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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8개월 증상 태동의 변화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5. 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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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태동의 엄청난(?) 이야기를 펼치려한다.

    잘 들어보시오~








    -임신 5개월 태동-


    나는 5개월이 접어들 때부터 태동이란 걸 조금씩 느꼈다.

    "와~태동이다~"

    임신 5개월차의 태동 느낌은..

    음..

    그냥 톡톡보다 약한 그런 느낌.

    뭔가 뱃속에서 내가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그런 느낌.

    하지만 아주 조금씩 

    그냥 신기해할 뿐.

    나만 느끼는 태동이었다.

    "나 태동을  느꼈어"

    "정말? 원래 느끼는거래?"

    "웅 빠르면 태동시기는 5개월부터 느낄 수 있다고 책에 써있어.ㅋㅋ"

    신랑은 그냥 신기할 뿐이었겠지??


    ??



    -임신 6개월 태동-


    임신 6개월차가 되니 

    나도 아 태동이란 이런 거구나 확실히 또렷히 느낄 수가 있었다.

    5개월차처럼 약하진 않지만 엄청 세지도 않다.

    하지만! 

    '톡톡'

    태동이 나타나는 이유는

    발을 차거나 태아가 움직일 때 자궁에 부딪혀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발을 차는건지 움직이다가 부딪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톡톡'

    태동이 너무나 생생히 느껴진다!

    이런 신기한!!

    하지만 아직까지는 신랑이 못 느끼는 상태.

    아쉬웡~


    샤방3


    그래도 6개월차 태동을 느끼니 

    아..이제 내 뱃속에 아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조심해야지..

    잘 지켜야지...

    쑥쑥 잘크거라.

    똘망아. 





    -임신 7개월 태동-


    그렇게 임신 6개월이 지나고

    임신 7개월차가 됐을 때는 토방도 배에 손을 올리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강도의 태동이 시작되었다.

    신기하지?

    내 뱃속에 외계인이 사는 것도 아닌데

    뱃속에서 발차고 있고.ㅋㅋ

    이 느낌은 정말 상상만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것 같다. 


    태동 느낌의 강도가 얼마나 커졌냐면..

    학원에서도 움찔움찔 놀란다.

    앉아있다가 뻥뻥차면 난 정말 깜놀깜놀

    이제는 학원쌤 목소리만 들려도 그렇게 발을 찬다.

    핏줄은 아니지만 자주 듣는 목소리에 반응하는거 보면 

    조금은 어이없지만ㅋㅋ

    신기하다.ㅋㅋ

    그치~

    벌써 2개월째 5시간씩 거의 매일 듣는 목소리 아닌가;;;

    혹시 학원쌤 목소리를 엄마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슬퍼2 

     

    휴대폰을 스피커로 해서 자주 통화하는 언니목소리에도 반응하고~

    그래서 아빠들이 책을 자주 읽어주는게 좋은 거구나~하고 생각한다.

    목소리를 자주 들으면 반응하니까~


    호호


    단, 단점이 하나 있다.

    손만 대면 태동이 자주 사라진다는것.ㅋㅋ


    태동이 격하게 시작되어 토방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주 빨리 토방 손을 끌고 와서 배에 손을 올려주는데

    이넘의 똘망이는 손만 올리면 조용하다능~

    왜이렇게 튕기느냐며.ㅋㅋ

    까칠한 넘이라고.ㅋㅋ


    오케이2



    어느 순간부터일까 이제는 아빠의 손만 느껴지면

     아빠에게 발차기 서비스를 엄청 쏴준다.

    그렇게 한 번 손맛을 느꼈더니 토방도 이제 상습적인 태동 사냥꾼이 되었다.

     토방도 이제 드디어 내 배에 아기가 있다는게 실감이 되는듯?


    신나2



    본인 목소리에 반응하니

    태교책도 더 많이 읽어준다.

    태교책을 읽으면서 항상 내 배에 손을 올리고 있는다.

    그러다가 팍팍 아빠에게 반응하면

    읽다가 본인이 놀람.ㅋㅋ

    이렇게 부모가 되나보다.ㅋㅋ





    -임신 8개월 태동-


    임신 8개월차부터는 태동증상이 여러개다.

    가장 첫번째, 아빠의 출퇴근 알람 시간에 맞춰 똘망이가 일어나는 신기한 일이!!


    하하


    못믿겠다고??ㅋㅋ

    진짜라니까.ㅋㅋ

    무슨 말이냐구?

