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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문, 야탑 풋앤비타에서 메리크리스마스!
    달콤살콤 리뷰/※ Restaurant ※ 2016. 2. 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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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하며 출근했다.

    토방이 회사를 옮기고 나니 주말이 돌아와도 남들이 생각하는 그 주말이 맞는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토요일에는 tv에서 찾아라 맛있는 tv가 나와야.. 아..토욜이네..

    일요일에는 신비한 tv서프라이즈가 아오면 아..일욜이네..

    하고 생각하지만 요즘엔 아들땜시 티비도 못보고...쩝..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맞이했다.

    "오늘 좀 많이 늦을 것 같애." 늦는다는 토방의 전화

    나의 생각으로는 크리스마스엔 무조건 케이크!!가 생명인데...

    괜히 늦어버리면 케이크 먹는것도 어영부영 할 것 같아.서

    "그냥 케이크 살 돈으로 내일 잘 놀자."

    하고 아들과 씨름 계속 씨름...씨름..



    띠용~ 

    정확히 8시간뒤. 일찍 온단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단다.

    '아쉽지만 어째...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다음에....' 하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아쉬운데..사오라고 할까?....사오겠지?'

    사오라는 말도 안해놓고 확신중...

    그렇게 토방 퇴근하는 것만 기다리다 문이 열리고 나는 토방님 손만봤다



    나이스!!

    역시나 케이크를 사왔어!

    난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토방님께서는 생크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역시나...내가 임신당뇨있을 때 그렇게 많이 먹던 치즈케이크.

    허긴. 항상 5천원짜리만 먹어서 비싼거 먹어보고 싶었으니까~

    그래도 사온거 보면 기특혀~~하도 마음의 위안.ㅋㅋ




    처음결홀 할때 엄마집에서 준 와인잔.

    특별할 날이 되면 항상 우유를 부어서 짠~하곤하는데 오늘도 역시!

    간혹 알콜없는 술같은걸로 대체하고 싶기도 하다능~

    가끔씩 일탈을 하고자 마음이 솟구치지만 괜히 아직 아들도 애기고....

    일탈은 다음기회에..






    케이크인증샷 완료 후 아들과 아빠의 다정한 포즈~

    애절하다 애절해~보면볼 수록 케이크 이쁘다.ㅋ

    정확히 케이크 반통, 우유 2번 따라 먹고는 배불러서 둘다 KO!

    간만에 아들없는 휴가를 위해 푹 쉬어보자규~




     다음날 







    야탑 아로마 마사지, 분당 마사지 추천으로 검색해보니 풋앤비타가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두의블로그에서 제공받아 나온 후기들.

    예쁘게 사진은 찍었건만..아...싸리한데...

    그래도 아무런 정보가 없는 것 보다 나아서 예약도 하고 두근두근...

    역시나...

    사진들은 그냥 예쁘게 찍은 것들이고

    막상 들어가보니 ..음...




    시설 사진이 없는 이유 요기있소.ㅋㅋ 

    그냥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아기자기 한데

    이상하게 아로마 마사지하면 더 화려할 것 같고 마사지 할 때 입는 옷도 좀 좋을 것 같은데.ㅋㅋ

    이돈으로는 어림도 없나보다.ㅋㅋ 호텔 마사지도 아니고.ㅋㅋ




    BUT! 

    시설은 좋지않았지만 서비스는 굿~



    풋앤비타 출입문 쪽에 족욕하는 곳이 뜬금없이 있는데

     그곳에서 발을 담그면 음료수를 준다.

    그리고 몇분이 지나면 마사지사 이쁜 언니야들이 직접 수건으로 우리 발을 닦아주고 마사지방으로 인도해준다.

    난 정말 그때부터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

    누군가 내 발을 닦아준다는 것. 아 정말 기분이 아리아리하다.

    나는 혈액순환관련으로, 토방은 근육풀어주는 종류로 70분 코스로 마사지 행~

    아로마오일이 함께 하니 좀 덜 아프고 간지럽지 않다.

    나는 간지럼을 너무 심하게 타서 애낳고 조리원에서 무료 마사지 받을 때도 간지러워서 죽는 줄.


    아. 마사지를 받을 때부터 나는 말했다.

    "언니 정말 약하게 해주세요."

    몇번씩 주물러주면서 나의 적당한 마사지 압력을 찾고 마사지 시작~

    간지럽지도 않고 막 허리꺽고 목꺽고 이런게 아니라 좋았다.

