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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부초음파와 용종 제거 시술, 담낭 제거 수술 후 1년
    건강관리중/※대장암※ 2017. 1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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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극적이고 덜티한 내용도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한 분은 잠시 나가셔도 좋습니다. )

     

    벌써 1년이 넘었다.

     

    잊혀지는 듯 했지만 매일매일 토방님의 덩을 체크하는 유새댁을 보니

     

    위 용종제거와 쓸개제거(담낭제거)는 인생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위 사진은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복부초음파 후 몇일 안에 입원을 했을 때 사진이다.

     

    용종 제거 시술을 하루 앞두고 환자복이 잘어울린다며

     

    철없는 부부가 찍은 마지막 웃는 사진임.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복부초음파 진짜 후덜덜한 가격이다.

     

    일반 내시경 기계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을 휘어서 들어간다고 하지만

     

    약 50만원.

     

    복부초음파 후 금액을 정산하는데 기절초풍했음.

     

    그런데 복부초음파 금액에서 기절할 게 아니었다.

     

    복부 초음파 후 일주일뒤인가...의사 면담을 하러 갔는데..

     

    초음파 내시경을 하던 중 쓸개를 확인했는데 그곳도 용종이 있었다.

     

    쓸개(담낭) 용종이 몇센티 이상이면 암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해야 하는데

     

    토방이 딱 그 상황이란다.

     

    몇센티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토방이그 이상이란다.

     

    간당간당도 아니었다.

     

    그래서 위 주변 용종을 제거 한 후 한 달 뒤

     

    담낭제거수술(쓸개제거수술) 상담과 입원, 수술도 진행해야했다.

     

    정말 이게 왠일인가 말인가!!!!

     

    에효...

     

     

    어찌어찌 입원을 하고 다음날 시술에 들어갔다.

     

    "다행히 시술은 잘 끝났습니다. "

     

    의사쌤의 말씀. 휴 다행이다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병실에 올라온뒤 더 큰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시경을 받는 그 긴 호수같은 까만것을 코속으로 넣는다는거 아닌가!!!!

     

    이 무슨 !!!

     

    수술을 했으면 안해도 됐지만 시술을 한 것이기 때문에 안에 있는 피를 빼야한다고ㅠㅠ

     

    아 진짜 이 무슨 고문인가....!!

     

    코로 호수를 집어넣으면서 위 쪽으로 향해 넣으며

     

    청진기로 배 소리를 들었다.

     

    잘 들어갔으면 뭔소리가 들린단다.

     

    코로 넣는 사람은 인턴인지 누구신지..

     

    간호사님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본인이 의사면서 잘 넣었는지

     

    옆 간호사쌤께 청진기 소리를 들어보라며;;;

     

    이게 바로 얼척이라고 하지!!!

     

    정말 실수하고 몇 번씩 하면 냅다 소리지를려고 했다.

     

    다시 빼는 소동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우리 토방...시술했을때보다 더 힘들어했다.

     

    하루는 코에 넣고 있어야 한다.

     

     

    위 용종제거 시술이 드러운(?) 이유는...

     

    매일 수면내시경을 통해 시술로 제거된 상처부위를 봐야하는 것이다.

     

    <우리 담당쌤은 내시경 후 항상 보호자 면담을 했다.

     

    다른 의사쌤은 안그런 분 많데요.>

     

    "아주 깨끗합니다. 잘되어 있어요."

     

    다행히 수술 다음날 처음 확인한 용종제거 상태는 아주 깨끗했다. 휴...

     

    간혹 피가 나와서 땜질을 해야 하는 경우가있다고 했거늘...

     

    토방님은 수면내시경 이후에 눈을 뜨자마자 나에게 물어봤다.

     

    "나 코에 또 호수 넣어야 한데?"

     

    익히 물어봤던 바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데. 그런데 오빠는 잘되서...음..몰겠네.."

     

    다행히 위 용종제거시술 한 당일 빼고는 코에 호수를 넣는 불상사는 없었다.

     

     

     다음날이 됐다.

     

    3일째 링겔만 맞으며 굶고 있는 토방님.ㅠㅠ

     

     시술자국이 잘 있는지 수면내시경을이 아침 9시부터 진행됐다.  

     

    난 수술 다음날도 시술상처가 좋았기에 은근히 빠른 퇴원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담당쌤 면담상황...

     

    "안타깝게도 시술자국에 피가 발생됐습니다.

     

    그곳을 다시 피가 멈추도록 했지만 몇일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피가 마르는 행군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수술 후 장작 4일동안 피는 계속 났다.

     

    퇴원을 할 수는 있는걸까..

     

    더 안타까운 사실은 언 일주일을 우리 토방님께서 밥을 못먹었다는거지.

     

    왜냐..매일 내시경을 통해 안을 확인해야됐으니까..

     

    또한 걱정이었던 것이...아둘이다.

     

    사실 우리 아들 똘망이는 외할머니집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있을텐데...

     

    하루 빨리 아둘을 봐야했다.

     

     

    다행히도 수술 후 5일째되고 부터 피는 멈췄다.

     

    8일째 되는 날인가 퇴원해서 집으로 고고!! 할 수 있었다.

     

    2주동안의 회복기에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식사를 했다.

     

    시술 후 과정이 너무 힘들다고?? 시술은 시술임.

     

    쓸게제거수술은 수술이었다. 회복이 더 힘들다.

     

    식사 또한

     

    위 용종 제거 시술 이후 식사는 오히려 부드럽게 먹으면 그만이었지만

     

    쓸개(담낭제거)제거 수술후에는

     

    지금까지도 먹는게 큰 제한이 있다.

     

    쓸개(담낭제거)제거 수술은 3탄에서!!!!

     

    2017/11/14 - 3) 쓸개제거수술(담낭제거수술) 후기 및 식사법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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