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댁은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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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맛없는 음식을 대하는 부부의 자세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7. 4. 11:18
몇일 전.. 너무나 오랜만에 토방이 일찍 퇴근했어요. "나가서 저녁먹자!" 우리 부부의 보금자리는 나름 분당의 먹자골목에 자리를 하고 있어서 먹고 싶은 음식들은 바로바로 먹었던 곳이며,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유새댁이 너무나 좋아하는 '순대국'을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근처에 신의주 순대인가 있어서 갔죠, 사실 저는 신의주 순대랑 너무 잘 맞거든요. 옛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일했을 때 너무나 힘들고 아플때 혼자 신의주 순대국집에 가서 국물까지 탈탈 털며 마셨고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친한 친구까지 데리고 가서 식사를 했었죠 주인아주머니도 저를 알아보시고 서비스도 간혹 챙겨주셨었어요.ㅋ 저 인정 받는 고객이었죠.ㅋㅋ 그 생각에 쌓여 흔쾌히 승락하고 갔죠. 바로 '신의주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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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남편이 속옷을 트다!?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7. 3. 23:08
당신에게 속옷이란..? '속옷' 흔히 어감이 훠~얼씬 좋은 말로 '언더웨어'라고도 하지요. '속옷' 이란 흔히 정말 나의 친한친구라도 함부로 볼 수 없는 없는 영역이지요. 뭐..함께 살고 있는 친구라면 가능하겠지만;;;; 제가 이렇게 서론을 길게 말한 이유는 오늘! 바로! 우리 신랑이 속옷을 텄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결혼한지가 얼마나 됐는데 속옷을 안터?' 궁금증이 생기겠죠. 솔직히 신랑은 결혼 첫날부터 방귀도 텄는데 뭔들 못트겠어요.ㅋㅋ 속옷을 튼다.... 이야기가 깁니다. 결혼전에는 친정식구가 굉장히 많아서 매일 세탁기를 돌렸는데 (물론 저는 속옷을 손빨래를 하지 않습니다 큭큭) 결혼을 하니 유새댁네는 딱 2명만 살아서 빨래가 많지 않습니다. 속옷을 위해서 세탁기를 돌리려니 전기세가 만만치않고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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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남자에게.... 짐이란..?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7. 2. 23:24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정말 무릎을 탁~! (유새댁은 무릎도 잘쳐요.ㅋㅋ) 칠만한 장면을 목격했어요. 지하철에서 만난 두 남녀 남 : (들고 있던 휴대폰과 지갑을 여친에게 혹은 와이프에게 말없이 준다) 여: 가방 안가지고 왔어? 남: 어. 여:(말없이 가방에 모두 넣어주고 있다) 정말 저 유새댁 비웃지 않을 수 없었어요. 우리 토방도 항상 휴대폰을 저에게 주거든요. 손에 들고 다니기가 귀찮다고.... 여자는 항상 가방을 들고 다니니까.. 남자는 왜 손에 들고 다니는 걸 귀찮아 하는걸까요? 기어이 저는 회사 출근할 때 이용하라고 올 봄에 등에 메고 다니는 귀여운 디키즈 가방을 사주었답니다. 이 가방에 제가 챙겨주는 요구르트랑 베지밀이랑 얼음물이랑 휴대폰까지 모두모두 넣어버립니다. 아우~~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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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 나는 오늘 진짜 회사를 그만둘 것이다...... 비록..다짐일지라도..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6. 30. 21:26
퇴근 후....홀로 간단한 식사 후 신랑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신랑의 퇴근 시간까지 좀 쉽니다. 퇴근 후....신랑의 퇴근 시간을 실시간 체크. 출발했다는 전화 혹은 문자가 온다면 바로 일어나서 주부의 활동이 시작됩니다. 퇴근 후....전날 저녁 때 하지 못한 설거지와 내가 식사를 해서 생긴 산처럼 쌓인 설거지들을 30분 정도 합니다... 퇴근 후... 어제 먹던 국이 있으면 좋고..없으면 급히 멸치를 꺼내 국을 끓입니다. 정말 바짝바짝 입이 마를 정도로 긴장됩니다. 신랑에게는 급히 한 티가 나면 안되니까요.. 놀다가 한 거 티 나려나.. 퇴근 후... 신랑이 늦게 오더라도 밥을 먹이면서 대화를 합니다. 이후 또 내일 설거지를 위해 쌓아놓고.. 급히 피로함. 퇴근 후...간혹 설거지 이외에 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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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신랑에게 오늘만은 또 들키면 안될 나의 구멍~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6. 22. 17:20
