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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1차 기형아검사, 태아 목둘레검사 받고왔쪄용~12주 초음파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3. 20. 00:01반응형
12월 18일-태교일기
(임신 12주 3일)
똘망이 신상정보 : 161g
엄마집에서 나와 오늘은 첫 기형아 검사라고 할 수 있는 태아 목둘레검사를 하고 왔다.
정말 얼마나 걱정되던지..
후덜덜...
우선 병원으로 향했다.
목둘레검사는 평일만 가능해서 토방은 월차를 미리 쓰고 함께 병원으로 고고!!주말이 아니지만 곽생로는 여전히 산모들이 많다;;;;
우선 몸무게재기.
병원에 갔던 날을 생각하면 그리 살이 찐것이 아닌데..
처음 병원갔었던 11월 1일날 쟀던 몸무게보다 무려 4킬로가 찐상태.
한달하고도 18일이 지났는데...
이제 3개월인데 어쩌노;;;;
몸무게의 충격이 벗어나지 못한 찰나..
"초음파 동영상 지금부터 촬영가능한데 하시겠어요?"
지금은 아기고 뭐고 내 몸의 충격이 커서;;
"아니요.."
뭐 굳이 동영상까지는...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의자에 앉아서 토방에게 말하니 그래도 하는게 좋지 않냐며
다시 신청하라고 쿡쿡 쑤심..
"저..간호사샘님 저 촬영하겠습니다."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초음파하실 때 말씀하세요."
초음파실에 들어가 말하니 세이베베 CD를 꺼내며
저장해준다고 하셨다.
1차 기형아검사 후기.
첨부터 보면 신기함.
심장소리도 잘뛰고~양수도넉넉하고~
아가형태가 뚜렷하게 나오는 시기임은 분명.
1분 53초, 2분 09초에 엉댕이 드는거 잠깐 나옴.
진찰 목소리 생생함.
목둘레검사는 정말초음파종류라 담당샘이 아닌 다른 샘이 봐주셨다.
너무나 다행히도 목둘레가 3미리 이하면 정상인데
우리 똘망이는 0.07미리!
너무나 지극히 정상이라고 한다ㅠㅠ
정말 얼마나 걱정했는지ㅠㅠ
3미리가까이 되거나 넘어버리면 더 많은 검사를 하게되고 괜히 걱정만 커지니까ㅠㅠ
웅직임을 마니보고싶었으나 쿨쿨자시는
똘망이땜시 엉댕이드는거 딱 두 번 봄나머지 결과는 나의 담당쌤께서 설명해주신다고한다.
너무나 정상이고 잘크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그래서 오늘 추가로 피 안뽑아도 된다고ㅠㅠ만약 더 많이 나오면 추가로 피를 뽑아서 검사해야 한단다.그래서 2차 기형아검사는 쿼트검사만 하면 되겠다고 하셨다.80%정도 확인되는데 더 비싼것도 있지만 굳이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다.
단 !!!!!!
"엄마는 지금 살이찌시네요?"
"안먹으면 토해요."
"엄마는 먹는입덧이네요"
안먹는게 힘들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는게좋단다
신랑이 살쪄가는 내모습을 드디어 단디 말하고싶었는지문을 나오며 한마디 하셨다.
"그봐 살쪘다자나. 조심해야되."
그때 그 순간!!
나의 구세주 담당쌤께서 나가는 토방에게 한마디 날렸다.
"아빠는그런말하면 안되요.엄마는 이미 스트레스받고 있을 거에요"
맞다.
이미 진료끝나고 난 뒤
햄버거먹으려고했던 내맘은 식었다.토방은 본인의 잘못을 알았는지
임산부 계속 꼬시기"나도 고민중이야..
자꾸 살쪄서ㅠㅠ 초기인데ㅠㅠ"
또 그와중에 토방도
"그래 우리 조심하자. 응??"
"의사쌤이 토방은 그런 말 말하지 말했자나ㅠㅠ
엉어유ㅠㅠ엉어유ㅠㅠ"
햄버거 먹으며 또 눈물바람ㅠㅠ
아 임신녀의 이넘의 감정변화 미치겠다.
울 엄마의 말처럼 토방이 300리는 토방가겠다는 이 감정변화.
눈물이 자꾸 나는데 어쩌라고ㅠㅠ
햄버거 먹으면서 우는 나를 보며 토방은 또 당황;;;;
알겠따고, 미안하다고 많이 먹으라고
내가살에대한고민을말하니 또 신랑도
조심하자고 계속. .
또 눈물이 난다 .
아빠는 말하지 말랬자나ㅠ
엉ㅠ 햄버거는 쥐고 먹으며 눈물바람ㅠ
아 이넘의 감정변화ㅠ
신랑또당황
알겠다며 맛나거많이먹으라고.토방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할거라고.
그러면서 오는길에 오이와 브로콜리, 양상추와 소스를 사가지고 온 우리 토방님.조심할께...토방 걱정마ㅠㅠ반응형'유새댁은 못말려~ > ※똘망이는 못말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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