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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식 돌솥비빔밥과 굴국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6. 11. 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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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새댁이 또 다시 요리에 빠졌습니다.

    바로 16개월에 진입한 똘망이 아들램땜시입니다.

    10개월부터 이미 어린이집을 다녔고 11개월부터 유아식을 시작한터라

    소금간이 왠말입니까. 모든 양념은 다 섭렵했지요.

    그래서인지...

    정말...아..

    그래도 음식 욕심이 있어서 심한 밥거부는 안했지만 집에만 오면 맛있게 먹질않아

    항상 유아식 반찬을 배달했어요. 그런데 개월수가 커질수록 10일치 반찬이 일주일로 줄어들고ㅠ

    돈은 커지고ㅠㅠ 안되겠더라구요ㅠㅠ

    직접 손을 썼습니다.

    반찬이 맛있어야 밥을 잘먹는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ㅠㅠ

    조금이라도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먹질 않으니ㅠㅠ

    한달 두달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아들램이 좋아하는 양념간을 알게되었어요.

    너무나 성공한 그 유아식 레시피 풀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예전메뉴는 힘들고 오늘메뉴부터 선보입니다.

    아빠가 수술하고 온 뒤라 고기의 지방을 최대한 절제해야 한데요.

    그러하야 집에 나물이 넘쳐나요.

    그래서 오늘은 시금치나물과 콩나물, 계란후라이가 함께하는

    '돌솥비빔밥'과 아빠와 아들이 넘 좋아하는 '굴국'입니다.

     

    요즘 아침에 소고기 스테이크용으로  50g과 밥, 고구마 등등의 조화로 해서

    어린이집 가기전 아침식사를 하는데요.

    채소를 많이 안 먹은것 같아서 돌솥비빔밥을 택했습니다.

     

    양념 : 일반 어른양념보다 조금만 싱겁게. 좀 덜 넣을 뿐.

    다른 유아식처럼 소금 몇톨 이런 수준이 아닙니다.

    울 아들은...이미 입이 어른입니다.ㅋㅋ

    짜지만 않게..그냥 싱겁게 먹는 어른입맛처럼이 유새댁 유아식의 대표 양념입니다.

     

     

     

    <유아식 돌솥비빔밥 만들기>

    - 콩나물무침+시금치나물+계란후라이 반개+국간장 아주 조금

    (콩나물무침: 소금+마늘+설탕 가장 중요한 점은 소금은 조금씩 제일먼저 넣습니다. 먹어봅니다. 소금간이 중요하므로

    싱거우면서 맛있을? 그단계에 멈추고 설탕과 마늘을 아주 조금 넣고 스탑~

    시금치무침 : 연두(대체:국간장)조금씩 넣기(간먼저 맛보기), 마늘조금, 참기름 한숟갈.)

     

    - 아기용 뚝배기를 가스레인지에 올려 열을 가한다. 한 (40초정도만)

    (너무 오랫동안 가열하면 밥이 타요~밥이 딱딱해져요~그냥 열만 날 정도로만~)

    - 열을 가한 뚝배기에 들기름 한숟갈이요~

    - 밥 35~40g 정도 올린다.

    - 콩나물 잘라~시금치 잘라~올리고~ 계란후라이 올리고~

    - 지지직 살짝 소리날때 재빨리 비벼비벼~~

     

    <굴국 만들기>

    -굴은 채에 받쳐 굵은 소금으로 깨끗이 비빈다.

    -유아식이기에 굴에 붙은 껍질은 하나하나 살펴 꼭 제거한다.

    - 무를 썰시간이 없어서..;;; 다시마 2개와 새우대가리와 껍질 넣어둔것으로 육수 끓이기!

    (새우가 참 좋더라구요. 육수맛이 감칠맛이 나는게~ 국물용 새우를 사야할 듯~새우가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지만 그렇게 위험할 정도로 먹지 않잖아요;;그리고 티비에서도 괜찮다고... 전 굴국 끓일때는 꼭 새우를 써요~)

    끓는 육수에 굴을 넣고 부추를 넣는다.

    - 국간장을 조금씩 넣으며 국물 맛을 본다.

     

     

     

    결과는!??

    밥거부가 왠말입니까.

    갑자기 특이한 뚝배기에 밥을 주니 평소보다 난리가 났어요.

    빨리 입에 넣으라고 서서 울고 불고.

    갑자기 급해진 저는 아빠 밥을 차리고, 아빠는 똘망이 밥을 비빕니다.

     

     

    어때요?? 맛나보이죵??

    역시나 울 똘망이. 다 먹어버렸어요~

    굴은 아들과 아빠가 참 좋아하는 제철 재료에요.

    굴전도 좋아하는데 기름을 좀 적게 먹어야 하는 아빠때문에 굴국으로만 만족하기~^^

    굴도 맛있게 꿀떡~국그릇에 있는 굴 다 먹었어요~~

    16개월 밥거부 예방을 위해 오늘도 열일하는 유새댁네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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