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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6주 증상..11월 한달 먹는 입덧의 증거들!! 토방 힘들지??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1. 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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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6주부터 유새댁은 

    먹는 입덧이 시작되었다.

    그와 함께 두통도 시작됐다. 


    평화


    정말 심하면 약도 처방받는다는데...

    정말 엄마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차마 괜찮다고 해도 약을 먹을 수가 없으니..

    끙끙대며 머리를 잡고 그냥 누워있을 수 밖에..


    근데 두통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챙겨 먹는게 스트레스가 되는 먹는 입덧이 시작되었으니까!


    헉4


    토방은 임신하기 전부터 걱정하긴 했다.

    "왠지 우리 임신하면 먹는 입덧일 것 같아. 후덜덜;;"

    에이 설마~~하고 넘어갔다. 

    임신 5주 입덧일 때도 나는 

    그래! 나는 먹는 입덧이아니야!

    이렇게 울렁거려서 못 먹는데 무슨 !!


    BUT!!

    임신 6주차가 되는 순간부터 나는 직감했다.

    먹는 입덧이구나..




    11월 9일 태교일기 (6주 1일차)


    오전 8시 30분 아침밥을 먹고

    10시가 넘었는데 갑자기 

    '욱'

    밥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울렁거리냐고ㅠㅠ


    변기 붙잡고 욱욱 토하고 나니

    피가!!!

    득음을 하려고 하나?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피가 나온다는 것에 충격!!

    공복입덧. 

    2시간에 한 번씩 오는 공복 먹는 입덧.

    급히 플레인 요구르트에 방울토마토 한사발 먹고 겨우 진정..


    자꾸 자꾸 스멀스멀오는 두통까지!!!

    임신...힘들구나ㅠㅠ


    11월 10일 태교일기  (6주 2일차)


    먹는 입덧이 확실하다.

    2시간이 채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밥먹고 두 시간이 넘으면 울렁울렁~

    ♬울렁 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또 한 번 울릉도 트위스트 노래 한 번 불러주고ㅠㅠ


    처음엔 과일도 먹어보고, 요구르트도 먹어 보았지만

    절대... 효과없음!!

    답답한 마음에 동네 한 바퀴 돌다가 지나가는 사람 가래떡 먹는 거 보고 침 질질 나올 듯...

    "토방...올 때 떡좀 사다줘..."

    떡 올때까지 두시간에 한 번 씩 밥먹기...

    세숟갈 정도지...

    저녁때 사온 가래떡 미친듯이 먹기...

    아...




    재미로 보는 먹는 입덧 사진들!!

    아내가 먹는 입덧이면 남편도 살찐다지??

    입덧이면 못 먹는다고 누가 그래??

    11월 한달간 토방과 함께한 그 음식들!!

    보시라!!







    먹는 입덧 음식 1.  떡볶이


    초기 먹는 입덧은 울렁거림의 최강!!

    토방은 늦게 끝나더라도 밤마다 떡볶이 한봉지씩 사왔다. 

    울 동네 포장마차 떡볶이는 다 먹어본듯;;;

    나중에는 너무 질려서 그만 사오라고 했던게 기억나네.ㅋㅋㅋ






    먹는 입덧 음식 2.  토마토스파게티


    까르보나라를 무지 좋아하는데 입덧 때문에 못먹는 아내위해 토마토 스파게티를 해주었다. 

    이 스파게티는 딱 한 번만 뱃속에서 받아줬으므로 1회밖에 식사는 못했지만

    맛은 최상!!

    면을 벽에 던져 익은 것을 확인해주던 토방의 모습이 선해~~






    먹는 입덧 음식 3. 아이스크림


    정말 속답답하다는게 임신했을 때의 느낌이다. 

    울엄마는

    "배속에 사람이 들어가있는데 답답한게 맞지."했지.

    시원한 것만 먹던 나에게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을 사준 토방.

    난 빙과류가 좋은데..

    분명 본인이 먹고 싶은거 아니고?ㅋㅋ

    무튼 아이스크림안에 우유가 들어있어 몇개 먹고

     못먹은 비운의 아이스크림ㅠㅠ

    너무 뒤늦게 알았다.. 

    우유를 못먹는 다는 것을!!





    먹는 입덧 음식 4. 매운 치킨


    매운 닭발은 임신초기에 한 번 먹었다. 

    또 먹고 싶었지만 토방은 못먹는 음식이기에...

    토방이 말라보여도 먹는 욕심있다.ㅋㅋ

    먹방을 찍으니 항상.

    본인이 말하길 매운치킨은 일반 치킨이니까 먹을 수 있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매운 치킨을 포장주문했다. 

    직접 가서 임신한 와이프가 먹을 거니 맛나게 해달라고;;;

    아주 넉살이 .ㅋㅋ

    닭발 때는 못 먹었던 주먹밥!!

    치킨과 주먹밥 거의 내가 다 먹었다능~~

    신랑이 계속 보고만 있었다...






    먹는 입덧 음식 5. 비빔냉면


    임신인 줄 모르고 그렇게 국수를 초장에 비벼먹었지.

    이제는 정말 질깃질깃한 냉면국수에 새콤한 양념이 먹고 싶더라~

    그래서 몇 번은 함께 먹었던 함흥비빔냉면~

    또 먹고 싶다ㅠ




    먹는 입덧 음식 6. 도너츠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냥 빵중에서도 이 빵이 맛있다. 

    던킨은 아니고 파리바게트 도너츠다. 

    하얀 가루가 입가에 묻고 안에 들어있는 베리는 정말 상큼!!

    식감도 좋고...

    정말 하루에 한개씩은 몇일동안 먹은듯~




    먹는 입덧 음식 7.토방표 수제 토스트


    몇시간에 한 번씩 먹는 나를 위해 주말에 해주었던 토스트.

    오래 먹으라고 해줬겠지만 난 게눈감추듯 다 먹고야 말았지..

    "다음에 또 해줄께"

    했지만 토스트는 다음에는 없었다.ㅋㅋㅋ

    이제 토방이 힘들어 하는게 보였다. 





    먹는 입덧 음식 8. 짬뽕


    라면보다는 짬뽕이 낫다며..

    금요일밤이나 주말밤에 내가 너무 심하게 울렁거리면

    항상 24시간 짬뽕집으로 향했다. 

    후루룩후루룩~

    맛있냐???

    어..맛있어.. 후루룩





    먹는 입덧 음식 9. 김치볶음밥


    우리 큰언니는 밤마다 김치찌개를 주문해서 먹었다지..

    나는 토방한테 매일 

    "김치볶음밥!!"

    을 외쳤다. 그것만큼 맛있는게 없었기에...


    홧팅2



    우리 토방 11월이 끔찍 했겠지??

    솔직히 이것만 먹은것이 아니라

    이 비슷한 음식을 매일매일 계속 먹었다. 

    우리 토방은 밤마다 잠을 못이뤘고

    계속 울렁거려 밥을 차리는 마누라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했다. 

    아직 초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 어디 가지도 못하고...

    토방..진짜 힘들어했다.

    일끝나고 휴식이 없었다.

    아 정말 고맙고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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