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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 소고기 주먹밥. (이야기가 있는 유아식-아플 땐 죽말고 주먹밥)
    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7. 12.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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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30개월 접어든 울 똘망이.

     

    요즘 들어 더욱 엄마 아빠에게 집착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줄

     

    알았더니..

     

    "야. 애기때부터 하루종일 안고, 업고 했었는데

     

    이제와서 제발 좀 혼자놀아 하면 되냐"

     

     

     

    3살이면 아직 아기라는 언니의 말.

     

    아.. 맞다. 난 애가 커서 안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업

     

    지 않아도 되는 게 너무 좋아서

     

    아기라는 걸 잊고 있었나보다.

     

     

    울 똘망이도 혹시 놀이치료를 해야할까요...

     

    3살, 30개월이 되니 소리지르기, 짜증내기, 깨물기, 엄마, 아빠  옆에만 있기..

     

    너무 힘들다고...

     

     원장님께 상담했을 때도..

     

    4살 전이면 그럴 수 있다고...

     

    엄마아빠만 찾을 수 있다는 원장님의 말.

     

     

    그리고 아빠를 너무나 좋아하는 똘망이가 아빠가 늦게 퇴근하는 통에

     

    자기 욕구를 충족이 안되서 더 짜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데...

     

    또 중요한 점.

     

    얼집 하원 후 놀이터 등 밖에서 노는 게 많은데

     

    겨울이 되니 집으로 바로 들어와서 활동량이 적어 더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놀이터에 갔다.

     

    영하 3, 4도를 치닫고 있는데...

     

    너의 욕구를 다 풀어주겠어!!

     

    이틀동안 나가 놀았더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부터 쇳소리 기침하기 시작하는 똘망이..

     

    허...

     

    콧물도 줄줄줄...

     

    어쩌냐....

     

    금요일이니까...우선 보내고..

     

    "어머니~똘망이가 낮잠도 못잤어요. 기침하느라. 누런 콧물도 줄줄줄 이네요ㅠ"

     

     

    병원에 가니

     

    "갑자기 온도가 변화는 환경에 있었나요?"

     

    "2틀동안 놀이터에서 놀았어요.ㅠ"

    "감기에 걸릴 수 밖에 없죠. 온도영향이니 항생제빼고 약 드릴께요."

     

     

    그리하야 비염쟁이 두 남자는 (토방까지) 기침부터 콧물까지 시작됐다는ㅠㅠ

     

     

    기침감기가 시작되니 입맛을 잃은 똘망이.

     

    주먹밥을 너무 좋아하는 똘망이를 위해 죽대신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요즘 계란말이에 빠진 남정래들을 위해 항상 구비중인 부추와 당근, 버섯.

     

     

    유아 소고기 주먹밥 만들기 버전. jpg-

     

    - 부추, 당근, 느타리 버섯을 잘게 자른다. 소금 한꼬집  넣어 볶는다.

     

    - 소고기는 냉동실에 얼려둔 양념된 불고기감을 볶아 잘게 다진다. 

     

    - 밥 한공기 덜어내 맛소금 혹은 맛소금(1꼬집)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비빈다.

     

      아플 땐 좀 간간해야 식사를 하는 아들 때문에 밥에 간간하게 맛을 냈다.

     

    - 잘 다져진 주먹밥 재료를 비빈다.

     

    치즈와 바나나 1개먹고 축 늘어져 티비보는 똘망이.. 흑흑

     

    마음이 급했다.

     

    "똘망아! 주먹밥 먹자!!"

     

    "네~에!!!"

     

    ㅋㅋㅋㅋ 대답은.ㅋㅋ

     

    침대에서 불이나케 내려온 주먹밥 귀신 똘망이.

     

     

    너무 빨리 내려와서 주먹밥을 만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으나

     

     다행히? 남은 주먹밥 있어서..

     

    미리 만들 수가 없었다.

     

    너무 금세 내려온 똘망이 때문에...

     

    한입에 쏙 넣을 수 있도록 바로바로 만들어 입에 넣어주거나 집어 먹었다.

     

    날이 갈 수록 주먹밥 스킬이 좋아지는 유새댁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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