먹은지 2주가 되가니 사람이 미친다.

    너무 맛있는 컵누들.

    정말 미친것 같았따.

    난 원래 컵누들 싫어한다니까!!! 

    그런데 국물까지 클리어!!


    커피한잔해


    점심같지 않은 저녁시간 5시에 먹었다.

    정말 정확히 2시간 후 혈당을 쟀는데 이게 왠일!!!




    식후 2시간 143이 나온게 아닌가!!!

    (당면은 일반 당뇨인들은 200이 넘어가기도 하고,

    인슐린 맞는 임당맘들도 혈당 180은 거뜬히 넘어가는 음식임.)


    안돼



    토방은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지 열받아서 나가버렸고,

    나는 일탈하라고, 본인이 먹으라고 해놓고 화난 토방땜시 삐져서 누워버렸다.

    한 5분도 안되서 토방은 마음을 더욱 다잡고(나의 임당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들어왔지만 나는그때까지도 삐져있었다는거...

    토방이 들어오고 유새댁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난 후.ㅋ





    서로 오해를 풀고 급 화해.ㅋㅋ

    그렇게 유새댁 컵누들 일탈편은 종결되었다는.ㅋㅋ

    부처



    누구보다 나와 똘망이를 생각하는 토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니 항상 하는 말이다.

    내 혈당이 올라가면 좋지만은 않으니까.

    나와 똘망이에게...

    아니 이제와서 떠올려보면 내가 화낼 입장이 아닌데

    그때나는...

    음..

    이미 음식때문에 예민해져있었기 때문에 

    나도 토방님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엉엉




    토방의 속사정을 더 들여다보니,

    토방은 나와 똘망이를 위해 더 강해지고 냉정하게 해야 하는데,

    내가 힘들어하고 약해지는 걸 보면 마음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이 더 화가났단다.

    아마 이날도 너무나 힘들어하는 임당맘인 유새댁의 꼼수에 넘어간 

    본인 스스로에게 화가 났던것이니...


    토닥토닥

     

    나의 일탈로 인해 한바탕(?) 일이 있고난 후,

    우린 알게됐다.

    부부가 싸우지 않고는 살 수 없다고.ㅋㅋ

    그리고 임당, 당뇨는 계속 공부해야 하는거라고..


    도와줘


    당면은 당뇨의 최악의 음식이라는 걸.

    당뇨는 잡채도 먹지 말라는거다ㅠ

    당뇨는 당뇨가 많이 들어간 만두도 먹으면 안된다ㅠㅠ

    고구마 전분 100% 아닌가!


    생각중


    어찌됐든 이 컵누들도 밀가루는 아니지만 전분으로 만든 음식.

    알고보니 당뇨와건강 카페에서도 당면은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 통했었다.

    그냥 밀가루 대신 먹는 음식일 뿐이지만 혈당은 높게 나온다고ㅠㅠ

    아..

    이럴거면 그냥 차라리 라면을 먹을껄..

    하고 정신못차린 임당맘이다.

    정말 2주만에 생긴 일탈의 기회니까ㅠㅠ

    슬퍼2



    임신당뇨(임당맘) 2주차 정리! 


    - 먹고 싶은 음식에 점점 미쳐간다.

    - 일탈을 도전해본다. : 혈당이 터져봐야 정신을 차린다.

    그러면서 당뇨 음식에 대한 상식이 쌓인다. 

    - 당뇨는 함께 관리해줘야 식단 조절을 할 수 있다.

    (라면,빵좋아하는 토방도 임당맘인 유새댁 앞에서는 끊었다는 전설이~)

    - 당뇨식단에 아직은 적응이 안된 임당맘

    - 당뇨에 당면은 혈당을 높이는 음식!!

    동일 계열로 잡채,만두 모두 당뇨에 혈당튀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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