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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인천 피쉬앤그릴> 여자 둘이 호프집에 가면ㅋ
    달콤살콤 리뷰/※ Restaurant ※ 2012. 8. 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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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근무가 끝났었다.

    이미 전부터 친구와 예약됐던 데이트가 있던 관계로 동인천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고우~~

    한시간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 쪼끔 넘으니 도착했다.

    멀리서 그녀?가 보여 손을 흔들었고 나랑은 20센티 정도 키 차이가 나는 부러운 친구가 내 앞에 서있다.

     

    도착시간은 12시. 서방에게 안전도착 약속 통화를 끝내고

    서방과 약속에 없던 호프집으로 향했다. 친구가 먹고 싶다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부침개 막걸리 집이라 내 배를(?) 채우기에는 너무 허술하다며

     

    <피쉬 앤 그릴> 로 향했다.

    동인천 먹자골목 안에 있었다. 반대편 시장에는 그 유명한 닭강정을 팔고 있지 아마.

    그 줄서 먹는다는 닭강정. 글쎄. 나는 왜 그렇게 줄서는 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유명하다고 하니까 맛집 찾아다니는 것처럼 그렇게 먹는건 아닐런지.

     

    우선 우리는 간단하게(?) 샐러드를 주문했다. 처음처럼 소주 한 병~ 흔들어라~

     

     

     

     

     

    아직 블로거의 기질은 없는지.ㅋㅋ

    또 한 번 실컷 먹고 아! 맞다.ㅋㅋ

    둘다 연어를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ㅋ

    '연어고구마샐러드'

    환상적인 조화가 아닐 수 없다.

    <피쉬앤그릴>을 방문하면 우리는 항상 이것을 먹는다.

    한 덩이 고구마 주변을 감싸고 있는 맛있는 연어..흑..

    샐러드 소스도 맛있어서 채소를 싫어하는 나에게 참 좋은 음식임.ㅋ

     

    하지만.

    점심을 4시 30분에 먹고 저녁도 안먹은 내가 이것으로 배가 찰리 없다.

     

     

     

    다음은 어묵탕도 싫어하고.ㅋㅋ또 뭐더라.ㅋㅋ

    입맛 까다로운 친구가 그나마 선택한, 또 엄청난 극찬을 했던 '나가사키짬뽕'이다.

    칼칼~~한 국물에 굵은 우동면발~ 또 안에는 꽃게 한마리가 반쪽씩 넣어있었고

    조개부터 시작해서 오징어 등 해산물이 적당히 수영(?)하고 있더라~

    우리는 아까 배부르다는 그 말을 망각한 채,,(아주 잠깐 잠깐 내뱉었던 말)

    또 한 번 식사를 거나하게 시작했다.

     

    갑자기 필 받은 친구가 소주 못먹는 나를 두고 한 병을 다 먹었을 때,

    시간은 새벽 2시를 가리켰다.

    그런데 이게 왠일.

    비가 많이 올 때였는데

    그집 종업원들이 우리를 향해서 조금씩 청소를 하러 오는게 아닌가.

    난 눈치보면서 먹고 있는데 칭구는 국물을 좀 더 먹어야 되겠다며 쭉쭉 먹었다.

    '그래 뭐 설마.'

    이러고 있는데 점점 의자를 올리더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평일이니까... 일찍 끝나긴 하겠지ㅠㅠ

    우리는 마침 집에가려고 했던 사람처럼 쿨하게 나왔다.

    그렇지만 마음은 쿨하지 못한 채...

    필받은 우리 친구....그 무서운 밤길, 술을 더 먹겠다며 움직이는데 헐...

    너무나 다행히도 술을 주는 집?들이 다 접는 추세였다.

    노래방은 그만.. 나 피곤행.

    그래도 너무나 맛있는 음식은 ...히히~ 기분 좋았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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