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00일 아기 (백일)사진 잘 찍는 법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6. 1. 2. 02:04
    반응형









    아...정말 우리 아들은 안그럴 줄 알았다.

    아니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하니 아기 모델을 해야하나 할 정도로 얼마나 웃으며 잘 찍던지...

    작가님도 그러셨다. 벌써 콘셉트 1개가 끝났다고. 


    그런데 옷을 갈아입는 순간.... 울음은 시작됐다. 

    내가 조금만 현우에 대해서 신경써 줬으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하는 엄마의 욕심과 아쉬움.

    그 아쉬움을 이 글로써 풀어보고자 한다.





    1. 백일사진 스튜디오 정하기


    백일사진을 찍기위한 가장 첫번째 할일은 바로 스튜디오를 정하는 것이다. 

    요즘은 참 다양한 스튜디오가 생겨나서 자녀, 엄마의 취향 등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고르면 좋을 듯. 

    유새댁이 알아본 바로는 4가지 스튜디오가 있었다. 




     출산병원 및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


    엄마들이 출산 전부터 가장 손쉽게 발을 디딛는 곳이다. 거의 만삭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 아기가 태어나면 50일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기 때문. 단. 방문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점은 호구가 안 될수 있는 강한 멘탈 소유자여야만 한다는 사실. 만삭사진을 찍고나면 바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성장앨범 설명부터 시작해 백일, 돌까지 모두 예약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 안한다고 하면 모든 스튜디오가 그렇진 않겠지만 그렇게 상냥하던 직원이 횡하고 돌아서는 기분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일반 스튜디오


    무난하다. 표현할 수 없어 일반 스튜디오라고 칭함. 주변에 가까이 있는 스튜디오를 찾거나 엄마들이 인터넷검색 혹은 지역카페 등 엄마들에게 추천받고 촬영하는 곳. 만족도도 무난하다. 이곳도 성장앨범등 설명은 해주겠지만 위의 곳처럼 부담은 없다. 


     셀프스튜디오


    요즘 가장 핫한 스튜디오다. 예전에 처음 셀프스튜디오가 나올 때는 우선 기본적인 셋팅 등이 준비된 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하기 때문에 많이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 단, 사진 촬영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은 정말 힘들다는 사실. 요즘 셀프스튜디오는 어떨까? 작가 촬영이라고 해서 5만원~10만원 정도 투자해 저렴한 작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저렴하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닌 이유는 정해진 촬영시간 등 그만큼 부모님과 자녀가 감수해야할 부분이 많다. 


     단독촬영 스튜디오


    단독촬영 스튜디오는 요즘 셀프스튜디오 보다는 가격대가 있지만 일반 서울의 스튜디오 가격보다는 훨~싼 가격.

     (단독촬영은 경기도권에 많이 있다.)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등 조용하고 멋스러운 배경, 안락함 등은 엄마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최신 트렌드 스튜디오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단독촬영을 선택하는 가족들은 아마 다 이유가 있어서이다. 자녀가 우유를 조금씩 자주먹거나, 손이 많이 탈 수도 있고, 잠을 자주 잔다면  단독촬영하는 곳이 좋다. 단독촬영이기 때문에 시간 조절이 여유롭기 때문이다. 














    2. 백일예약.(아기)촬영 예약하기, 백일사진 시기





    유새댁이 가장 큰 실수를 한 부분이 바로 시간 예약. 대부분 오전에 많이 찍는다는 작가님말에 오전 10시로 예약을 했으나당일 머리속이 번쩍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들은 엄마 닮아서 아침잠이 많다는 사실을.거의 2시까지는 규칙적으로 

    쭉~~~자는 아이인데..이미 예약은 했고 어쩔 수 없이 출발. 어떻게 됐을까?

    역시나....짜증..짜증..밖에서는 우유도 안먹는데 잠은 오고...업고 1시간 재운 뒤 다시 촬영에 들어갔지만 업고 잔 것이 아이의 피곤을 풀어줄 수는 없었다. 


    여기서 백일사진시기에 대한 궁금증. 유새댁도 궁금했다. 뒤집기도 못하는 이 아이를 데리고 어딜...

    작가님이 말씀해주셨다. 다들 뒤집기 하고 오는 거 아니라고.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은 바로

    역시 아들이었다. 낯가림을 시작했다는 슬픈 이야기. 낯선이에게도 생글생글 웃던 아이가 작가님만 

    보면 울었다. 백일사진시기는 낯가림하기전임은 틀림없다.

    꼭 아이의 생활리듬을 정확히 파악한 뒤 가장 활발한 시간대로 예약하자. 그나마...그나마....덜 울지 않을까?\










    3. 누구와 갈까?


    부모님만 가도되고 친구 모두다 되지만 절대 같이 가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시부모님이나 부모님. 

    나이드신 분들이기 때문에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찌보면 예쁜 사진을 만들기 위해 손주를 울고 불고 하게 할 수도 있고홀딱 벗겨서 추울 수도 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 다는 사실. 유새댁도 친정부모님한테 호되게 욕먹고 당하고 난 뒤 작가님께 물어보니원래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면 종종 부모님들이 혼나는 일이 있다고 한다. 












    4. 백일예약.(아기)촬영 팁



    가장 중요한 것이 스튜디오 테마다. 앨범을 보면서 어떤 장면이 있는지 차근 차근 보는게 중요한데 유새댁은 자세히 안본것이 흠이라면 흠.어쩌다보니 2번 촬영을 하게 됐는데 두 번째날 너무나 좋아하는 콘셉트로 찍는 것이 아닌가!! 이미 아들은 한 번 와봤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어찌됐든 앨범에 넣게 되었지만..섭섭한 것이 사실. 꼭 가장 좋아하는 테마는 젤 먼저 찍는 것이 포인트.



    앉지 않아도 된다. 엎드리거나 눕는것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자. 

    유새댁이 약간 아이에게 미안한 점은 촬영당시만 해도 우리 아이는 아직 까지 뒤집기도 안됐고 앉질 못하였다. 다행히 뒤집어 놓으면 버티기는 했는데의자에 앉아 촬영을 할 때는 너무 심하게 울었다. 예쁜 사진이 찰나에 찍혀 나오긴 했지만 2틀째 되는 날 굳이 앉히지 않았도 될 것을...하게 후회가 된다.

    앉는 사진을 찍고 싶은건 엄마의 욕심일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꼭 이말은 해야한다.

    아무리 누누이 말해도 변함없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아무리 모든 걸 다 아이에게 맞추었다 해도..엄청난 기술이 있는 스튜디오라도 울 애기는 운다는 것. 












    꺄올~ 다음메인에 올랐다능~

    감샤합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