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댁은 못말려 유새댁은 못말려

오늘만 남편일기입니다. 아참..갑자기 티스토리 돌아왔쬬.. 몇년동안 했던 티스토리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무튼 오늘만 남편일기. 1년에 2번정도인가 온라인 필수교육을 받는 남편입니다. 교육 좋다 이겁니다... 그러나... 근로자온라인필수법정 교육 혹은 산업안전보건교육은 누굴위한 교육인가.. 그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실제 현장에서 써먹지 못하는 쓰지 못하는 이론들. 이렇게 교육을 받게 하면 뭐하냔 말이다. 그리고 시험. 무슨 대학교 시험도 아니고.. 중간시험은 괘않아.. 마지막 시험은 무슨 시간 제한도 있어. 다 이론들인데.. 나이 드신 분들은 해먹지도 못하겋어... 아무튼 동영상을 아무리 봐도 시험을 못보겠다면... 최소한 한 두개만 틀리게 해 줄 팁이 있죠. 만약 에듀* 평생교육원이라는 곳에서 한..

간만에 큰맘 먹고 외식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너무나 우악스럽게도 간장게장을 먹고있었다. 아들놈은 맵다면서도 너무 잘먹었다. 간장게장 백반세트를 먹고있던참.. 추어탕을 이제 곧 먹으려던 참이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우선 아들놈 배를 채워놔야했다. 전화는 계속 울렸다. 아.. 첨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밥숟가락으로 입으로 밥을 몇 번 넣으려고 시도는 했다. 둘다 숟가락을 놓고 그냥 일어섰다. 화가났다. 비통했다. 걱정이됐다. 집에 갈때까지만 해도 느꼈던 감정들.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또 전화가 왔다.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 할 소식. 한풀의 희망이 꺾였다. 신랑이 친정으로 먼저 갔다. 나쁜...나는 나중에 오란다. 지금 시간에 전화해서 받아줄 친구는 딱 한 사람 밖에 없었다. 분명.....

간만에 만난 전직장 동료들. 모두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함께 뭔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밥블레스유같은 느낌?ㅋㅋ 역시 여자들끼리는 뷔페가 딱! 이날이 문제였다. 남편한테 아이맡기고 장작 8시간을 나갔다 왔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행복했다. 그날밤이었다. 밤이되니 기분이 이상했다. 왜이러지? 왜이렇게 슬프지? 난 오늘 즐거웠는데... 벌써 출산한 지 36개월이 되었다. 똘망이도 4살.. 일을 그만둔 지도 2년이 넘었고.. 정말 몸이 편해져서 그런가? 자꾸 망상에만 시달리고 기분만 울적하고. 참 큰일 날 뻔했다. 나중에는 나쁜 생각도 했다. 약을 먹었더니 참 많은 안정이 되었다. 솔직히 지금은 많이 쉬어서 어디 몸이 아프진 않는데... 감기 한 번 안걸리는 몸이 되었는데..

언어가 빨리 발달하려면 운동이 전제가 되야한다! 대근육, 소근육 등이 잘 발달한 아이가 말도 순리적으로 잘하는 걸 보니 맞는 말인것 같아요~ 집에서 소근육 운동은 많이 하는 편인데, 대근육은... 워낙 요즘 걷는 걸 싫어하는 똘망이 때문에 너무 고민이었습니다~ 놀이터에 가면 오랫동안 잘 노는데.. 요즘 얼집 하원을 해도 놀이터는 너무 뜨거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다 보니 결정한 것이 바로 등산이었습니다~ 블로그를 검색검색하다 보니 4살 아이가 정상까지 등반했다는 것을 보았어요~ '못 올라가면 내가 업고가지 뭐~' 도시에 있는 산이 뭐 얼마나 높겠어~하고 무시했습니다. 진짜. 산초입 도입부에만 아빠와 엄마, 똘망이가 함께 등반했고, 아빠는 이후에는 혼자 쭉쭉 산정상을 올랐죠~ 아빠 등산하는 ..

