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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입덧 1차 친정집 방문 (11주 5일부터 12주 2일까지)유새댁은 못말려~/※똘망이는 못말려※ 2015. 3. 11. 19:49반응형
12월 15일~12월 17일-태교일기
(임신 11주 5일~임신 12주 2일까지)
임신 12주 안정기에 들어선 후
바로 친정집으로 도망 아닌 도망을 갔다.
집에서 밥을 먹는 것도 한계가 있기먹은건 아니다.
단, 집에 혼자있지않고, 기본적인 밑반찬들이 있기 때문이지.ㅋㅋ
우리집에서는 내가 밑반찬을 만들어야 하니까.ㅋㅋ
아니면 토방이 계속ㅠㅠ
힘들어하니까ㅠㅠ
밑반찬을 사먹을 수도 있지만
사먹는 반찬은 그것도 한계.
계속 먹다보면 맛이 없다고 할까?
또 임신하면 내가 밥하는 게 얼마나 싫은지.
직접 음식을 하면 그 냄새가 더 심해서 입덧이 더 심하다고 한다.
왠지 일리있어;;;
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친정집으로 피신을 했다.
이제 내집이 아니다보니 오래 있는게 힘들기도 하다.
특히 겨울이다 보니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는 어무이땜시
창문앞에 서서 밖을 구경하는 신세가 되버렸으니.
얼마나 답답한지ㅠㅠ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친정에서는 과메기를 사와서 맛나게 먹고 있었다.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과메기ㅠㅠ
살짝 비린맛에 김과 배추, 다시마에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ㅠㅠ
이제는 냄새만 맡아도 우욱...
내가 토하는 입덧은 아니지만
임신 초기까지는 냄새에 참 민감했다규ㅠㅠ
임신해서 너무나 먹고 싶었던 손만두!!
직접 빚은 만두!!
집에서 혼자 속을 해서 먹어보았는데..
만두속이 어찌나 맛없는지 정말 토할 것 같더라.
겨울마다 먹었던 엄마표 손만두국!!!
역시.ㅋㅋ
굿~~
너무나 달달히 잘 익은 깍두기와 김치만 있어도 맛나요맛나~~
또 먹고 싶네그려~~
매일 먹었던 물미역세트 반찬!!
물미역에 초장찍어먹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슈퍼에서 조금만 산다고 해도 한달은 먹어야 없어질 만한 양이니ㅠㅠ
2년 전 신혼 때 한 번 사서 조금 밖에 못 먹고 버린 이후로 단 한 번도 못먹었으니
진짜 2년만에 먹는 물미역!!!
일주일내내 먹었더니 응아가 물미역으로 나왔다는 후문이.ㅋㅋ
울엄마도 직접 육수를 내진 않습니다.ㅋㅋ
냉면육수를 구매합니다.ㅋㅋ
집에 있는 저게 무슨 국수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한 밤중에 먹었던 기억만은 납니다.ㅋㅋ
돼지고기를 못먹는 나를 위해 항상 소고기~~
너무 비싼 입덧임ㅠㅠ
내가 이렇게 소고기를 좋아했었던가;;;
엄청 먹었지...
쫌 있으면 나의 진짜집으로 가지...
울 토방 괴롭히러ㅠㅠ
토방 좀 쉬었지? 그치?
그렇다고 해줘ㅠㅠㅠ
병원가니까 기분좋게 날 받아드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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