    부드러워~시원해~~~


    마사지하고 난 후 오늘은 푹쉬라고 했다. 

    다행히 엄마에게 아들을 맡겼으니 괜찮겠지??




    점심 시간 






    마사지 받고 나니 허기가 ....

    출산하기 전에 왔었던 곳. 바로 아시아문이다. 

    둘다 쌀국수도 좋아하고 특이한 음식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한 번 먹어봤는데..

    올`~맛있는데?

    점심세트메뉴에서 몇천원을 더하면 월남쌈임. 


    쌀국수- 나시고랭-월남쌈 세트주문해서 냠냠~








    아시아문 월남쌈은 베트남음식점보다 훨 맛남. 신선하공.

     집에서도 이렇게 월남쌈 준비해야징. .




    이건 나시고랭임.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이라고. 정말 볶음밥처럼 보이지 않나?ㅋ

    발리로 결혼식 갔을 때 울 토방이 그리 잘먹었었지.ㅋㅋ

    아시아문 나시고랭은 무슨 새우칩같은 과자도 얹어주누는데 난 그곳에 밥 올려서 냠냠.ㅋ 맛있어.





    아시아문 쌀국수도 맛나다~특유의 향기가 덜한듯~ 난 쌀국수는 좋아하는데 그 향은 별로거덩.






    간만에 신혼시절처럼 사진찍기.ㅋㅋ

    또 언제 이렇게 놀아볼까...하고 아쉬움 달래는 사진찍기. 





    배불리 점심먹고 허겁지겁 영화보기

    - 히말라야. 아...

    정말 이예기는 따로 더 해보자.ㅋㅋ

    폭풍 눈물흘리고..얼마나 힘빠지던지..








    눈물로 격하게 히말라야 영화보고 난 뒤

    너무 허기져~허기져~

    간만에 임신했을때 살았던 야탑 집으로 고고~

    새로생겼다는데 맛나다는 토방말에 야탑 할매순대국집으로 발걸음 총총.

    간만에 토방과 순대국먹기~순대국 좋아하는 유새댁. 얼마만에 먹는건지.

    임신때도 순대못먹었는데ㅠㅠ임당ㅠㅠ



    한방순대국이란 것도 있네?

    인삼 잔뿌리가 들어있음.ㅋㅋ

    야탑 할매순대국. 체인인가보다 수진역 주변에서도 먹었었음.ㅋㅋ

    근데 국물도 진하고 맛나다~~








    번외편 : 크리스마스 아내 선물은? (새해 선물 포함)







    짠!!!

    김연아 신발을 사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능~

    다른 브랜드지만 비슷한 컬러~

    토방은 내가 이 색깔을 신고다니는 게 좋은가보다. 



    아들을 업고 다니면서 넘어지지말라고 사준 운동화이지만

    2년 전 느꼈던 기분 좋음이 떠오른다. 


    아. 또 추가된 것이 있다면.





    약이다.

    30대에 출산을 했더니 나의 저질 체력이 수면위로 올라왔고

    하루하루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크리스마스 아내 선물로 운동화와 함께

    정관장 홍삼진황을 사왔다. 

    하하하하하하하

    운동화를 받았을 때랑 또 다른 이 무엇.

    크리스마스 아내 선물로는 운동화 좋습니다.ㅋㅋ

    약이랑 함께ㅋㅋㅋㅋ





    차마 사진으로 찍진 못한 우족과 아롱사태.

    냉동실에 바로 얼려놨더니 사진을 찍으니 각이 안나옴.

    그래도 남겨야 하니까...

    난 이런 우족과 아롱사태를 받았음.




    운동화+정관장 홍삼+우족+아롱사태

    비록 아니 이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남들이 좋아하는 명품가방은 아니지만 나한테는 참 뜻깊다.


    하루하루 이 선물들이 내곁에 떠날 시간이 없으니까.

    외출할 때마다 운동화신고, 아침마다 일어나 홍삼한잔, 

    밥먹을 때마다 우족국물과 사태고기와 냠냠. 





    명품가방은 내가 돈 모아서 당당히 엄청 비싼거 하나 살꺼임.

    그냥 왜 살까? 생각도 있는데 1년에 한 번씩 가방을 사는 것 같은데...

    (가방을 1개만 갖고 다님ㅋㅋㅋ)

    오래 들고 다닐 수 있도록..그런 가방 하나 사야지. 나중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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