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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다시마랑 멸치꼬다리만 넣으면 모든 국이 맛있는 거 아니야?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3. 10. 17:00반응형
<설날 기념 남은 전 요리= 전 잡탕찌개>
♠♠♠♠♠♠♠♠♠♠♠♠♠♠♠♠♠여기 위, 아래에 있는 사진들은 ♠♠♠♠♠♠♠♠♠♠♠♠♠♠♠♠♠♠ 제가 결혼하고
♠♠♠♠♠♠♠♠♠♠♠♠♠♠♠ 처음으로 요리했던 사진들입니다.♠♠♠♠♠♠♠♠♠♠♠♠♠♠♠♠♠♠
지금 동치미가 나오고 있네요ㅋㅋ
어떤 글을 올릴까 하다가 유새댁은 결혼 후 유새댁 요리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ㅋ
벌써 결혼을 한지도 1달 하고도 7일이 지났더라구요~ 너무나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 버렸어요~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까..정리를 하다가 이렇게 무엇인가 정리를 하면
아~ 나의 신혼의 하루가 이렇게 재밌었구나, 하고 웃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아! 우선 그동안 기억에 남았던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전 결혼전 부터 굉장히 큰 꿈이 있었습니다.
꿈이라고 하긴 거창하지만 '남편'이라는 사람을 위해 정말 내가 잘하자!
밥은 꼭 해서먹이고, 외식은 절대 안되!
남편을 위해서 항상 보양식을 해주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힘쓰는 남편을 위해 말이죠.
두둥!!!!!!!!!!!!!!!!!!!!!!!!!
이 마음은 결혼하고 하루만에 약해졌으며
한 달가까이 되니 둘이 함께 있게 되는 주말에는(저희는 맞벌이)
토요일, 일요일 점심 혹은 저녁은 외식이 되더라구요.
그 이유인 즉슨,
결혼 전, 나혼자 밥 먹을 때 간단히 요리 했을 때는
"나 좀 요리 하는 것 같아"
하고 나름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을 더듬었기에 아주 자신감이 아주 넘쳐 흘렀죠.
'그까이꺼 다시마랑 멸치꼬다리 좀 넣어서
국물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감?'
하고 말입니다.
결혼하고 신랑을 위해 음식을 한 저는 정말 멘붕이 왔습니다.
아! 이런!
'멸치랑 다시마만 넣고 국물을 만들면 되는 거 아니었어?'
건강을 위해서 절대 미원을 안사겠다는 신념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랑은 니맛도지 내맛도 아닌 음식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불쌍한 서방 ㅠㅠ
맨 위에 있는 사진은 결혼 후 바로 맞이했던 설날!
형님이 싸준 많은 전을 받고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았던 그날이 닥쳐왔었을 때
집에서 엄마가 맛있게 해줬던 전 잡탕찌개가 생각나 끓여 보았었습니다.
멸치와 다시마 육수가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거기까지. 추가로 양념을 했어야 한다는 것.
국을 끓이면서 지금은 2인분을 어느 정도 맞추지만
처음에는 정말ㅠㅠ
끓이다보면 짜고, 또 끓이다보면 이건 무슨 맛이지?
자꾸 자꾸 되풀이 되는 상황속에서 음식양은 무한으로 늘어나지요~
아! 또 다시 샛길로 돌아섰네요ㅋㅋ
잡탕찌개의 결말은? ㅋㅋ
다행히 아무거나 잘 먹는 서방 때문에 잘 넘어가긴 했어요~~
지금은 2인분을, 그것도 딱 한끼먹을 양을 얼마나 잘 맞추는지.
양만 잘 맞춘다는 거~ㅋㅋ
<시금치 두부 된장찌개>,<시금치 무침>
♠♠♠♠♠♠♠♠♠♠♠♠♠♠♠♠♠여기 위, 아래에 있는 사진들은 ♠♠♠♠♠♠♠♠♠♠♠♠♠♠♠♠♠♠ 제가 결혼하고
♠♠♠♠♠♠♠♠♠♠♠♠♠♠♠ 처음으로 요리했던 사진들입니다.♠♠♠♠♠♠♠♠♠♠♠♠♠♠♠♠♠♠
처음으로 나의 가정을 위해 요리를 하는 유새댁의 두 번째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은 뭘 해먹지?'입니다.
사실 결혼 전에는 이런 생각은 다 우스웠습니다.
주부들이 뭘 해먹지?하고 고민한다고 했을 때
'왜 그런 고민을 할까? 인터넷에 얼마나 많은 요리가 있는데?'ㅋ
이렇게 결혼하고 한달 정도가 지나니까 이제야 알겠더이다.
오늘은 뭘해먹지...란 말은
'이것도 비싸고, 저것도 비싼데
오늘은 뭘 해먹지? '
이거더라구요.
엄청 화려한 요리를 해주리라 결심했지만
뭐 어쩔 수 없죠ㅋㅋ
제가 더 열심히 해봐야 겠어요. 아자아자!
위의 사진은 제가 요리 할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입니다.ㅋㅋ
어찌나 집이 더러워 지는지.ㅋㅋ
저도 요리할 때 설거지도 같이 할 줄 아는 멋진 주부가 되고 싶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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