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댁은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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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 당신의 '일일'은 어떤가요?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10. 10. 01:56
한달일을 15일만에 하려니 죽겋네요ㅠ오후에 일끝나고 집에오면 밤 12시30분.흑흑흑ㅠ 난 언제쉬게 되나요ㅋㅌ 그래서 이리저리 신세한탄이나 하고 잘려고했는데 오늘 참 뿌듯한 일이있어서 언농쓰고자야지ㅋ하고생각하고 휴대폰으로 접속했습니다 오후 8시쯤인가? 한국말이 참 어눌한 한국인?이 저에게 왔었어요 "박태환 책 있어요?" 난 자랑스럽게 수영선수 박태환 책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면서 "박 태 원" 뭔가 결연한 듯한 얼굴이었지요 "우리 할아버지에요 구보 박태원" 왠지 알듯 말듯 아리송했는데 구보라는 것에서 약간 풀렸습니다 의 박태원이었어요. 바로 찾아서 드렸더니 표지를 넘겨 브로필을 보더라구요 "할 아 버 지 다" 너무 좋아하는 그녀를 보니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대단한데요?" 전 엄지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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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노는 거...지루하다고요?? 어렵지 않아요~~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10. 3. 23:28
2012년 9월 28일 일기. 큭큭 하철양과 버스남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 하철양 때문에 우리 버스남이 참 고생이에요ㅠㅠ 추석 당일부터 매일 일하는 저는 오늘밖에 시간이 없었어용~ 흑흑 순대국을 너무나 좋아하는 하철양을 위해 함께 흡입하고나서 깔끔한 입가심을 위해 야탑 파스쿠찌에 놀러갔어요. 정말 울 커플만 아는 사실인데... 이곳은 일반 종로나 강남 카페, 분당의 다른 카페랑은 다르게 정말 넓습니다. 의자가 다닥다닥 붙어있지도 않구요. 사람들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옆쪽에 앉는다고 해도 둘의 말은 다 들린답니다^^ 본격적으로 카페에서 노는 저희 커플을 보실래요? 첫 번째! 신제품 먹어보기~ 궁금한 건 절대로 못 참는 우리 버스남ㅠㅠ 이번에도 새로 나온 계절 티를 고르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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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일기. 너무 배가 고팠을 뿐인데..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13. 17:19
오전반이었다. 한 명이 다른 곳으로 이동발령이 나는 바람에 조금은 더 바쁜 것 같았다. 6시30~7시면 퇴근하는 나인데 주문까지 하느라 8시는 되야 끝났다. 목말라하는 아그들에게 음료수 좀 사주고 나오니 정말 배가 어찌나 고픈지ㅠ다른 때 같으면 어차피 늦은 시간이니까, 한 시간 30분 정도만 가면 집이니까 차라리 밥다운 밥 먹자 하고 포기했을 텐데오늘은 정말 너~~~무 힘들었었다. 근처 배 채울 곳을 찾아보니 다들 맥도날드, 버거킹 뿐이었다. 뭐 이런 패스트푸드 점을 욕하는 게 아니다. 그냥 전에 티비에서 아무리 오래 둬도 썩지 않는 햄버거를 봐서 그런가. (뭐 지난 주에도 롯데리아 새우버거 사먹었음.ㅋ 세트로다가.ㅋㅋ롯데리아는 새우버거가 짱!!!!!!!)굳이 4~5천원 넘게 되는 금액으로 빵 쪼가리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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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오는 날, 집에 있을 때는요..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13. 17:14
9월 휴무에는 집에서 좀 쉬기로 결정한 버스양^^ 그런데 오늘은 감기가 와서 더욱 쉴 수 밖에 없었는데.ㅋㅋ 유난히 어묵을 좋아하는 버스양에게 눈에 띈 간식. 집에서 간단히 어묵탕을 끓여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ㅋㅋ 언니가 사놨더라.ㅋㅋ 이마트에서.ㅋ 그것도 50%할인된 가격으로.ㅋㅋ 이유는 뭘까 모르겠다. 시간이 좀 가까이 다가왔나? 그래서 1500원 가격이 붙어있더라. 쵝오! 안에는 국물맛을 낼 수 있는 양념가루 스틱이 2개가 있었는데 끓여보니 2개를 다 넣어야 겠더라. 얘네들이 뿔어서 말이지 물을 많이 넣어야해. 꼭 이 양은냄비에 간단히 끓여야 '느낌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하정우'초럼. 안에는 다양한 어묵들이 나를 긴장하게 하는데~~ 조~~~기 긴 어묵이 내가 눈여겨 봤던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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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남 하철양은 못말려> 2. 