5월이었죵. 이모집에가서 일주일이나 있던 날... 언니에게 요청했어요. 본인 장난감이 아닌 새로운 장난감을 좋아하니 장난감을 좀...사놔달라구요. 하하 원래 미끄럼틀을 대여할랬는데.. 반납도 귀찮고... 사놨던 장난감 중 정말 생각보다 똘망이의 관심을 많이 빼앗았던 장난감이 있었어요~~ 하루 2~3시간씩 이모, 엄마, 형아, 이모부와 돌아가며 놀았던 장난감은 바로 입니다~ 낚시놀이, 낚시 장난감이에요~ 전원을 켜면 판이 돌아가면서 음악이 나오고 자리잡은 물고기들이 꼬리를 흔듭니다!! 바닥에 무슨 장치가 있나봐요~~ 신기하죠!! 금붕어가 꼬리를 흔드는 건 좀 징그럽긴 하더이다~하하 그런데 처음 뜯고 3시간만에 음악이 안나왔어요 하하 약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그런데 차라리 음악이 안나오는게 나을지..

식판에 반찬이 하나라도 꽉 차있지 않으면 밥상을 엎어버린적 있던.... 반찬에 예민한 아이입니다ㅠㅠ 그와중에 고기도 많이 먹어야 아는 아이에요~ 맛있어야 밥을 먹는 꼬마에요ㅠㅠ 그때 언니가 한마디 해줬어요. 갱미니가(애칭) 마트에서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사왔는데 맛있다고. 직접 만든거 아니면 절대 먹지 않던 아이인지라... 속는셈치고 사왔어요. 이게 왠일... 고메 함박스테이크. 제가 먹어보니.. 정말 맛이 기가 막히더이다. 안에는 촉촉하고 소스도 충분하고~ 집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풍미도 풍부하고 가격대비 너무너무 좋았어요~ 여기서!!! 입맛 까다로운 똘망이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함박스테이크만 부어서 줬었는데요~ 이번엔 반숙 계란 후라이를 고메 함박스테이크에 올려서 주었어요~ 예쁘게 ..

엄마되는 게 참 힘든것 같아요~ 그냥 크는 줄 알았더니...또 그냥 잘 크는 애도 있지만.. 우리 아둘은 다 개월 수에 맞게 맞춰줬어야 하는 아이더라구요.. 뒤집기도 한 번 하고 안하고, 기어다니지도 않고... 그때 좀 도와줬어야 했는데...흑흑흑... 그래도 꼴에 어디서 본 건 있어서...하하 또.. 요리를 직접 하다보면 맛있게 많이 먹더이다~ 이번엔 호떡을 만들기로 결심!! gs슈퍼 인터넷 주문으로 큐원에서 나온 를 주문했어요~ 왠걸..2개나왔네?? 이놈의 수전증...흑흑흑 그런데 큐원 호떡믹스는 발효없이 할 수가 있어서 똘망이가 기다릴 필요가 없었어요~ 아직까지는 기다림을 못하는 우리 똘망이ㅠㅠ 흑흑ㅠㅠ 똘망이와호떡호떡 만들기~(유아 요리) 똘망이는 이미 마음이 들떴습니다~ 줘! 줘! 우선 호떡믹스..

요즘 똘망이가 햄버거 만드는 일에 푹~ 빠져있어요~ 간혹 아빠와 엄마가 햄버거를 먹는 걸 본 적 있어서 햄버거는 알고 있거든요~ 먹지는 않았지만...감자튀김만 먹었죠~ 그러던 어느날!! 편의점에서 햄버거 젤리를 샀는데 너무 딱딱했다는... 자꾸만 먹으려고 하는 똘망이를 막기위해 선택한 방법!! "집에서 햄버거 만들까?" "네!!!" 오잉?? 진짜로??? 엄마는 만능이 아니야ㅠㅠㅠ 당황했지만!!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집으로 온 똘망이를 실망시킬 수 없었어요~ 냉동실에 쳐박혀있는 식빵 한장, 똘망이 입맛없을 때 밥에 가끔씩 싸주는 샌드위치용 햄 한장, 유새댁이 월남쌈 싸먹을 때 사용하는 치즈 한장, 소스 마요네즈까지!! 마요네즈는 똘망이가 직접 짜게했어요~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치즈를 올리고~ 햄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