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댁은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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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울 서방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4. 11:37
(이 사진은 남이섬에서 울 서방이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안 끝난거야? 좀 늦네" 역시 울 서방입니다. 그 누구보다 내 퇴근시간을 잘 아는 울 서방. 퇴근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나왔더니 서방이 걱정됐나봐요. 훗. "울 오빠는 항상 내 걱정하나봐~" 회사 사람들과 늦게 끝난 기념으로(?)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 까지 먹고 나온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동시에 서방의 콜 덕분에 통화를 하고 가는길이었습니다. "그럼, 나는 늦게 끝나나보네....뭐 하나보네...하고 무관심해지는 게 싫어. 평소보다 늦게 끝나면 울 자기 힘들겠다 생각하고 그래도 연락없으면 또 위병나서 아픈건가? 또 실려간 건 아닐까. 항상 걱정해. 그리고 항상 걱정할거고." 아~~ 넝쿨당의 김남주가 부럽지 않습니다. 극중에서 여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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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상형이 나타났습니다.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3. 01:15
저는 주말에 자주 못 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방은 주말에만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니 이제 하루 전이죠. 어제 같은 날 제가 휴무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데이트를 합니다. 어제도 분당 우리만의 아지트 '엄마손김밥'집에서.ㅋㅋ 점심 식사를 간단히 했습니다. 난 뚝배기불고기, 우리 서방은 제육볶음. 밥을 먹으면서 오늘은 꼭 말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사실 분당으로 서방을 만나러 오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예기는 비밀로 해두죠. 저 또한 겪게 될 일이기에 더이상 숨길 수 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서방은 이해해 줄까. 어떻게 생각할까. 밥 먹으면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식사를 하고 파스쿠찌에 들어갔습니다. 좀 넓고 의자도 편한 그런 곳이더군요. 야탑 파스쿠찌는.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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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은 없던 힘도 생기게 하는 나만의 보양식~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2. 00:41
서방이 .. 나를 위해서.ㅋ 순대국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를 위해서. 새로운 가게를 찾았다. 바로 서현역 주변에 있는 식당 담소사골순대이다. (사진을 안찍은게 넘 아쉬워ㅠㅠ목조 식탁과 주변 식기류 등등.. 서방과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였다.) 이번에 먹은 순대는.. 기존 순대국은 돼지 머릿고기 등등 돼지고기의 여러부위를 국거리로 넣었지만 이 순대국은 소고기를 갈기갈기 찢어 넣었다. 참고로 기존 순대국을 먹고싶으면 돈 순대국을 먹으면 된다. 나는 우 순대국을 먹었으니까. 순대는 기존의 순대고 ...음.. 맛은 푹~ 고은 곰탕에 순대가 퐁당~ 들어있는 맛이랄까. 괜찮았다. 깍두기도 맛났고~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자고 했어.ㅋㅋ 서방 부탁해~ 2인분에 11,800원이면 저렴한거 아닌가? 요즘 같은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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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우리처럼 (1) 숲속오솔길..용혜원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0. 18:01
울 서방은요... 가끔씩... 멋진 시를 카톡으로 보내줘요..이렇게요. 숲속 오솔길 (용혜원) 아무도 모르고 우리 단둘이만 알고 있는 숲 속 오솔길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들이 노래하고 다람쥐들 찾아와 인사하고 풀꽃들 눈짓하는 곳 우리 함께 앉아 쉴 작은 바위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보고플 때면 그곳에서 같이 만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들고 노래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숲 속 오솔길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우리 단둘이만 알고 있는 숲 속 오솔길 하나 찾아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너무나 고맙다고. 생각하는 찰나. (서방 자작글) 고마워 내사랑♥ 내곁에 와줘서♥ 언제나 우리는♥ 하나인 우리는♥ 영원히 함께야♥ 오빠가 예전엔♥ 영원한것은없다 생각한적이있어 그런데나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