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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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오는 날, 집에 있을 때는요..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13. 17:14
9월 휴무에는 집에서 좀 쉬기로 결정한 버스양^^ 그런데 오늘은 감기가 와서 더욱 쉴 수 밖에 없었는데.ㅋㅋ 유난히 어묵을 좋아하는 버스양에게 눈에 띈 간식. 집에서 간단히 어묵탕을 끓여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ㅋㅋ 언니가 사놨더라.ㅋㅋ 이마트에서.ㅋ 그것도 50%할인된 가격으로.ㅋㅋ 이유는 뭘까 모르겠다. 시간이 좀 가까이 다가왔나? 그래서 1500원 가격이 붙어있더라. 쵝오! 안에는 국물맛을 낼 수 있는 양념가루 스틱이 2개가 있었는데 끓여보니 2개를 다 넣어야 겠더라. 얘네들이 뿔어서 말이지 물을 많이 넣어야해. 꼭 이 양은냄비에 간단히 끓여야 '느낌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하정우'초럼. 안에는 다양한 어묵들이 나를 긴장하게 하는데~~ 조~~~기 긴 어묵이 내가 눈여겨 봤던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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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남 하철양은 못말려> 2. 두 번째 만남 풀 스토리~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8. 00:45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한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너무나 부담됐던 그날. 하지만 두 번째 만남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연인이 되지 않았을까?....... 지난 날, 소개팅으로 너무 무리를 한 탓일까. 온 몸이 쑤시고 결렸다. '긴장을 심하게 했나봐...' 몸이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솔직히 처음부터 우리둘, 너무 잘 맞았다. "내가 봤을 때, 너네 둘은 완전 잘 맞을꺼야. 너랑 성격도 비슷한데 넌 좀 널 이끌어 주는 남자를 원하잖아. 걔가 좀 그래. 둘다 싸우는 거 싫어하고, 상대방 이해해주고. 내가 봤을 때는 천생연분이야. 그러니까 만나보라는거야." 우리 실짱님이 했던 말이 기억이 났다. 주말, 소개팅 한 다음날의 주말도 난 출근을 한다. 아.. 정말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주말을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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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남 하철양은 못말려>두근 두근 첫 만남...100일 기념 풀 스토리 오픈!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4. 00:19
오늘은 서방과 내가 만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벌써 그렇게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훗.. "소개팅이여?" 나를 며느리로 삼고 싶어하는 실장님이 드디어 나를 놓아주신다며 소개팅을 주선하셨다. 그게 서방과 나의 만남이 된 인연이었다. 소개팅은 정말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추진되어 일주일만에 성사되었다. 그날, 어찌나 떨리던지 당시 위계양을 앓고 있던 나는 긴장된 탓에 다시 위가 아파와서 만남의 장소로 가던 도중에도 '돌아갈까?' 하는 생각까지했다. 한편으로는....또.. 괜찮을까......였다...그래도 믿었다. 시어머니가 될 뻔? 했던 실짱님의 눈썰미와 직감을. "괜찮은 사람이야. 여자한테 하는 것도 제대로 배웠고, 생각도 괜찮아. 회사에서도 "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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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에게..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31. 01:22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나의 소원이 있는데 들어줄거니? 그건말야.......훗. 들린다구? 말 안해도 안다고? 하하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아니! 어떻게 알았지?ㅋㅋ 요새 너무 바쁜 우리 서방입니다. 같은 밤하늘을 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다고 서로 위로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것은 너무 가혹해요. 쪼끔 더 있어야 한가해 질텐데... 카톡으로 카톡왔송~ 하고 사진이 날라왔습니다. 우리 서방이 달사진을 보내왔네요. 그냥 밤하늘을 찍고 싶었다면서. 칭찬해 주었어요.ㅋㅋ "나 이제 끝났어요~" "수고했어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는 서방을 내가 전화로 데려다 주었어요. 요즘 너무 흉흉한 세상이잖아요.ㅋ 가끔은 여자가 남자를 지켜 줘야 하지 않을까요?ㅋ 열심히 일한 그대여~ 충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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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상마당 : 어바웃북스 독립출판 마켓 전시회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6. 12:48
