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찌개 끓이는 법 - 신혼좌충우돌실전요리 12.

제가항상 이용하는 동네할인마트가 있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보다 작지만 

참 실쏙있어요.ㅋㅋ

매일 매일 장보면서 냉장요리를 기웃거리다가

<풀무원 국산콩비지>를 찾았습니다!!

정말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지경~

왜냐구요??ㅋㅋ

요즘 토방에게 계속 김치찌개만 끓여줬꺼든요.

참치김치찌개, 햄김치찌개, 돼지김치찌개...하물며 순두부 김치찌개까지...

좀 맛있는 찌개를 끓여줄려면

재료값이 만만치 않잖아요ㅠㅠ

그때!!

딱!!

하고 보인것이 풀무원 국산콩비지 입니다. 

비지재료도 요즘엔 팔고있네요. 신기하네~

풀부원은 두부도 팔고 있으니까

두부 만들고 남은 것들로 비지를 만들까요?

신기하네~

풀부원 국산콩비지가 제안하는 비지찌개 끓이는 법 한 번 볼까요?

1.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다진마늘, 다진 파, 참기름으로 양념을 합니다. 

김치는 양념을 대강 털어내고 송송썹니다. 

2. 뚝배기를 달구어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 

3. 김치에 기름이 돌면 콩비지를 넣고 약한불에 끓이기.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네요.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곁들이거나 물을 더 첨가하셔도 됩니다. 

이정도면..

풀무원이 말하는...

김치에 기름이 돌면...이라는 문구에 해당되겠쬬?ㅋㅋ

너무나 작은 뚝배기 밖에 없어서 우선 큰 냄비에서 끓였어요. 

비지양이 장난 아니네요.

되게 깨끗해보이고..

볶은 고기와 김치에 비지를 투척!!!

저희는 찌개가 좋아서 물을 더 넣고 끓였답니다. 

그런데...새우젓이 없는 함정...

소금넣고..쌩 쇼를 했다능~~

뭔가 허여멀건한 비지찌개가 완성됐습니다. 

괜찮을까???

토방이 집에 와서 평가해줘야 알 것 같아서 기둘림.

"토방아..어때??"

"맛있어~~"

"종말??"

"어!. 다음에는 시뻘건 비지찌개 먹자! 김치빨갛게 해서!!"

"그럼 이건 맛없어? 아니~지금도 맛있는데 다음엔 빨갛게~~ 오케이!!?? "

다행히도 쓱쓱 비벼먹는 토방이었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