두 번째 만남 풀 스토리~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8. 00:45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한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너무나 부담됐던 그날. 하지만 두 번째 만남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연인이 되지 않았을까?....... 지난 날, 소개팅으로 너무 무리를 한 탓일까. 온 몸이 쑤시고 결렸다. '긴장을 심하게 했나봐...' 몸이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솔직히 처음부터 우리둘, 너무 잘 맞았다. "내가 봤을 때, 너네 둘은 완전 잘 맞을꺼야. 너랑 성격도 비슷한데 넌 좀 널 이끌어 주는 남자를 원하잖아. 걔가 좀 그래. 둘다 싸우는 거 싫어하고, 상대방 이해해주고. 내가 봤을 때는 천생연분이야. 그러니까 만나보라는거야." 우리 실짱님이 했던 말이 기억이 났다. 주말, 소개팅 한 다음날의 주말도 난 출근을 한다. 아.. 정말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주말을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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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남 하철양은 못말려>두근 두근 첫 만남...100일 기념 풀 스토리 오픈!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9. 4. 00:19
오늘은 서방과 내가 만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벌써 그렇게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훗.. "소개팅이여?" 나를 며느리로 삼고 싶어하는 실장님이 드디어 나를 놓아주신다며 소개팅을 주선하셨다. 그게 서방과 나의 만남이 된 인연이었다. 소개팅은 정말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추진되어 일주일만에 성사되었다. 그날, 어찌나 떨리던지 당시 위계양을 앓고 있던 나는 긴장된 탓에 다시 위가 아파와서 만남의 장소로 가던 도중에도 '돌아갈까?' 하는 생각까지했다. 한편으로는....또.. 괜찮을까......였다...그래도 믿었다. 시어머니가 될 뻔? 했던 실짱님의 눈썰미와 직감을. "괜찮은 사람이야. 여자한테 하는 것도 제대로 배웠고, 생각도 괜찮아. 회사에서도 "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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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에게..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31. 01:22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나의 소원이 있는데 들어줄거니? 그건말야.......훗. 들린다구? 말 안해도 안다고? 하하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아니! 어떻게 알았지?ㅋㅋ 요새 너무 바쁜 우리 서방입니다. 같은 밤하늘을 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다고 서로 위로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것은 너무 가혹해요. 쪼끔 더 있어야 한가해 질텐데... 카톡으로 카톡왔송~ 하고 사진이 날라왔습니다. 우리 서방이 달사진을 보내왔네요. 그냥 밤하늘을 찍고 싶었다면서. 칭찬해 주었어요.ㅋㅋ "나 이제 끝났어요~" "수고했어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는 서방을 내가 전화로 데려다 주었어요. 요즘 너무 흉흉한 세상이잖아요.ㅋ 가끔은 여자가 남자를 지켜 줘야 하지 않을까요?ㅋ 열심히 일한 그대여~ 충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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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상마당 : 어바웃북스 독립출판 마켓 전시회유새댁은 못말려~/※유새댁은 못말려※ 2012. 8. 16. 12:48
친구와 오랜만에 홍대를 거닐었다. 죽어도 혼자서는 홍대를 걸을 수가 없어서 꼭 이 친구와 함께 홍대를 걷는다. 그 이유가 뭐냐구? 난 엄청난 길치(?)이기 때문이다. 홍대는 아무리 오래 걷고 다녀도 본래 처음 위치를 찾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을 아냐고 ? 미안한 일이지만 KT &G 상상마당도 작년에 처음 방문했던 이유는 딱 한가지였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ㅠ 주변에 화장실을 기꺼이 제공?해 줄만한 매장이 없었다는 것. 주변을 살피니 전시회를 하길래 갸웃뚱하면서 방문했던 곳. 바로 이곳 전시회다. 작년에 왔을 적에도 뭔가 전시내용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화장실이 급해서 뛰어갔는데 이렇게 씌여져 있었다. 관심이 있었다.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지만 글쓰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