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분당/야탑 맛집], 리미니 야탑점, 결혼 후 소홀해졌던 친구와 다시 친해지고 싶다면..!
    달콤살콤 리뷰/※ Restaurant ※ 2013. 5. 5. 17:05
    반응형

    결혼하고 나니 친구와 많이 소홀해졌습니다. 

    아니 결혼 전에는 어떻게든 하객을 모실려고 이 한몸 불살라 사람들을 만나고 했었죠.

    아니 이게 왠일!

    결혼하고 나니 내 행복찾기도 바쁘고

    맞벌이 하기도 힘드니 어딜 누굴 만날 수도 없네요. 

    누군 불금이라고 하면서 뜨거운 금요일을 맞이하려고 하지만

    유부녀들은 불금이니 뜨겁게 푹~~ 쉴 수 있을 거라고 환호하니다. 

    어찌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중에 유부녀는 저 혼자!

    뭐 아주아주 친한친구중에서 그렇다는 거죵!

    결혼 후 집들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마땅치않공~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었죠. 

    신랑은 일하러 갔는데 저는 쉬는 날이라

    가장 친한친구를 꼬셨습니다. 

    다행히도 쉬는 날이더군요. 

    "여기로 오지 않을래?"

    "콜~! 나 그날 쉬어~"슈퍼맨


    너 잠깐 올래? 했는데

    "그래!"하고 나의 휴가지에 왔던 아이였습니다. 

    정말 이런 친구는 첨봤어요.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제주도를.ㅋㅋ안돼

    그렇게 추억이 쌓인 친구였는데 제가 왜 친구를 챙기지 못했는가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원래 목적은 야탑 애슐리를 가려고 했습니다. 

    워낙 식성도 좋은 아이라 뷔폐가 딱이거든. 

    마른 애가 더 무섭다더니. 

    근로자의 날이라 그런지 쉬는 사람이 많았나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 30분~2시간 까지였어요.

    공복을 버티지 못하는 아이. 신랑과 저는 그 아이를 토마토양이라 지칭해요.

    앞뒤로 이름을 불러도 이름이 똑같거든요.ㅋㅋ 

    "야, 아무데나 가자"

    역시 토마토양이 배고픔에 역정을 냈습니다. 

    어디 좋은데 없을까..

    주위에는 샤브샤브집은 보이는데

    올만에 만난 여자친구와 그렇게 놀 수는 없고 

    그래서 주위 가게를 보는데 전에는 못보았던

    (신랑과 저는 이곳을 전혀 의식 못하고 있었네요.)

    파스타집이 보였습니다. 

    메뉴를 보면서. 

    "이거다!"하고 들어갔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추천메뉴를 구경하시죠^^

    저희는 가장 첫번째 29,900원 SET를 시켰습니다. 

    대신 메뉴가 좀 다릅니다. 

    아래 보시면 마게리따 피자, 특제 해산물, 까르보나라 이렇게 3개였습니다. 

    아, 음료수 2개까지




    야탑점 [리미니] 쉐프 추천 요리 메뉴입니다. 








    솔직히 이런 파스타집 들어오면 뭘 먹을지 몰라서 고민하는데

    여러가지를 먹고 싶은 여자들은 거의 SET를 많이 먹죠

    여자 둘이서 이걸 다 먹는 사람들 많아요.

    저희만 그런거 아니에요.

    그리고 야탑점 리미니 추천메뉴는 더 싼 건 아닌 것 같아요.

    이 세가지를 다 더해도 28,700원이고 음료수 2잔까지 한다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도 이제야 계산해보니 그렇다고 생각이 들어서욤.

    가격은 29,900원을 낸것은 맞는뎅~

    아마 가격이 올란것일까요? 몰겠네.생각중




    무튼 '리미니' 마게리따를 시식할 시간이 왔군요.

    음~

    약간 매콤하고 얇은게 맛있었습니다.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손이가더라구요^^

    고소한 맛도 있어야 피자겠죠?ㅋㅋ고고



    결혼하고 나서 많이 못먹어본

    아니 아예 먹지 못했던 '까르보나라'!!!커피한잔

    리미니에서 친구와 드디어 먹어봅니다!

    음~역시 그냥 동네에서 주는 그런 까르보나라가 아닙니다. 

    슈퍼에서 컵라면 처럼 파는 까르보나라는 정말 딥따 맛이 없었는데

    정말 파스타 전문점이라 할만하군요

    많이 느끼한 까르보나라를 좋아하긴 하지만

    또 심하게 느끼하면 못먹는게 까르보나라입니다. 

    적당한게 맛있었어용!

    마뇨리따인지 마게리따인지 피자와 참 잘어울리더군요



    마지막으로 리미니 '특제 해산물'

    솔직히 맨처음 이 SET 메뉴를 주문했을 때

    도대체 '특제해산물'이란 뭘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해산물만 있는 건가? 하는 찰나.

    이상한 냄비에 피자 도우같은 것이 지붕처럼 씌워져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먹어요?"

    메뉴가 나오자마자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아, 이 도우를 가운데를 찢어서 아래 파스타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

    "아"

    친구와 나는 그냥 말만하고 그것만 보고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아~ 웃겨.ㅋㅋㅋ

    직원이 이런거 한 번도 못먹어본 여자들이란 걸 

    눈치를 챘는지 친구와 저의 포크를 가지고 가더니

    가운데를 폭~ 눌러서 찢어줬어요.

    그랬더니!!!!

    안에는!!!

    맛있는 해물들과 파스타가 헤엄치고 있었어요~~~휴가

    어찌나 신기한지 친구와 저는

    "우와~"

    하고 그저 보고만 있었습니다. 

    토마토파스타와는 살짝 다른 해물토마토파스타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약간 스파이스식?

    약간 매콤했어요.

    도우에 싸먹으니 괜찮았다능~

    나중에 파스타 좋아하는 신랑이랑 

    와야겠어요.ㅋㅋ

    역시 전 유부녀!

    신랑만 생각하는 내조녀!!??ㅋㅋ




    음식이 온 뒤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뒤로하고

    갑자기 먹기시작하는 그녀.

    정말 한 10분남짓 엄청 먹더니

    배가 불렀는지 그제서야 친구를 보내요.

    이렇게 마른친구가 먹는 건 엄청 밝혀요.

    그렇게 제 얼굴을 쳐다본 그녀는

    "난 맨처음에 음식양이 얼마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꽤 많네. 다행이다."

    하고 정말 아무런 억양도 없이, 감정변화도 없이 이런 말을 하네요.ㅋ

    어찌나 웃긴지.

    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끼리 혹은 가족들끼리 맛있는 파스타 드시러 와보실래요?



    리미니 야탑점으로 가실려면요. 뉴코아 아울렛 7층으로 가면 된답니다.

    야탑역 3,4번 출구로 나오셔서 대각선 방향으로 보면 있어용~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