친구와 오랜만에 홍대를 거닐었다. 죽어도 혼자서는 홍대를 걸을 수가 없어서 꼭 이 친구와 함께 홍대를 걷는다. 그 이유가 뭐냐구? 난 엄청난 길치(?)이기 때문이다. 홍대는 아무리 오래 걷고 다녀도 본래 처음 위치를 찾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을 아냐고 ? 미안한 일이지만 KT &G 상상마당도 작년에 처음 방문했던 이유는 딱 한가지였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ㅠ 주변에 화장실을 기꺼이 제공?해 줄만한 매장이 없었다는 것. 주변을 살피니 전시회를 하길래 갸웃뚱하면서 방문했던 곳. 바로 이곳 전시회다. 작년에 왔을 적에도 뭔가 전시내용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화장실이 급해서 뛰어갔는데 이렇게 씌여져 있었다. 관심이 있었다.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지만 글쓰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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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울 서방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4. 11:37
(이 사진은 남이섬에서 울 서방이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안 끝난거야? 좀 늦네" 역시 울 서방입니다. 그 누구보다 내 퇴근시간을 잘 아는 울 서방. 퇴근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나왔더니 서방이 걱정됐나봐요. 훗. "울 오빠는 항상 내 걱정하나봐~" 회사 사람들과 늦게 끝난 기념으로(?)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 까지 먹고 나온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동시에 서방의 콜 덕분에 통화를 하고 가는길이었습니다. "그럼, 나는 늦게 끝나나보네....뭐 하나보네...하고 무관심해지는 게 싫어. 평소보다 늦게 끝나면 울 자기 힘들겠다 생각하고 그래도 연락없으면 또 위병나서 아픈건가? 또 실려간 건 아닐까. 항상 걱정해. 그리고 항상 걱정할거고." 아~~ 넝쿨당의 김남주가 부럽지 않습니다. 극중에서 여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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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상형이 나타났습니다.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3. 01:15
저는 주말에 자주 못 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방은 주말에만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니 이제 하루 전이죠. 어제 같은 날 제가 휴무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데이트를 합니다. 어제도 분당 우리만의 아지트 '엄마손김밥'집에서.ㅋㅋ 점심 식사를 간단히 했습니다. 난 뚝배기불고기, 우리 서방은 제육볶음. 밥을 먹으면서 오늘은 꼭 말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사실 분당으로 서방을 만나러 오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예기는 비밀로 해두죠. 저 또한 겪게 될 일이기에 더이상 숨길 수 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서방은 이해해 줄까. 어떻게 생각할까. 밥 먹으면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식사를 하고 파스쿠찌에 들어갔습니다. 좀 넓고 의자도 편한 그런 곳이더군요. 야탑 파스쿠찌는.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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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은 없던 힘도 생기게 하는 나만의 보양식~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2. 00:41
서방이 .. 나를 위해서.ㅋ 순대국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를 위해서. 새로운 가게를 찾았다. 바로 서현역 주변에 있는 식당 담소사골순대이다. (사진을 안찍은게 넘 아쉬워ㅠㅠ목조 식탁과 주변 식기류 등등.. 서방과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였다.) 이번에 먹은 순대는.. 기존 순대국은 돼지 머릿고기 등등 돼지고기의 여러부위를 국거리로 넣었지만 이 순대국은 소고기를 갈기갈기 찢어 넣었다. 참고로 기존 순대국을 먹고싶으면 돈 순대국을 먹으면 된다. 나는 우 순대국을 먹었으니까. 순대는 기존의 순대고 ...음.. 맛은 푹~ 고은 곰탕에 순대가 퐁당~ 들어있는 맛이랄까. 괜찮았다. 깍두기도 맛났고~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자고 했어.ㅋㅋ 서방 부탁해~ 2인분에 11,800원이면 저렴한거 아닌가? 요즘 같은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