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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 2일...오늘도 먹는 입덧은 쭈욱된다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2. 26. 15:49반응형
12월 7일 태교일기 (10주 3일)
때는 12월 7일 새벽 4시...
전날 토요일에는 유새댁은 입덧때문에 피곤하고..
토방은 일하느라..유새댁 입덧 관리하느라 피곤하고...
밤 10시에 잠들었죠...
유새댁은 일찍 잠들지 않으면 새벽 2시까지 꾸역꾸역 먹는 입덧으로 고생하니까요ㅠㅠ
너무 일찍 잠들어버린 걸까요..
둘다 새벽 4시가 되니 눈이 말똥말똥..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일어났음죠.
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배고픔을 느끼죠..
"토방 우리 라면 끓여먹을까?"
"아니..."
"그럼??"
"컵라면먹자"
"엥? 라면 싫다며~."
"컵라면은 괜찮앙~"
"그럼 지금 편의점 다녀와야 되는데?"
"갔다오면되지."
"그럼...김밥도 사와.ㅋㅋ"
"어.알았어.."
대답 후...
5분도 안걸리는 편의점에 간 토방이 오지 않는다.
뭐지?
편의점 문이 닫았나???
뭐지??
온갖 걱정을 다하고 있는데
"삑삑삑"
문이 열림.
"뭐야~~~"
"편의점 김밥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저 밑에 김밥집 다녀왔어."
그렇게 우리는 김밥 2줄과 컵라면으로 새벽 4시 30분에 끼니를 때웠지만
역시나 새벽 5시 30분에 또 뻗었음.ㅋㅋ
와이프가 토하는 입덧이면 남편도 살이 빠지고
와이프가 먹는 입덧이면 남편이 살이 찌는구나.ㅋㅋㅋ
이게 끝이 아니지!!!!!
아점부터 저녁까지 먹는입덧으로 인한 외식은 시작된다.
주말이면 더더욱 토방은 나를 끌고 나간다.
본인이 해주기에는 너무 힘드니까ㅠㅠ
불쌍한 토방ㅠㅠㅠ
임신 할 때부터 삼겹살,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
돼지고기를 못먹었는데..
오로지 일본식 돈까스는 그렇게 잘 먹었다는..ㅋㅋ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돈까스를 먹었다는 후문이.ㅋㅋ
초밥을 좋아하는 우리 신랑..
면을 좋아하는 우리 신랑...
초밥+우동셋트를 먹음~~~
저녁때는 버거킹 햄버거로 땡~~~
아이스크림까지~~
먹는 입덧...참..돈이 후덜덜하는...ㅠㅠ
여기까지 12월 7일 10주 3일날 먹은 음식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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