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당뇨녀 임신 8개월 초음파-부푼 가슴을 안고~

5월 9일-태교일기

(임신 32주 2일 / 임신 8개월차!)

                                         똘망이 8개월 몸무게  :  1.9kg (0.8킬로 증가)

     -임신 8개월 태아 몸무게 표준: 1.7~1,9킬로-

           임당모 유새댁 몸무게

             :5주(1개월) -> 61.4

               :13주(3개월)-> 64.6

               :20주(5개월)-> 66.7

                :24주(6개월)->  69.1

               :7개월(28주)-> 65.8 

                 :8개월 (32주)->65kg 

         (0.8킬로 빠짐;;;)

임신당뇨를 확정받고 관리하는 임산부들은 초음파를 볼 때면 잔뜩긴장한다. 

그리고 바로 무엇을 물어볼까?

"아기 몸무게는 어때요?"

"아기 배둘레는 정상인가요?"

일반 임산부도 이런걸 물어볼까?

약간 서럽기도하다.

산부인과에서는 아기 생각해서 음식조절 적당히 해도 괜찮다고 하고,

임신당뇨를 관리하는 내분비내과에서는 무조건 산모를 생각해서 완전 철저하게 음식제한을 한다.

글을 쓰면서도 너무 처절하고 서러움이 올라온다ㅠㅠ

그래도 한쪽에서는 아기걱정,

또 다른곳에서는 산모걱정을 해주니 얼마나 좋으냐만은

산모인 유새댁은 나도 포기못하고ㅋ

 똘망이도 포기못한다.

아기몸무게와 아기 배둘레 크기가 정상이냐고 묻는 이유는 단 하나.

임당모 아기들은 거대아가 될 수 있어서 아기 몸무게를 계속 확인하는 거고,

또한 적게 먹는건 아니지만 제한된 식이요법으로 또 너무 몸무게가 적게 나갈까봐ㅠㅠ

임당모 아기 배둘레는 임당모들의 아기는 배둘레가 평균보다 크다.

그래서 모두 정상을 바란다.

배둘레는 더 작기를 생각하기도.

다행히도 나의 물음에

"네~너무나 정상이네요~

내가 임당모만 아니었다면 좀 크면 어쩌랴.

우량아가 태어나는구나 할텐데.

뭐 어떻게 하랴.

이 모든 고민은 바로 임당모인 내가 죄인것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바로 임당부다.ㅋㅋ

임신당뇨 임산모 남편.ㅋㅋ

역시 오자마자 임산부 몸무게 먼저 체크하고.

(너무 찌진 않았나, 또 빠지진 않았을까.)

지난달보다 살빠진 나를 걱정하며

똘망이가 혹시나 영향이 있을까 걱정.

7개월차 때 똘망이 몸무게가  일주일정도 적다고 한 것도 걱정.

똘망이 허벅지가 일주일정도 작다고 한것도 걱정일텐데

임산부 몸무게까지 빠졌으니 얼마나 걱정일까.

"이 사람 몸무게는 괜찮은걸까요?"

"네~아주 잘 관리하고 계세요~"

뭐 어차피 내가 비만으로 시작했지만 

우리 똘망이 무게와 양수무게를 뺀다면?

아기 몸무게와 양수는 늘어나는데

임산부 몸무게가 4킬로가 빠진 그대로라면?

내 몸무게는 자꾸 빠지고 있다는거다.

현재는 아기 몸무게도 늘어났는데

7개월차보다 무려 0.8이나 더 빠지지 않았나.

그런데 아주 잘 관리하고 있다니..;;;;

그리고 우리 똘망이도 아주 잘 받아먹고 잘 크고 있다니 다행아닌 다행이다.

오늘도 이런저런 걱정을 안고 병원을 갔지만

모든 걱정이 해결되고 집으로 갈 날만 남은거 같지요???

노노~

임당모는 그동안의 혈당체크한 것을 가지고 내분비내과를 방문한답니다.

이번에는 갑상선저하증 정기검진도 해야해요~

바쁘다~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