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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시아부지 사랑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8. 10. 17:58반응형
유새댁은 결혼전부터 이상형이 있었죠.
꼭 아들만 있는 집에 시집가서 완죤 사랑받고 살겠다!!!
오빠 없는 설움을 결혼해서 풀고 싶다...
친정에서도 못받았던 사랑을 받고 싶다...
우린 딸이 많으니까ㅠㅠ
뭐 이런 심상???ㅋㅋ
이렇게 항상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결혼한 유새댁...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사실 명절에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며느리라는 직급상
일을 안할 수가 없으니까요ㅠㅠ
솔직히 그때는 토방이 밉습니다.
우선 이 이야기는 다음 돌아오는 명절
추석 때 야기 해보도록 하죠.ㅋㅋ
저희는 2주일에 한 번은 시댁에 갑니다. (보통)
이제부터 시댁 자랑좀 해볼까요?
솔직히 시댁에 가서 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겠죠ㅜㅠㅠ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랑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울 시아버지.
일주일에 한 번씩 안부전화를 드리는데요,
솔직히 며느리인 저도 아버님과 할말이 많이는 없습니다.
그냥...정말 안부전화지용~
"아버님~ 저 막내에요~"
하고 전화를 드리면
"어허허~~~"
하고 크게 웃으시면서
일은 끝났냐
얼른 들어가서 쉬어라..
음..어떤 느낌이냐면...
밥은 묵은나?
아들은?
자자.
이렇게 3마디만 한다는 경상도 남자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다만 목소리가 좀 더 따뜻하다는거...?ㅋㅋㅋ
무뚝뚝한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이 어느정도냐면...
어록을 펼쳐보이겠습니다.
" 막내 (토방을말함) 반찬투정하면 확 조패뿌라"
"아버님 정말 그래도 되요?"
"그래! 패뿌라"
무조건 패도 된다는 아버님 말씀 잘 듣고 있슴돠~~ㅋㅋㅋ
"설거지를 왜 니가 해, ㅅㅎ 시켜"
(설거지는 명절은 제외하자규요.ㅋㅋ)
아버님덕분에 시댁가서 편하게 밥먹고 옵니다.ㅋㅋㅋ
(시댁에서 집에갈때) "셋째보고 태워달라고 해서 가라"
(00이라함은 우리 셋째 아주버님입니다.)
셋째 아주버님의 의사는 상관이 없으신건가요, 아버님,ㅋㅋ
그래도 덕분에 항상 편하게 집으로 온답니다^^
아버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온 날이면
항상 기분이 좋아용!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또 신랑도 좋아하네요.ㅋ
저녁부터 설거지, 빨래부터 널기까지
모두 서방의 서비스를 받았어요!
아 정말 신나는 하루네요!
막내 며느리는
시아버님과 어떻게 하면 더 친해질 수 있는지 항상 연구한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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