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댁은 못말려♥ 귤과 감이 만나 감귤?ㅋㅋㅋㅋ(귤 다이어트는 효과가 있는가;;)

<부재: 귤 다이어트는 정령 효과가 있는가;;;>

결혼하면 와이프들은 남편 위주로 장을 본다고 하죠~

유새댁인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과일을 잘 먹지 않는 토방이기에..

유독 새콤달콤한 것을 못 먹는 토방이기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오렌지 등등등

많이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ㅋㅋㅋ 솔직히 이 글을 보면 토방이 욱할듯. 

오렌지가 한창 나올때 쯤 혼자 8~9개 들이 봉지를 사서 엄청 먹어댔으니까.ㅋ )

많이 못먹었다고 생각한 것은

둘이 함께 즐겁게 먹지 못해서 아쉬움이 큰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게 과일이란 것을 포기할 때쯤

귤이 나왔습니다. 

처녀시절, 앉은 자리에서 열개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귤을 좋아했었는데 새콤달콤한 것을 못먹는 토방이 신경쓰여 못먹었었죠.

그때였슴돠.

지난 달이죠. 10월말~

저는 슈퍼에 가서 3킬로 짜리 작은 귤을 박스째로 사왔더랬죠.

터진겁니다.ㅋ

밥 먹기 전 4~5개 까먹고, 밥 다 먹고 4~5개 까먹고~

정말 내 피가 귤로 채워지는 줄 알았죠.ㅋㅋ

신랑이 하는 말이

"너  임신했어?"

하고 물어볼 정도로 미췬듯이 먹어댔더랬죠.

저도 잠깐 의심하긴 했지만

임신은 아닌걸로.ㅋㅋ

그렇게 귤 한박스를 2주정도 먹으며

없어지는 안타까움이 ㅠㅠㅠ

참고로 저는 귤 다이어트를 해볼려고 했습니다. 

산이 있는 과일이라 밥을 함께 먹으면서 하는 방법을 채택!

결과는...

일주일에 1킬로가 더 쪘네요....

저희 둘째언니가 이런 말을 했어요

채소만 먹는 코끼리가 뚱뚱한 이유는...

많이 먹어서라고

역시...전 귤을 너무 많이 먹었나요ㅠㅠㅠ

빨리 인정하고 또 먹는 우리의 유새댁ㅋㅋ

이번에 홈플러스에서 3.8킬로 귤을 6,600원 주고 구매했어요~

작은 귤 3킬로를 동네 슈퍼에서 7,900원주고 구매한 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작은귤보다는 맛이 없더랬죠ㅠㅠ

그래도 한 2주일? 아니...

1~2주일 사이정도는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토방은 뭘 먹냐구요?

토방은 알고보니 단감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홍시는 안먹고 단감만

사과는 깎아줘도 하나 먹을까 말까면서

단감은 밥을 먹으면 항상 

"단감~~단감~!"

하고  찾습니다.

전 또 열심히 깎아주는데 

정말 좋아하는가 봅니다. 

지난 주 토요일날 좀 늦게 온 날이 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단감을 깎아먹은 흔적이 있더라구요

귀찮아서 깎아먹지 않는 사람인데 

' 진짜 좋아하나보다'

하고 생각했드랬죠.

전 감 종류는 좋아하지 않고 홍시는 먹는데...

올해 일주일에 한 번씩 6개씩 토할 정도로 먹다가 또 질려서 안먹어요.ㅋ

그래서 요즘에는 서로를 잘 알아서

 일주일에 한 번씩 단감사고 귤사고 한답니다.ㅋㅋ

이렇게 맞춰가면서 사는 건가봐요~~ㅋ

귤과 감이 궁합이 잘 맞나봐요

감귤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