유새댁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몰랐겠죠. 유새댁이 이렇게 지저분할 줄은. 하물며 냉장고 밑에 음식찌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칭얼거리니까. 유새댁이 이렇게 덜렁거릴 줄은. 모든지 다 엎어버리니까. ~♡♥~♡♥~칠칠맞다♡♥~♡♥ 사전적정의 [형용사] 1.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2.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이 사진은 무엇일까요? 정말 흠씬 놀라지 않으셨나요? 왠지 살해현장과도 같은 이 상황.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양념 선반에 들어있는 쌀푸대에서 쌀을 퍼서 나르려다가 기어이 간장병을 쏟은 상황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찰칵! 양념병을 꺼내는 약간의 수고로움만 더한다면 쌀푸대를 쉽게 꺼낼수가 있는데 그것마저도 생각못하고 무작정 꺼냈더니 그 밑에 있는 간장을 생각못했슴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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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댁은 못말려♥마음 짠해지는 잠든 신랑의 모습..한편에는..?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5. 19. 14:34
결혼해서 신랑에 대해서 참 많이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연애를 아무리 많이 한다고해도 결혼해서 같이 살아보지 않는 이상은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남편이라는 사람. 결혼한 지 한 3개월이 지나가니 처음 알았던 것이 있어요. 우리 유새댁 남편은 누우면 바로 잡니다. '참 잘자는 구나..'하며 신기하게 생각되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이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서 '참 고생하는 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누우면 자는 버릇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본인이 보기위해 틀어논 프로를 제가 본다는 거죠. 그리고 서방은 잤으니 또 다음날 또 잠들고, 전 매일 매일 똑같은 프로를 몇 번 보는지 모를 정도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5년 후에도 언제나 티비를 보다가도 누우면 자는 우리 신랑. 보이시나요? 손에 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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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도시락으로 야참 먹어봤니?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4. 20. 15:29
유새댁이 이달에 너무 짜증을 많이 냈을까요? 서방이 갑자기 유새댁에게 짠~하고 선물을 줬습니다. 바로바로 아웃백 도시락임돠~~!! 어쩜어쩜~ 저는 아웃백 도시락 말만 들어봤지 제 눈으로 본 것은 처음이에요ㅠㅠ 요즘 통~밥을 못먹은 것은 아닌데.ㅋㅋ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역시.. 일하면서 살림하는 것이 쉬운게 아닌 듯ㅠㅠ 예전 회사 건물 옆이 바로 아웃백 이었는데 아웃백 도시락을 홍보하는 플랜카드를 본적은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생각을 했었느냐ㅋㅋ '돈도 많네, 도시락을 아웃백 도시락으로 먹냐?' 하는 그런 생각ㅋㅋ 도대체 1만원이 넘어가는 도시락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하고 코웃음을 쳤는데.ㅋㅋ 이렇게 구매하고 보니까 오~~ 아웃백 도시락이라고 할 만하데요~~ 서비스로 아웃백 부시맨 빵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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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10주년 봄 신메뉴- 야탑 애슐리에서 '애슐리 샐러드 바' 10년의 맛을 바짝 맛보다!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3. 4. 19. 22:24
요즘 유새댁이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결혼 3개월차 되니 이제는 뭣모르고 살았던 맞벌이 살림살이란 것이, 그것이 엄~청 힘들다는 것을 이제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포스트에서 힘들다는 푸념이 참 많아진 것만 해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시겠쬬? 간만에 저보다 신랑이 일찍 끝났습니다. 집에 30분은 먼저 도착해서 와 있더라구요.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어디야?" "나 30분은 더 가야행" "도착하기 전에 전화해, 마중나갈께" "그래? 그럼 밥먹고 들어갈까?" 여차저차 약국으로 갈겸, 가는 길에 서방과 가끔씩 가서 먹었던 야탑역 맛집으로 강력히 추천할 만한 야탑 애슐리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원래는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너~~무나 배도 고프고 요즘에 혓바늘도 돋고(도대체 왜 이렇게 힘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