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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새댁은 못말려♥ 충격적인 혼인신고 그 이후.. (혼인신고 하는법, 혼인신고 주말가능, 혼인신고 구청)
    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4. 1. 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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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새댁 혼인신고 이야기를 해 볼까요?


    정말 웃깁니다.

     

    저희는 작년 2월 2일 결혼하고,


    아파트 신혼부부 당첨을 노리기위해 결단을 내립니다. 


    바로 합의하에 혼인신고를 미루는 거죠.


    앙??


    무슨말이냐구요?


    아파트 신청을 나중에 할건데 신혼부부로 신청하고 싶어서


    그 기간을 더 단축하기 위해서 혼인신고를 안하려고 했어요.


    그렇게 한 5개월 버텼나???







    2013년 8월!!!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사실 혼인신고를 하려면 부부가 함께 가야하는데

    시간을 맞출수가 없었죠.


    유새댁이 미췬듯이 검색한 결과

    혼인신고도 주말인 토요일에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혼인신고를 위해 토요일날,

    분당구청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혼인신고를 동사무소에서 하는 줄 알았더니

    혼인신고는 구청에서 하는 거더라구요~


    토요일날, 접수하시는 아저씨앞으로

    혼인신고 준비물이 모가 있나 보니

    도장과 신분증 이더라구요.

    도장까지 새로 파서 챙겨갔죠.

    혼인 신고 서류를 미리 토방이 챙겨놨던터라 미리 작성하고 갔읍죠~~


    탁탁탁탁 컴퓨터로 하시더니


    "접수되었습니다. 주말에 접수한 거기 때문에 혼인신고가 성립된 것이 아니며

    다음주 10일 안에 혼인신고 완료로 문자발송됩니다."


    와~ 요즘에는 혼인신고 완료됐다고 문자도 보내주나봅니다~

    아! 가장 중요한 겁니다.

    토욜날 혼인신고 접수를 한다고 해도 바로 혼인신고가 성립되는 게 아니라는 점~~


    ??신나2고고소풍


    여기까지.

    제 불안감은 이제 시작입니다.ㅋㅋㅋ


    혼인신고가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토방~~ 문자받았어?"

    "아니~"

    "구래? 그럼 난 누구랑 혼인신고 됐다는 거임?"


    정말 후덜덜 하더라구요.


    배우자한테 대표로 보내는 구나...

    하고 생각도했고..

    토방 이 자식이!!!!!!!!!!!

    하는.ㅋㅋ 웃기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우선 제가 혼인신고가 된거면 됐겠지..하고...


    마무리 되는 듯 싶었는데!!




    두 번째!!!


    나라의 세금이 나왔습니다.

    아니!!!그런데!!

    나와 토방에게 함께 청구가 된거에요!!!

    아니 도대체 왜!!!!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무래도

    세금청구가 제 혼인신고 전에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새로 들어간 회사에 등본을 낼 기회가 생겼습니다. 


    '두근두근'


    이제 혼인신고 했으니까 

    등본에 토방 이름과 내가 나오겠지??


    떨리는 마음으로 동사무소 언니에게 등본 뽑아달라고 했는데...

    내 이름!

    유새댁 이름만 있는 겁니다!!!!!!!!!!!!!!!!!!!!!


    평화안돼안습



     이게 왠일!!!!!!!!!!!!!!

    혼인신고 문자도 나만 오더니!!!!!!!!!!!!

    혼인신고가 완료가 안됐나!?


    아니야.

    아무래도 이자식이ㅠㅠ

    토방 이자식이ㅠㅠㅠ

    나를 속이고ㅠㅠ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동사무소 언니야에게 물어봤죵


    "저 언니....(떨리는 목소리) 저 혼인신고 했는데...왜...등본에...저..만...있...나...요..."


    "그래요??"


    탁탁탁


    "전입신고를 따로 하셨네요."


    엉엉


    "네?"


    하면서 갑자기 떠오르는 나의 전입신고날.


    그때는 혼인신고가 안되어 있어서

    우리 토방을 뭐라고 소개할지 몰라서 그냥..

    뭐 이상하게 소개한 것 같았다. 

    그랬더니 우리는 한집에 2세대가 살게 되었던 것. 


    이자식 저자식 할게 못되고

    내 잘못이었다. 


    "남편분 신분증이랑 도장 가져오면 합쳐드릴께요. 

    단, 전입신고 합치려면 꼭 여기 동사무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선물


    이 말을 들은 지 언 반년이 지나고.ㅋㅋㅋ


    12월 31일..


    토방이 놀게되어 전입신고를 다시 해서 합치게 됐다는 


    아주 슬프고 기막힌, 웃긴 유새댁의 충격적인 혼인신고 이야기입니다. 




    혼인신고 인증샷혼인신고 인증샷


    혼인신고 인증샷혼인신고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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