    사실 내가 자느라고 밤부터 새벽까지 못 느꼈을 수도 있지만

    신기하게도 알람 소리가 나면 그렇게 발을 찬다.

    그렇게 믿는건가??ㅋㅋ

    너무 신기해서 아침에 또 한 번 토방이 느낄 수 있도록

    배에 손 올려주기~

    아침에 잠이 깨지 못하던 토방이 깜짝 놀란다.

    아침마다 알람 울릴때마다 이렇게 발을 찬다고 하니 본인도 웃기면서 신기해하는 표정.


    합체

    그때부터였다.

    새벽 출근시간, 휴대폰 알람이 울리면 토방이 일어나 알람을 듁여버린다. 

    그러고 난 후, 침대에 다시 누워 내 배에 손을 올려둔다.

    가만히 올려두면

    '둥'

    '둥'

    '둥'


    "우와~ 우리 똘망이가 아빠한테 아침인사를 한다!"

    하루하루 반복되다 보니 그 인사가 즐겁다.

    이게 바로 애는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좋다는 때인가보다.




    두 번째, 똘망이가 움직이는 태동 느낌.

    태동이 '꿀렁'하는 느낌이 나타난다.


    열공



    태동이 '꿀렁'하는게 모냐면..

    예전에는 아기가 움직이거나 이럴 때도 모두 발차기로 느껴졌다.

    이제 8개월차가 되니 똘망이가 이동하는 느낌이 꿀~렁하고 모두 느껴진다.

    발차기랑은 다르다고!!!


    토방은 이 '꿀렁'을 처음 느꼈을때

    "와! 이녀석 신기술을 선보이네!!" 

    하고 엄청 좋아했다.




    세 번째,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배가 출렁이면서 움직인다는 것!


    오케이



    이건 태동이 '꿀렁'하는 것과도 비슷하지만

    7개월차때는 그냥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단계였다면

    8개월차가 되니 내 눈으로 발차기가 보이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똘망이를 느낄 수가 있다.

    처음엔 너무 무서웠다.

    진짜로 배가 지멋대로 튀어나왔다가 움직였다가.ㅋㅋ

    예전에 장윤정이 태동으로 책을 움직이는 걸 보여주지 않았나.

    정말 그게 내 눈앞에 펼쳐진다.


    언제부터는 너무 신기한 나머지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또 이상하게도 촬영만 하면 그렇게 움직이지 않아요ㅠㅠ

    학원 끝나면 하루정도는 촬영만 해서 꼭 출렁이는 배를 찍고 말테야!!!!




    네 번째, 똘망이가 배를 뚫고 나오려고 한다!!!


    화장실


    머리인지 다리인지 모르겠지만

    꿀렁 한 번 할 때는 내 배를 뚫고 나올 것만 같다.

    정말 이러다가 내 뱃가죽을 뚫고 나오는 건 아닌가 생각한다.

    토방은 너무 세상이 궁금한 거 아니냐며.ㅋㅋ





    기타, 태동 느낌, 태동 위치의 다양성.


    가족


    태동위치는 너무나 다양하다.

    오른쪽에서만 나다가, 왼쪽에서만 나다가,

    언제는 누워있으면 똘망이 심장을 느끼는 것 마냥 

    1초에 한 번씩

    둥, 둥, 둥, 둥

    해서 토방과 나를 놀래키는가 하면

    배 아랫쪽에서 부르르 갑자기 떨어서 

    배에 손 올리고 있던 똘망이 아빠를 깜놀하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신기술 이라고.ㅋㅋ





    태아 딸꾹질? 그 느낌은?

    1초만에 한번씩 태동이??


    댓글로 알게된 1초만에 한 번씩 느껴지는 태동.

    이게 바로 그렇게 궁금했던 뱃속 아가 딸꾹질이라고ㅋㅋ

    너무 걱정되서 검색해봤다.

    최근에 너무 자주 심장소리마냥 둥.둥.둥.

    빠르게 뛰는게 느껴져서ㅠㅠ

    그랬더니 딸꾹질은 이제 세상에 나오기 위해 폐로 숨쉬기 위한

    태아가 연습하는 거라고.ㅋㅋ

    어떤 의사샘이 말했데.ㅋㅋ

    귀엽구나.ㅋㅋ

    아주.ㅋㅋ

    너도 이제 사람이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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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또 다시 다음 메인에 올라가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ㅠㅠ

    더 열심히 해야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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