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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검사, 프롤로그건강관리중/※대장암※ 2021. 9. 24. 14:46반응형
5년째 였을 것이다.
딱 올해가.
위암도 아닌 것이 위 내시경만으로는 잘 안보이는 곳에 암이 아닌 용종이 있어서 아주대병원에서
시술로 제거 한 것이.
그 해 몇달뒤에 담낭제거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때가 딱 5년전이다.
이제는 1년마다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말을 들을 참이었는데 정기검사를 받고온 남편이
(이제는 같이 가지도 않았음.)
대장검사를 이번에 해보자고 권유받았다고 한다.
다 내탓이다.
내가 대장내시경 좀 하라고 했었는데 강요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무튼 대장내시경을 받고 온 남편이 하는 말이
"용종이 많데. 추가적으로 조직검사를 받아야한데."
정말 쿵이다. 대장에 용종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못했는데 ..
"괜찮아 아닐거야. 그냥 용종이 많은 사람되게 많아."
라고 했지만 결혼 전부터 민감한 대장활동부터 잦은 설사가 대장암 초기증상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 수록 나도 마음을 굳혔다. 혹시라도 대장암이 나온다고 해도 놀라지 않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역시나였던가.
대장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암세포가 2개가 발견되었고, 다발성용종이란다.
수술을 하는데 대장을 모두 제거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장암몇기인데?"
의사쌤께 여쭤보니 대장암수술을 해서 전이정도에 따라 대장암 기수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아무런 기수도 나오지 않았는데 대장을 모두 절제하면 어쩌란말인가.
그 후 많은 일들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일들은 쭉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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