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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새기관지염으로 입원한 생후 15개월 똘망이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6. 11. 23. 23:46반응형
참. 우리 똘망이 다사다난한 올해를 보내는구나.
생후 15개월이 된 우리 똘망이.
급성새기관지염으로 4일가량 입원을 했다ㅠ
아..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어린이집 다니면 어쩔 수 없는거긴 하지만ㅠ
밤에 잘때 가래끓는 소리가 심하긴 했다. 잠을 잘 못자긴 했는데..
엄마가 또 게을러서 이비인후과를 간게 문제였다.
똘망이랑 잘맞는 소아과는 바로 세브란스 대학병원 소아과이다.
이곳을 가려면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
미친듯이 빨리가서 접수한 뒤 또 한 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하...그것또한 힘들다ㅠ 아니면 어린이집에서 일찍 받아서 가야하는데
또 접수가 일찍 끝나기 때문에 얼집에서 낮잠자는 시간이 딱걸림.
맞다 다 핑계다.
아니다. 난 진짜 열심히 일주일에 2번씩 세브 병원에 다녔따.
세브란스에서 거의 한달간 기관지염으로 약을 타먹고 다 나았던게
바로 일주일전이었단 말이지!!!
일주일 후 이렇게 바로 터질 줄이야ㅠㅠ
완전히 나은게 아니었나보다ㅠ
차라리 그때 입원할껄..한달동안 약먹었는데ㅠ
아무튼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비인후과에서는 그냥 가래랑 기침감기라고 했다규.
밤잠을 계속 잘 못자고..
너무 심해서 분명 금욜날 세브란스 갔는데 모든 교수가 자리에 없어서 똘마니 인턴이 봐줬는데
아무래도 모르는듯;;;;화욜날로 예약다시 잡아줌.
아 안되겠다 싶어서 아침부터 어린이집 안보내고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우리 똘망이를 너무나 잘 진찰해주시는 교수샘이다.
"가래끓는 소리가 심해요. 잠은 잘 자나요? 숨소리도 안좋구요.
급성새기관지염이란다. 그렇게 한달동안 약먹고 나았는데
일주일 약 끊고 이비인후과 약먹고 더 심해짐.
수액을 맞으시거나..어머니 괜찮으시면 입원하는건 어때요?.
약으로 먹기에는 좀 쎄고, 주사도 맞고 빨리 완쾌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아.....역시나.
(병원복도 어찌 저리 잘어울릴꼬;;; 귀여워~~
무엇이 좋은지 웃는 똘망이ㅋㅋ`)
난 혹시나 싶어서 가방에 모든 입원짐을 싸왔다.
벌써 2번째니...나머지는 아빠에게 맡기고.
다행히 6인실 병실이 나와서 또 입원..
그런데 난 또 깜빡한 일이 있었다.
분명 다음에 입원할 때는 화장실이 병실 안에 있는 4인실로 들어가고자 했거늘!!
왜냐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입원하게 되면
밤에 화장실 가는 것도 엄청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안에 있으면 젖병도 맘편히 씻고,
화장실도 뛰어 다니지 않아도 되지 않겠노..
아무튼 난 또 6인실.. 밤에 화장실 갈때 심장쿵닥쿵닥 우사이볼트보다 빠르게 휭~
입원했을 때 힘든건 또 있다.
어린이 병실이긴 하지만 밤에 깨서 우는건 정말 온몸에 땀이 삐질날 정도로 긴장긴장~
에효... 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
수액도 맞고 영양제도 맞고 쎈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완전 완캐완캐!
병실에 폐렴친구들이 많아서 옮을 수 있으니 퇴원하자는 교수니말씀!!
암요암요!
믿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해져서 고맙다 똘망아ㅠㅠ
보험 안들었으면 어쩔 뻔했노...
하긴 4일정도 입원료 7만원인가...나오긴했지.
(나라에게 몇세전까지는 80프로인가 대준다고함. )
그런데 보험료 약 40만원 나옴.
현대해상 어린이보험(태아보험)이랑 라이나 어린이보험 (소액)에서 입원료가 나옴.
보험료 청구해서 안받아도 되니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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